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31. 11:11ㆍ산따라 길따라
如 犀 角 獨 步 行
>>>협곡열차(봉화 분천-동해역)과 묵호 나들이<<<
-분천마을,동해역,도째비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논골담길,묵호항전망대,추암촛대바위-
0. 일시: 2022. 7. 30. 06:00 ~ 20:35(출발에서 도착까지...종일) * 대구여행자클럽/ 100년지기
0. 코스: 동대구(버스)-봉화 분천역-양원역-비동승강장-분천역-석포-철암-동해역(기차)-대구(버스)
백두대간 협곡열차 기차여행.... 전에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여행이다. 6월에 그 더운날 승부역에서 분천역까지 18여km를 낙동강 세평길로 걸었는데.... 오늘 1개월만에 다시 분천에서 기차를 타고 강원도 동해역까지 기차 여행길이다. 지난번엔 동대구서 승부까지 탄 기차 그대로 동해까지 내달리니 전 구간을 기차로 지나는 샘인것 같다. 지나면서 많은 터널과 전에 걸었던 길도 다시금 한번 보게되니 만감이 교차하는 듯하다. 내려서 기념촬영도 하고 싶지만 차가 곧장 출발하는 관계로 창밖의 경치만 머리속에 남긴다. 그 말이 많던 석포 제련소도 보고 주변엔 많은 나무가 고사되어 있는 현장도 직접 볼수가 있다. 한참을 지나서야 동해역에 도착하니 기차는 더 이상 가기를 포기한다.ㅎㅎㅎ 동해역은 과거 백두대간할적에 혼자 새벽에 내린 기억이 남는다. 기차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목적지인 묵호지역으로 이동해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논골담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삼척 추암 촛대바위도 구경하면서 멋진 하루를 보낸다.
1. 분천마을과 기차여행
* 봉화분천 산타마을- 버스에서 내려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1개월전에 왔던 곳이라 대부분이 눈에 선하다.
* 알파카 먹이주기- 전에 한번 보아선지 엄천 순한 양처럼 보인다. 주변에 있는 풀을 뽑아 주니 잘도 받아 먹는다.ㅎㅎㅎ
* 커다란 사슴이랑~
* 분천역사 전경과 주변 조형물들
* 동해로 내달리는 철로는 말 없이 끝까지 평행선을 유지하고~~균형을 잡아 보지만 흔들거림은 어쩔수가 없나 ㅎㅎ
* 동해로 가는 무궁화 열차 안에서
*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는 봉화 석포의 제련소- 주변의 산엔 고사되어 있는 나무가 많이 보인다. 환경적인 문제일까?
* 동해역- 동대구역에서 출발한 기차가 여기까지 도착하면서 모든 승객들을 내려 놓으니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바깥의 온도가 높아서인지 넘 덥다. 이곳은 백두대간시절에 혼차 새벽에 내렸던 기억이 새롭다.
2. 도째비골 스카이 밸리와 해랑전망대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묵호등대- 주변에 도착해서 올라서니 높은 구조물이 나온다. 구조물안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오른다. 정상에선 조망도 좋고 자전거타기, 트윈호스타기 등 놀이기구도 있고 바로 옆엔 묵호 등대가 자리를 잡고 있어 주변을 한눈에 둘러볼 수가 있고 묵호등대의 역사로 볼 수가 있었다.
* 코바위랑~~~
* 묵호등대-묵호등대는 강원도 동해시의 주요 항구인 묵호항 근처에 자리한 등대이자 논골담길의 종착지다. 등대의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 탁 트인 동해가 펼쳐져 풍광이 시원스럽다. 등대가 있는 언덕 아래에는 동해를 마주 보는 카페와 민박집이 여럿 있다.
동해시의 관광명소인 논골담길에는 묵호항의 역사와 바닷가 주민의 삶이 깃든 담화가 벽에 새겨져 있다. 2010년 지역 어르신과 예술가가 소통하고 합심해 그림을 그렸기에 ‘벽화’가 아니라 ‘담화’라는 표현을 쓴다. 논골마을에 형성된 논골담길은 논골1길, 논골2길, 논골3길, 등대오름길, 총 네 구역으로 나뉘고, 어느 곳으로 올라가도 묵호등대에서 만난다. 굽이진 언덕길 따라 “신랑 없이 살아도 장화 없인 못 살고”라는 글귀, 큰 보따리를 머리에 인 할머니, 오징어와 명태를 나르는 지게꾼 등 마을 사람들의 소박한 삶이 담긴 그림을 볼 수 있다. 논골1길 끝자락의 ‘바람의 언덕’은 논골담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동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있고, 묵호항 일대와 알록달록한 지붕을 인 마을 풍광이 한눈에 담긴다.(펀글)
* 워터제트스키를 타고 있는 형상이 이채롭다.
# 해랑전망대
* 해랑전망대에서 본 스카이밸리 전망대
3. 논골담길-1941년 묵호항이 개항하고 항구가 커지자 일거리를 찾아 모여든 사람들이 비탈진 언덕에 작은 집을 겹겹이 짓고 살았는데, 바로 논골마을의 역사이며 묵호항과 마을 사람들의 삶과 애화늘 집집마다 담장에 그려 넣어 감성 스토리를 가진 어촌 마을로 탈바꿈해 동해 관광의 한 플레이스가 되고 있으며 논골담길 정상에는 묵호등대가 있어 스카이밸리로 연결되어 있다. 이곳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이자 일출 전망 포인트로 유명하며 정상부근엔 논골담길 찻집과 조망이 아름답다.
* 논골1길 진입로 입구- 주차장에서 차가 오는 방향 마을로 진입하면 나오지만 대부분 스카이밸리 쪽으로 향하다보니 이곳을 지나치기가 쉽다. 여기서부터 논담1길이 시작되어 묵호등대와 스카이밸리로 이어진다.
* 논담골길 바람의 언덕
* 논담골길 바람의 언덕 카페- 정상 커다란 커피잔에 담긴 커피가 아무리 마셔도 끊어지질 않고 지속 나온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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