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산-무영봉-낙영산-도명산 종주

2016. 8. 12. 13:45대한민국 山/충청도

>>>>>>가령-무영-낙영-도명산 종주<<<<<<

0. 일시: 2016.8.13. 09:50 ~ 14:30(4시간 40분) * 벽송산악회

0. 코스: 자연학습원-가령산-무영봉-낙영산-도명산-문바위-학소대-자연학습원

0. 거리: 11.6km+2km=13.6km

언젠가는  이 코스를 일주해보고 싶었는데 몇번이나 혼자 계획만 잡다가 그냥 지나친적이 여러번이었다. 오늘은 호남정맥 종주가 더위로 취소가 되어 시간도 될듯  여러 산을 기웃거리다가 도명산이 눈에 들어와 알고 있는 산꾼들의 톡이 도명산으로 가자는 전언이다. 잠시 머뭇거림도 없이 바로 OK하고 준비를 하여 생전 처음 들어보는 산악회로 동행키로한다. 그러나 산악회엔 아는 사람들도 몇명이나 있었다. 아침은 날씨도 맑지만 많이 덥다. 오늘 가는 괴산지방도 더울것이라는 나름대로의 예측은 하였고 초입지에 내리니 더위가 장난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령산 한곳만 등반하기로 계획이 되었지만 우린 일주를 목표로 잠시의 휴식도 없이 곧장 가령산으로 발을 옮겼는데 급 오르막 2km가 1시간의 시간을 소요하게 만들었고 무척이나 힘이 많이 든 산길이었다.무명봉 오르는 급오르막은 땡볕으로 더 참혹하게 만들었고 마지막 도명산 오를적에는 체력이 고갈되어 정상 1보 직전에서 많은 애를 먹은 산행길이었다.그래도 일주를 하고 나니 또 하나의 숙제를 완성했다는 마음이 들고~~~덥지만 그래도 재미난 암릉길이었다.

 

#1. 낙영산 가기전의 아름다운 암석과 노송의 신비로운 조화

 

 

#2. 가령산 오르막을 오르다 암벽에 붙어서다.

 

 

#3. 암벽위에 홀로 않은 소나무 한 그루

 

 

#4. 돌 3개가 굴을 만들었고~

 

 #4. 거북바위 옆-오늘 가야하는 도명산이 저멀리서 보일락 말락하는데

 

 

#5.가령산(642m)-힘들고 어렵게 오른 오늘의 첫 봉우리인 가령산 정상

 

#6.무영봉(742m)-별로 볼것이 없지만 그래도 오늘 일주 중 제일 높은 봉우리

 

#7.낙영산 가는길의 기암석

 

#8.기암석과 노송사이의 필자

 

#9. 꼬뿔소바위앞에서

 

#10. 범바위 다른 암벽 위

 

#11. 낙영산(684m)-대략 2시간 반을 지났고 허기도 차고 해서 여기서 점심 요기하고~

 

#12. 아름다운 노송위로 잠시 실례~~

 

#13. 돌이 넘어질것 같아서 작대기를 받쳐 놓았다.ㅎㅎ

 

#14. 도명산(642m)-여기는 수년전에 한번 올랐던 산. 당시의 정상석은 검은색이었는데 그사이에 정상석도 바뀌었다.여기서 잠시 물 한잔후 버스가 기다리는 곳까지 손쌀같이 내달린다.

 

#15. 마애삼존불(부처바위)- 아래 시원한 샘이 솟아 오르는걸보니 자연의 이치가 대단하다. 이 높은 정상 부근에도 샘물이 솟아오르니 신비함이 더한것같다. 깊은 샘은 산꾼의 목을 시원스럽게 해준다... 한잔 쭈~~~욱 

 

#16. 학소대- 학소대는 학의 둥지라는 뜻으로 돌에 학소대라고 각인이 되어있다. 오늘 산행은 여기로 돌아오면서 산행도 끝,,,학소대 바위가 뒤에 조그만하게 보인다.

 

오늘 산행은 시간과 더위의 싸움. 제한시간 5시간.다른 사람들 일정에 맞추고자 하니 엄청 빠른 산행 외엔 달리 방도가 없다. 내가 생각해도 넘 빠르게 진행된 등산길인것 같고 마지막 버스로 내려와 가방은 차량에 휙 던저둔 체 화양계곡에 입수 30여 분간 물에서 나오질 않았다. 주변엔 많은 피서인파로 계곡이 떠들썩하다. 화양계곡의 맑은 물 속은 시원하기 그지없고~~덕분에 멋진 계곡산행으로 산행을 마무리하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