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해오름
如 犀 角 獨 步 行>>>새해 해오름 구경차가운 날씨다. 애마를 끌고 갓바위로 향한다.가는길은 차량과 사람이 얼힌다.말그대로 人山人車다.정상엔 나보다 먼저 온 사람들이 陳을 치고 있다.비켜들어갈 틈이 없다. 30여분을 기다리니 먼 산정상에서 해가 쏘옥 나온다. 기다리던 모든 사람들이 환성을 지른다. 자연의 아름다움이다. 올 한해도 무탈하길~~~~(합장) 80연대 유행한 박두진 시인님의 "해"가 언뜩 떠오른다."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넘어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앳된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중략)해야 고운 해야, 니가 오면, 니가사 오면, 나는 나는 청산이 좋아라. 훨훨훨 깃을 치는 청산이 좋아라. 청..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