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청량산(봉화)<<<<<<
0. 일시: 2017.10.8.(일) 09:15~15:06( 5시간 51분, 휴식시간 1포함)
0. 코스: 청량지문-축융봉-산성-밀성대-입석-경일봉-자소봉-탁필봉-하늘다리-장인봉
-금강대-청량지문(원점복귀) (*네비: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1726-6)
0. 거리: 14km 정도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다. 전에부터 종주하고픈 청량산 종줏길에 나선다. 애마는 고속도로 안개속으로 내달린다. 안동근처 낙동강 언저리를 지나니 시계가 50미터도 안될듯 안개가 넘 짙다. 힘들게 도착하니 시원스런 낙동강 줄기의 푸른 물이 산꾼을 환영하고 있는듯하다. 처음 올라보는 축융봉에서 청량산을 바라보다 조망이 완전 압권이다. 장인봉에서 축융봉을 보는 비경은 하늘속에 바위가 매달려 있는 형국이다. 덥지만 그래도 시원한 계곡풍이 땀을 씻어 주지만 여전히 더운 날씨였다.휴일이어선지 하늘다리 근처엔 많은 등산꾼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1 청량지문 출발 지점- 여기서 정면기준 우틀하면서 축융봉으로 향한다.
(주)* 경북 봉화군 명호면에 있는 청량산은 높이 870m.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의 명산으로서 산세가 수려하여 소금강(小金剛)이라고 한다. 최고봉인 장인봉(丈人峰)을 비롯하여 외장인봉(外丈人峰)·선학봉(仙鶴峰)·축융봉(祝融峰)·경일봉(擎日峰)·금탑봉(金塔峰)·자란봉(紫鸞峰)·자소봉(紫宵峰)·연적봉(硯滴峰)·연화봉(蓮花峰)·탁필봉(卓筆峰)·향로봉(香爐峰) 등의 12개의 고봉이 치솟아 절경을 이룬다.그 가운데에서도 금탑봉 오른쪽의 절벽인 어풍대(御風臺)는 최고 절승으로 꼽히고 있다. 그 밖에도 신선이 내려와서 바둑을 두었다는 신선대, 선녀가 가무유희를 즐겼다는 선녀봉을 비롯하여 신묘한 절승지가 많다. 지질은 편마암으로 되어 있다. 낙동강이 이 산의 서쪽 기슭을 흐르며, 반곡폭포(盤谷瀑布)·산북폭포(山北瀑布) 등의 폭포가 이 산의 풍광을 더하여주고 있다. 이 산에는 27개의 절과 암자의 유지(遺址)가 있고, 신라 시대 이후 선현들이 수도한 유적이 다수 남아 있다. 원효(元曉)가 건립하였다고 하는 내청량사(內淸凉寺)와 외청량사(外淸凉寺),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유리보전(琉璃寶典), 신라 시대의 명필 김생(金生)이 글씨를 공부하던 김생굴(金生窟), 최치원(崔致遠)이 수도한 고운대(孤雲臺)와 독서대(讀書臺),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은신한 유명한 오마대(五馬臺)와 공민왕당(恭愍王堂) 등이 있다.여기에는≪신증동국여지승람≫에 “돌로 쌓았다. 둘레가 1,350척이고 안에 우물 7개소와 시내 2개가 있다. 지금은 폐하였다.”라고 기록된 청량산 성지도 있다. 이황(李滉)은 도산서원을 근거로 하여 후학을 가르치며 학문을 연구하다가 수시로 청량산으로 들어가 수도하였다고 한다.그는 청량산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 산을 매우 사랑하여 이 산에 관한 51편의 시를 남겼고, <청량산록발 淸凉山錄跋>이라는 글도 썼으며, 또 청량산을 오가산(吾家山)이라고도 하였다. 이황이 거처하며 학문을 연구하던 자리에 후인들이 기념으로 세운 청량정사(淸凉精舍)라는 건물이 지금도 남아 있다.수려한 경관과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곳곳에 있어 봉화군 및 안동시 일대의 48.76㎢가 1982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의 특산물로는 송이버섯과 대추가 있으며 예로부터 대궐이나 사찰 건축재로 이용된 춘양목(春陽木)이 있다고한다. (퍼온글)
#2 낙동강 예던길 옆 다리를 건너면서 산행은 시작되고 처음 전망대에서 강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긴다.
