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앞종주

2024. 12. 1. 07:36팔공산 자락

如 犀 角 獨 步 行

>>>비슬산-앞산 종주<<<

0. 일시: 2024. 11. 30. 08:15-17:08 (8시간 53분) * 단사모 특별산행 12인/40,080步

0. 코스: 유가사-도성암-정상3거리-천왕봉-용문사3-삼필봉3-수밭고개-청룡산-달비고개-앞산-신광사입구

0. 거리: 23.1km

비.앞종주길에 나선다. 지하철을 타고 설화명곡역(첫나들이)에 비몽사몽간에 벌떡 눈을 뜨니 도착한다. 일행들과 조우 후 유가사로 달린다. 유가사는 참 오랫만이다.거의 20여년은 족히 지났지싶다. 여장을 준비 비슬산으로 오르는 돌길...춥다지만 땀이 맺힌다. 9보능선엔 눈과 노면이 얼어있어 무척 미끄럽다. 마루금에 올라서니 내린눈이 바닥에 뿌려져 있다. 정상에서 인증하고 되돌아서면서 비-앞 종주길이 시작된다. 오는길에 왕복종주(고산골-비슬산-고산골)하는 조(5명)를 만난다. 힘내라고 애기하면서 진행한다. 산로는 많은 낙엽이 쌓여 있어 어떤곳은 무릎까지도 빠진다. 점심때쯤 간단한 요기를 하고 있는데 왕복팀이 따라온다. 대단한 走力이다. 같이 만나서 진행하면서 낸 앞산을 오르고자 코스를 조금 변경해서 앞산을 보고 주차장(신광사)입구에 내려오니 5시를 막 넘기는 시간이다. 비앞종주 산길이 넘 좋은것 같고 신나게 족적을 남겼다. 같이 한 대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또 다른 산길에서 만나길~~~~~(기대)

 

# 비-앞종주(비슬산 천왕봉-대구 앞산)흔적

 

#1 들머리 유가사입구-차에서 내리니 날씨가 차가와서 손이 씨리다. 그런데 차 한대는 도성암을 도망가버렸다.

#2 도성암3거리(653m)

 

#3 종주길3거리-좌로는 진행할 앞산방면,우로는 정상가는 길목 3거리

#4 비슬산 천왕봉(1,084m)- 차갑지만 날씬 넘 쾌청이다. 저멀리 가야산엔 눈이 내려 하얗게 지척에서 보이는듯하고, 저멀리 팔공산을 구름속에서 가물거린다.

#5 종주로의 뿌려진 눈(雪)발

#6 이런 안내판이 청룡산까지 연결된다. 

* 우연히 지나다가 비석이 있어 자세히보니 같은 본의 할배할매비석이라서 흔적을 남겨본다. 단양우씨두석님

#7 용연사3거리에서 간단하게 점심먹으면서 잠시 쉬어가는데 왕복종주팀이 이곳에서 조우한다.(따라옴)

#8 삼필봉3거리 및 도원지 하산길

#9 수밭고개

#10 청룡산(943m)- 힘든 산길을 치고 오르니 한참만에 청룡산에 도달한다. 헬기장을 만들어져 있어 산 정상의 맛이 사라지는것 같다. 

*(?,가람봉,대삿갓,필자,겨울,?,태풍,우성,단미,할매님/2명은 달라뺏다)

#11 달비고개

#12 앞산 주상절리라는 안내판에 잠시 머무른다.

#13 앞산(658.7m)-원래는 성불산이라 불렀으며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지형도에선 前山이라 표기되었던 기록이 있으며, 앞에 보이는 산이라고해서 앞산이라한것인것같다. 비-앞종주길의 마지막 봉우리를 도달하면서 종주를 마무리한다. 종일 친구처럼 같이 움직인 해는 서산정상에 걸려 있어 작별을 하고자 대기하고 있다.

白日淪西阿 素月出東嶺

                         밝은 해가 서쪽 언덕으로 가라 앉으면, 흰 달은 동쪽 고개로 솟아 오른다.

遙遙萬里輝 蕩蕩空中景

          멀고 먼 만리에서도 빛나는, 넓고 넓은 하늘 가운데 경치로다.

-도연명의 잡시 제2편 중에서-

#14 앞산공원 전망대에 세워져 있는 토끼상----아니 2025년엔 뱀(蛇)의 해인데도~~ 그러나 경치는 넘 조아용....

#15 안일사

#16 신광사 주차장에 다다르면서 23여km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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