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갑산(안동)

如 犀 角 獨 步 行

>>>천지갑산 산행<<<

0. 일시: 2020. 9. 4.(금) 09:37 ~ 15:11 (6시간 26분)

0. 코스: 주차장-제1,2,3봉-천지갑산(4봉)-719봉(되돌아)-668봉-제5,6봉-모전석탑-주차장

0. 거리: 6.9km

안동 길안천에 있는 천지갑산(462m)를 올라보러 집을 나선다. 이 산을 가볼려고 많은 준비를 했지만 기회가 맞질 않았다. 산을 올라보니 며칠전 태풍으로 부러져 있는 나무가지가 길을 막고 있어 헤처나가기가 엄청 어렵다. 겨우 겨우 진행을 하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도 倍가 든다.  정상을 거처 연점산으로 진행하다 발목이 시원찮아서 왔던길로 되돌아 내려오면서 모전석탑 방면 3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길을 잡아 보는데 썩은 참나무엔 이름모를 흰 버섯이 많이 달려 있다. 석탑방면으로 내려오는길은 급 내리막이면서 강을 끼고 있어 백미터 이상의 절벽이 형성되어 풍경은 그만일수 밖에 없었지만 비로 등로가 파이고 떠내려간 상태라 조심 조심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길안천 가장자리엔 떠내려온 사과들이 많이 보인다. 짐작컨데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나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날씨도 좋고 시원하여 멋진 산길이 되었다.

주) 이 산엔 뱀이 많이 보인다. 산에서 뱀은 드물게 보는데도,, 산꾼들은 주의가 필요할것 같다. (검은줄 무늬뱀 독사)

 

# 天地甲山(462m/제4봉)-천지갑산은 안동 길안면 송사리에 있는 산으로 옛날에는 관악봉으로 불리어졌고, 건너편 송재마을에서 보면 정자관(평상시 선비들이 머리에 쓰는 관)처럼 가운데 봉우리가 높고 양쪽 봉우리가 낮게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약 60년 전 송사간이학교의 초대 교사인 김두원이 산세와 경치의 아름다움에 경탄하여 제2금강이라며 찬사를 하여 마을 어른들과 상의하여 천지갑산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하며, 甲은 60갑자의 첫째를 이르는 말로 기암절벽과 깨끗한 계곡물이 조화를 이룬 산세가 천지간의 으뜸이라는 뜻이라고한다.

#1 초입지 천지갑산 안내도-당초엔 송사에서 연점산코스를 왕복할려고 했지만, 발목이 시원찮아서 중도에서 포기하고 되돌아 왔어 많은 미련이 남은다.

#2 산악안전사고 안내-119 안동소방서

#3 천지갑산 제2봉- 1봉은 어디에 있을까 아뿔사 보지를 못했네.

#4  태극모양으로 흐르는 길안천(한반도지도)-우측(상류..청송에서 내려옴) 대사리에서 물이 하천으로 흘러내려 산을 휘감고 한반도 지형을 또 한바퀴 휘감아서 좌측편 다리쪽으로 돌고돌아 낙동강으로 흘러가는것 같다.

#5 천지갑산 정상(462m/ 제4봉)

#6 연점산으로 이어지는 안내표시판

#7 벼락을 맞은 듯한 소나무 1가지가 반은 말라 죽어 있다.

#8 참나무위에 자라고 있는 흰색깔의 이름모를 버섯

#9 참나무랑 벚나무가 연리지를 형성하고 있는듯 붙어 있다.

#10 천지갑산 근처 3거리-우틀하여 모전석탑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600m이지만 내려가는곳엔 길이 엄청 험하여 시간이 많이 걸린다.

#11 소나무 고목 가지에 앉아 포즈도 취해보고 소시적 생각에 메달려보기도 해본다.

#12 천지갑산 제5봉

#13 천지갑산 제6봉

 

#14 까마득한 암벽위에서 한장- 뒤로 보이는 곳이 길안천이지만 필자가 서 있는 위치에선 엄청 높다.(마지막 사진)

#15 고사목과 길안천 물

#16 아름다운 돌위에서 한장-아래를 처다보니 까마득하다.

#17 모천석탑-이 산에는 신라때 갑사라는 큰절이 있었으나 절에 빈대가 많아 스님들이 빈대를 잡으려고 불을 놓았다가 절이 타 버리자 스님 한분은 인근 용담사로 다른 한분은 경주 불국사로 떠났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18 단풍초가  암벽에 붙어서 살고 있다. 7봉은 보이질 않고 나머지 못본봉은 나중 시간이 허락되면 다시 들러야것다.

 

#19 비 내린 길안천엔 흙탕물이 많이 흘러내려오고 있다.

#20 5봉과 6봉이 암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