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태지맥1구간(분기봉-조항산-무룡산-가운데재)

2018. 2. 4. 09:45지맥산행/호미+삼태지맥-완주

>>>>>>삼태지맥(1구간)<<<<<

0. 일시: 2018.2.3.(토) 08:25~16:58 (8시간 33분, 휴식 1시간) *바람:强

0. 코스: 분기봉-조항산-삼태산-관문성-동대산-무룡산-가운데재(무룡터널)

0. 거리: 26.8km(전체:41km중  지맥:26.8k,총계:26.8k 진행:65.4%)

  삼태지맥 1구간이다. 지난번 호미지맥 진행중 경주 토함산 부근에서 남쪽 울산방향으로 뻗어서 나가는 지맥이 삼태지맥이라고 했던곳으로 주봉인 삼태봉(경주 외동근처)을 끼고 있어 삼태지맥이라고 한단다. 바람도 불고 온도도 내려가 초입지에 도달하니 날씨가 엄청 춥다. 진행중에 넘 차가움을 느끼고 27여 km중 대부분이 임도와 시멘트 포장도로여서 산행인지 산길 트레일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이고 허리와 다리관절에 많은 무리를 동반하는것 같았다. 중간 중간에 MTB를타는 자전거매니아들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힘들게 도착한 울산 무룡산에서 동해바다를 내려다보니 석양과 어울려서 한장의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는 아름다운 광경도 볼 수가 있었다. 아무튼 춥지만 재미난 산행이었고 울산 돼지껍데기 요리 하산식도 일품이었다.

 

#1 초입지 경주 토함산 가든 입구

 

#2 메타스콰이어 숲도 지나가고~

 

#3 삼태지맥의 분기점 앞에서- 우틀하면 호미지맥 우린 좌틀하여 울산 방향으로 달린다.

 

#4 경주풍력발전단지를 앞에 두고~

 

#5 경풍루-경주풍력발전소 주변으로 도로가 잘 정비되어 차량으로도 충분히 다닐수가 있을것 같다. 그러나 주변 경관은 눈을 잡을 만큼 광경을 볼 수가 없다.

 

#6 조양산(562.2m)-첫 봉우리이지만 산 봉우리라는 인식을 들지 않을 정도로 도로와 가깝다. 아침햇살로 인하여 주변이 뿌엿게 흐려져 있다.

 

#7 이스트힐CC- 경주시 양남면과 경주시 외동읍의 경계고개로 14번 지방도가 지난다.

 

#8 삼태봉(629m)- 경주 외동읍에 있는 삼태지맥의 이름이 발생되었다는 삼태봉으로 많은 사람들이 삼태봉과 동대산으로 연결하는 산행길로 유명한것 같다.

 

#9 함께한 산꾼들이랑~

 

#10 관문성-경주로 들어 올 수 있는 가장 좋은 지역인 경주평야의 남동쪽에 자리한 산성으로. 서기 673년(문무왕 13) 9월에 축조된 북형산성(北兄山城)과 함께 영일만과 울산만으로 상륙한 왜적이 경주로 들어 올 수 없도록 방어하는 구실을 하였다.

『삼국사기』에는 “722년 10월에 모화군(毛火郡)에 성을 축조하여 왜적의 길목을 막았다”고 하였는데, 모화군은 지금 관문성이 자리한 곳이었으므로, 이때 처음 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삼국유사』에는 “각간 원진(元眞)이 3만 9262명의 인부를 동원하여 쌓았는데 길이가 6,792보 5척이다”고 기록되어 있다.성벽은 가로 40∼50㎝, 세로 20∼30㎝ 크기의 잘 다듬은 돌과 자연석을 이용하여 동해를 향해 쌓았다. 곧 동해 쪽에서 침입하는 왜적을 막기 위해서 우박천(牛朴川)을 사이에 두고 양쪽 높은 산에 축조하였다. 반월성(半月城)의 둘레가 1,023보인 반면 관문성의 길이는 6,792보 5척이어서, 후세 사람들은 ‘신라의 만리장성’이라고 불렀다.현재 성벽은 대부분 허물어졌고, 문터로 추정되는 흔적이나 창고터, 병사(兵舍)터 등만이 군데군데 남아 있다. 다만 잘 다듬은 돌과 자연석을 이용하여 쌓은 경주 남산성(南山城)의 성벽과 비슷하여, 축성술은 남산성보다 훨씬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경주 주변의 여느 성곽과 달리 산과 산을 연결하여 길게 성벽을 쌓은 특수한 모습의 산성으로 알려져 있다.

 

#11 마우나 리조트- 과거 아픈 참사의 상흔을 간직하고 있는 리조트

 

#12 김소월의 시-먼 훗날을 암각해서 등산로에다 여러개를 비치해놓았다.

 

[윤동주의 서시]

 

#13 신흥재

 

#14 마동재와 천하대장군

 

#14 동대산(447m)- 탁 트여져 있어 조망도 좋고 멀리 신불산 공룡능선이 손에 잡힐듯이 보인다.

 

#15 앞면은 동대산 뒷면은 큰재를 가르키고 있다.(동대산과 동일지점)

 

#16 저 멀리 신불산 공룡능선을 배경잡아 한 장- 제일 먼곳 하늘과 맞닿은 산이 신불산

 

#17 소구부리재- 동대산 정상부근에 있는 고개로 그 옛날 고개가 넘 험하여 소등에 나무와 풀을 베어 싣고 오르내릴때 소가 구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18 저승재

 

#19 무룡산 부근- 조국을 지키리라는 군인들의 조국애를 담은 정상석이 보이고~

 

#20 무룡산(451m)-울산의 대표적인 산

 

#21 무룡산 정상에서 바라다보는 울산대교와 태화강

 

#22 무룡산 KBS송신소도 지나고~

 

#23 가운데재(무룡터널)-오늘의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를 한다. 많은 임도와 시멘트 포장도로가 산꾼을 힘들게 만들었다. 또 2구간은 여기를 출발하여 울산 바다 추암등대까지가는걸로 삼태지맥의 종주를 마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