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케기(1차)

2022. 9. 8. 16:10산따라 길따라

>>>50여 년만의 송이 케기(1차)<<<

 

0. 일시: 2022. 9. 8.(목) 04:00 ~  * 2째 형

0. 장소: 언양 산간지역

50여 년만에 松栮케기 날이다. 알람이 일어나라고 성화를 부린다. 갑자기 놀란듯이 일어나니 머리는 띵하고 앞은 보이지도 않고~~ 한참동안 구물구물이다. 어제 산행을 해서인지 완전 KO된 상태인것 같다.완존 비몽사몽이다. 대충 세수만하고 애마를 몰고 만남의 장소로 달린다. 새벽이라선지 고속도로엔 텅빈도로다. 아직 해가 뜨기 전이라서 뿌연 안개만이 나를 반긴다. 겨우 도착해서 형을 만나 전에 산행시 한번 올랐던 산을  요기조기 흩어보면서 송이따기에 몰돌한다. 아직 때가 좀 일러서일까  초입지에서  한번 체험해보곤  나머지 산길은 헛탕이다. 헛탕이지만 산길을 여기저기 많이 돌고 돌아본다. 그래도 50여 년만에 송이따기를  해보니 소시적 고향집 뒷편에서 돌아다니던 소꿉시절이 마냥 그립다. 이젠 고향에 가봐도 철수도 영희도 다 가고 빈 집터만 남아 있다. 오늘 결과물을 집으로 가지고  온 송이는 식구들이랑 간단하게 요리해서 올해 첫 송이를 맛보는 호사도 누려본다.ㅎㅎㅎ

 

# 첫 나들이 치곤 성적이 괜찮은것 같다. 3개 수확 ㅎㅎㅎ

# 송이가 올라오는곳에 손으로 뽑아 올려본다.

# 주변 낙동정맥길이 저멀리서 보인다.

# 같이 산을 오른 2째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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