간월-신불-영축산 종주

2021. 7. 17. 21:411대간 9정맥 산행/1. 낙동정맥-완주

如 犀 角 獨 步 行

>>>배내봉-간월-신불-영축산 종주<<<

 

0. 일시: 2021. 7. 17.(토) 08:35 ~ 15:58 (7시간 23분 / 휴식: 1.5시간) * 단사모/낙동정맥 구간

0. 구간: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영축산-취서산장-통도환타지아-지경재

0. 거리: 17.5km

오늘은 제73회 제헌절이다. 단사모 낙동정맥 일부 구간 영남알프스구간을 함께 종주한다. 날씨가 흐리더니 들머리 배내고개서부터 비가 내린다. 1시간 여를 진행하다보니 비는 오다말다를 반복하여 간월산까지는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 간월공룡능선 내려가는 입구에서 간단하게 점심 후 신불산을 지나니 갑자기 장대비가 2시간정도 쏟아진다. 등산로가 미끄럽고 물이 고여 진행하기 무척 힘들어진다. 덩달아 신발에 물이 들어 질퍽질퍽하다. 겨우 지경재에 도착하니 날씨가 언제 그랬나는듯이 게인다. 지나온 영축산을 처다보니 운해가 산 정상을 구름속으로 삼키면서 하늘과 맞다아서 가물거린다. 모처럼 진행한 영알코스가 비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하여 많이 아쉬움이 들지만 고속도로를 질주할때는 하늘에 뭉게구름으로 산꾼의 마음을 휘어 잡는다. 오늘 산길은 영 엉망...  에라이 날씨하고는~~~~ㅋㅋ

 

# 간월산 정상(1,069m)- 군에서 년도별 영알 9봉우리 종주를 위해 정상석에 표시판이 붙어져 있다.

#1 들머리 배내고개 - 차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할려니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2 오두메기-좌측으로 진행하면 오두산 우린 직진하여 배내봉으로 향한다.

#3 배내봉(966m)-높이가 조금만 더 높으면 영알 1000봉우리에 들어갈 수가 있을건데 아쉽다. 전에 오두산에서 올라와 밝얼산으로 내려간 적이 있다.

#4 나무의자-소나무 가지가 뻗어 있어 잠시 쉴수가 있는 의자와 같은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소나무 감사)

 

#5 간월산(1069m)정상- 원래 조망이 좋은 봉우리인데 구름으로 앞이 잘 보기가 힘든다. 주변엔 원추리꽃도 드문드문 보인다. 가끔 보이는 원추리를 조금만더 많이 인공으로 심어 놓으면 온 풀밭이 원추리 꽃으로 만개하지 싶은데..마치 덕유산 무룡산 근처처럼~~

#6 내려가는 길에 한장을 남겨본다.

#7 간월산 규화목

#8 간월재-가을이 되면 억새평원을 이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지 싶다.

#9 간월재 돌탑(900m)

#10 이름 모를 산꽃

#11 신불산 정상(1185m)- 이곳을 지나자마자 장대같은 소나기가 내린다. 우의를 입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흐린날씨로 조망은 없고 바람만 시원하게 불어온다.

#12 영축산(1081m)- 작년 영축지맥때 왔다 갔으니 크게 오래되진 않았다. 그 당시엔 날씨도 넘 좋았고 조망도 엄청 좋았었는데 오늘은 조망이 없다. 그 당시엔 우측으로 진행했는데,,오늘은 좌측 취서산장과 통도환타지아방향으로 내려선다.

* 2020.11.7. 영축지맥 진행때 사진- 맑은 구름속과 흐린 안개속이 완전 대비되는 영축산 정상

#13 산수국- 비가 온 후라 산꽃이 더 싱싱하게 보인다.

#14 취서산장- 여기서 잠시 쉬면서 늦은 점심을 라면한그릇으로 허기를 달래본다.

#15 날머리 통토환타지아 부근- 7여시간 비와 사투를 벌이면서 겨우 마을 입구까지 내려온다. 그러나 지경재까지는 아직도 30여분을 더 가야만한다.

#16 토점육교-양산 밀양나들목 부근의 경부고속도로로 새로 생긴 언양-밀양 고속도로가 있어 새로운 나들목이 생겼다.

#17 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하늘이 워낙 아름다워서 몇장을 담았다. 낮에 날씨가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