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종주(2008년/거진-포항,324km)라이딩

2020. 10. 6. 15:172바퀴 인생(自行車)

>>>동해안 종주(7번국도) 잔차 라이딩<<<

0. 기간: 2008.10.  3. ~ 4. (1박 2일)

0. 코스: 강원도 거진 초도항-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울진-평해-영덕-포항 송라면 부경항

0. 거리: 324km(강원도 거진 → 경상북도 포항)

    - 1일차:139km(거진 →속포→양양→강릉→동해(1박)  

    - 2일차:185km(동해→삼척→울진→평해→영덕→포항)

0. 인원: 4명(필자,김*영,김*,최*태)

        동잔타 첫 종주 라이딩!!!300여km 대장정에 부푼꿈을 꾸고  강원 거진항으로 향발이다. 차량으로 5시간 정도 이동후 오후에야 거진항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화진포에 도착후 이대통령 별장,김일성 별장 등도 두루두루 둘러보고 화진포도 구경을 하면서 첫날을 보낸다.둘쨋날 아침 일찌감치 눈을 뜨고 큰 도전의 길에 접어 든다. 내 잔차는 구형 고물이라고 할 정도로 좋지 않았다. 좋지 않는 성능을 가진 잔차지만  힘과 패기만으로 300여 km를 주파할 수 있을거다 라는 마음이지만 장비가 좋지 않으면 종주가 쉬울리는 없는법이다. 결국 마지막에 차량에 의존하여 포항까징 올 수밖에 없었던 동해안 종주 라이딩이었는데~~~무한도전이 넘 무모한 도전이었지않나 싶다. 하지만 악조건 속에서도 많은 추억을 가슴에 담을 수가 있었던 라이딩.그러나 지금 9년이 지났어도 그 감회는 뇌리속에 꼬옥 저장되었다. 앞으로 남은 포항-부산간(175km)의 라이딩도 얼릉 완주를 해야만 하는데 아직까지 실천을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달려가리라 생각해본다.

 

#1 3.8선 표지석 앞- 해방후 남과북으로 나눠지는 선에 섰지만 이게 영원한 분단점이 될 줄이야~~~~

#2 라이딩 출범식-우리구청 광장앞에서 화이팅!!

 #3 화진포로 진행중--고속도로를 열심히 질주하고 있는데~~(영동고속도로)

#4 화진포(花津浦) 호수 산책-고성에는 강 하구와 바다가 닿는 곳에 생긴 석호가 두 곳 있다. 송지호와 동해안 최대의 화진포호,,호숫가에 해당화가 만발해 이름 붙여진 화진포는 둘레 16Km의 동해안 최대의 자연호수이며 넓은 갈대밭 위에 수천 마리의 철새와 고니가 날아들고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여 주변경관이 빼어나 옛부터 주변에 유명한 별장들이 많았던 곳으로 지금도 이승만 전 대통령별장과 이기붕 전부통령별장, 북한 김일성 별장이 안보전시관으로 남아있다.화진포(花津浦)는 (이 일대는 옛적에 가평(加平)이라고 했다) 동해와 연접하여 자연풍광이 수려하고 면적 72만평 둘레 16Km의 광활한 호수의 주위에는 울창한 송림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있다. 포구에 기암괴석의 신비가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수심이 얕고 해저가 청아하여 주옥같은 백사장이 명사십리(明沙十里)를 이루고 있다. 해안의 솔밭에 펌프를 박으면 자연수의 물맛이 특이하게 나오므로 상수도 시설이 필요없는 특징도 있다.
수천년동안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셔져 만들어진 화진포해수욕장은 호수와 교류되어 있는 염담호수(鹽淡湖水)로 해수욕장으로는 최적지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연어, 숭어, 도미 등 갖가지 어족이 서식하고 있다. 관광지로서도 아무 손색이 없는 소지와 요건을 풍부히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제 말까지는 외국인 별장지였고 해방 후 6.25 동란 전 적치하 때에는 김일성(金日成)이 쓰던 별장이아직도 남아 있고 자유당때에는 전 이승만(李承晩)대통령의 휴양지로 사용되었었다.특히 모래빛이 하얗기로 유명하고 모래에 모나즈(monaz)성분이 많아 모래를 밟으면 감촉이 부드럽고 개미등 곤충류(昆蟲類)가 살지 않으며 맑은 동해의 해수가 화진포 담수와 교차하여 해수욕장으로도 최적지이다.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이 호수의 이름은 원래 열산호(烈山湖)로 불리워졌다. 화진포 건너 마을에 열산이라고 하는 마을이 있고 화진포 물속에서 옛날의 열산현(烈山縣)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해 큰 비가 내려서 열산현 마을이 송두리채 물에 떠내려가고 마을이 있던 곳이 차차 물에 잠기기 시작하여 지금의 호수가 되었다고 한다는 전해내려오는 말---(퍼왔음,,고성군청 홈피)