#3 일본 침략의 상흔들이 역사의 산증인이 되듯 소나무는 흠집을 안고 평생을 살아가고 있는데 이를 보는 산꾼의 마음은 슬프기가 그지없다.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없어져야만 할것이다.
#4 작은 측융봉 - 뒤로 장인봉의 정상이 가깝게 보이지만 걸어가는데는 4시간의 시간이 걸리고~~
#5 축융봉(845m)- 뒤로는 장인봉이 앞으로는 안동댐이 손을 잡을듯 가까이서 보이고...더운 날씨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적은 옷 소매가 말라가는 느낌이 든다.
#6 청량산성 부근의 억세
#7 공민왕사당과 청량산성의 진행 갈림길이지만 청량산성으로 길을 채촉해본다.
#8 청량산성과 뒷편의 자소봉
#9 청량산성위에서- 힘차게 홧팅!!
#10 밀성대-
공민왕이 청량산에 산성을 쌓고 군사 훈련을 하며 백성들과 살고 있었다. 군사훈련 도중 명령을 듣지 않는 군졸이나 백성들을 바위 위에서 밀어서 처형을 했다. 그 형장을 밀성대라고 한다. 청량산 휴게소 앞에서 왼편으로 바위 봉우리를 볼 수 있는데 이곳을 밀성대라고 부른다.
#11 청량풍혈부근에서 지나온 청량산성과 푸른 하늘
#12 권성구님의 한시-聞說金剛勝 此生遊未嘗 淸凉卽基亞 呼作小金剛~
#13 선돌(입석)-여기부터 청량산 장인봉으로 진입하는 어귀
#14 응진전 주변 암벽 -응진전은 청량산 금탑봉 중간 절벽에 있는 청량사의 부속건물로 응진전 내부에는 16나한상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683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일명 '외청량사'라고도 부르고 있다.
#15 총명수- 청량사를 굽어보는 전망이 썩 좋은 어풍대(御風臺)를 굽이 돌아가면 총명수가 있다. 안내 간판이 한 옆에 서 있는 총명수에는 고운 최치원이 청량산에 들어와 이 물을 마시고 총명함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긴 세모꼴의 바위 틈 사이에 물은 고여 있다. 그늘이 져 있어서 그런지 물 색깔은 한 없이 검게 보인다. 그 옛날 최치원은 시원하고도 맑은 이 물을 마시고 총명을 얻었을 것이다. 청량산을 돌산인데 이렇게 높은 곳에서 물이 나온다는 것이 신기롭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제 자연은 너무나 많이 변하여 옛날의 정취는 볼 수 없고, 다만 검게 고인 물로만 남아 있다.
#16 청량사-한폭의 그림속에 절이 위치를 잡고 있는 듯하다.
#17 경일봉 근처의 전망대
#18 경일봉(750m)정상
#19 3거리-경일봉 지나 오마도 터널에서 올라오는 길목
#20 가을이 손 앞에 와 있음을 알리는 단풍
#21 자소봉(보살봉,840m)
#22 자소봉의 璇景
#23 탁필봉 정상
#24 탁필봉
#25 연적봉(846m)
#26 청량산 하늘다리
#27 청량산 정상(장인봉869m) -주세붕의 청량산에 올라 "시"(아래)는 장인봉 표지판 뒷편에 새겨져 있다.
#28 청량산 전망대- 이황선생의 시"등산"
#28 전망대 옆에 우뚝 선 소나무
#29 금강대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30 금강대 내리막길에서 내려온 방향으로~
#31 할매할배소나무
#32 금강대 주변-여기로 올라오면 급 오르막이다. 다행히 내려가는 길목이라 수월하지만
초입지를 여기로 잡았으면 산타는 맛을 제대로 볼 뻔했다.ㅎㅎ
#33 여여송
#34 금강대
#35 삼부자송
#36 청량지문-마지막 도착지점(원점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