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로 도성사 오르기

잔차로 도성사 오르기

 

오랫만에 잔차타고 도성사로 향한다.

도동 다리지 입구의 언덕길을 온힘을 다하여 페달을 밟아본다.

잔차는 힘이 겨워 낑낑거리며 가기를 거부한다.

길은 시멘트길이지만 미끄럼방지를 위하여 줄을 그어 놓아 잔차발통이 제대로 굴러가질 않는다.

울컹덜컹 울컹덜컹~~~~

힘들게 다리재 정상에 오르니

팔공산 환종주때 환성산에서 9절송으로 연결되는 길이 나온다.

건 10여년만에 도성사에 도착하여

500년 묵은 모과나무랑  말채나무도 보고

山香을 제대로 맛고 내려온다.

 

# 도성사 역사 안내판

# 봉무동 메타스콰이어 길도 지난다.

# 많은 선현들이 묻혀 있는 불로고분엔 이름 모를 꽃들이 무덤을 덮고 있다.

# 다리재 정상- 여긴 9절송과 환성산으로 연결되는 팔공산 환종주길 코스이기도 하고 많은 시그널이 걸려 있다.

# 도성사는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 159-2에 자리하며 경부고속도로 팔공산I.C를 나와서 동북쪽으로 약 6.6km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산중사찰이다.장두산 자락에 자리 잡은 도성사는 경상북도 대구시 달성군 공산면 소재 작은마을에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경산(京山)스님 문도의 법현(法顯)스님이 1957년 창건한 절이다.1979년 공산댐의 준공으로 자연부락은 수몰되었고 사찰은 철거반경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건재하여 60여 년이 지난 전통사찰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현재 주지스님인 도융스님이 중창불사를 거듭하여 대웅전, 약사전, 산신각, 칠성각, 용왕단을 갖춘어엿한 규모의 산중 사찰로 번창하였으며 산명수려한 기도 영험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 도성사의 500년 묵은 모과나무

# 금호강변에서 잠시 쉬는사이 비행기가 착륙하여 잡아 본다. 공항교(제3아양교) 위를 생 지나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