#5 안보 전시관 입구

#6 이대통령,이기붕 별장-여기가 해방되고는 38선 이북이라 김일성 별장이 있었는데 나중 한국전쟁후 수복되어서 이대통령, 이기붕 별장으로 변모되었고 현장에는 각종 유물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7 둘쨋날--라이딩 첫날(화진포 항) 동해바다 일출--사진작가 최**회원이 촬영

#8 신나는 질주--룰루루랄라~~~시원하고도 시원한 10월의 동해 바닷길

#9 화진포 호수를 지나 끊임없이 남으로 남으로 신나게 페달 가속~~~빠~~~~아~~~~앙~~~ㅎ

#10 Go go  씽!!,,,근데 잔차는 빌로 맴에 안든다....

#11  한참을 내려오니 외설악산이보인다..뒤로 보이는 산이 외설악산인데....저멀리서 오라고 손짓하듯~

#12 같은 장소 다른 사진~~~

#13 속초의 어느 해변 백사장--가을인데 날은 쾌청하지만 그래도 덥다...

#14 같은장소 다른 장면~

#15  속초해변

#16 라이딩 첫날 점심타임-요기서 온 기념으로 쥐고기 회랑 다른것들을 잔뜩먹고 예정시간보다 1시간반을 지체하는 바람에 당일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고놈의 술은 어데가도 문제~~ㅎㅎ

# 17 긴급 잔차 정비--펑크났다나 어째따나? 잔차보다 보디가드 차가 더 멋지다..이름하여 단체교섭승리 동해안 라이딩...

#18 추암해수욕장 입구--잔차 정비 및 휴식타임,,좌로 들어가면 추암촛대바위가 나온다고함.

#19 동해안 해안 비경--삼척에서 울진으로 넘어오는 고갯길에서

#19 같은 장소 인물사진---늠름하고 제법 괜찮게 생겼네..그치?????

#20 피로가 급습하니 쉬면서 도로에 그냥 드러 누웠다..울 회원중에 1명이

 #21 동해안 비경-돌과 물 소나무와의 조화가 이채롭다.

#22 원덕에서 울진으로 넘어가는 엄청 높이가 심한 고갯길--앞이 안 보일정도로 힘든 코스인데 영차 영차 오르고 있는 필자!!

#23 울진군 북면으로 접어 들면서 도로도 한결 수월해지기 시작하고~~~

#24 내려오면서 산 오징어를 즉석 구이로 만들었는데 온 동네방네 냄새가 진동을 치고,,허기진 배에 집어 넣기가 바쁘다.ㅎㅎ 맛도 굿..

#25 종주의 마지막 포항시 송라면 부경항 부근- 원래 포항 북부해수욕장 갈려고 했지만 시간이 지체되고 체력이 고갈되어서 여기서 대단원의 종주 라이딩을 마치고 흐트러진 몸을 재정비해서 장비를 차량에 싣고 집으로 출발...가을 날인데도 도착하니 시간이 많이 흘러 한밤중...주변이 넘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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