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2구간(이티재-서운산-위례산-태조산-유랑리고개)

2017. 6. 25. 10:141대간 9정맥 산행/7. 금북정맥-완주

>>>>>>금북정맥(2구간)<<<<<<

0. 일시: 2017.6.24.(토) 8:21 ~ 16:23 (8시간 2분, 휴게시간: 2시간)

0. 코스: 이티재-서운산-엽돈제-부소산-위례산-우물목재-성거산-태조산-유랑리고개

0. 거리: 24.8km(전체 286km 중 24.8km, 정맥:45k, 진도: 15.7.%)

금북정맥 2구간이다. 기온은 여름이지만 바람이 불고 하늘엔 구름으로 가려져 있어 그나마 더위는 좀 준것 같다. 여름용 얼음조끼도 한번 입어 보았는데 3시간을 채 넘기지를 못하고 난생 처음 아이스 팩을 구입 얼음이랑 켄맥주도 담았는데 산에선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산행코스는 그리 힘들지는 않았으나 긴 거리를 달리니 왼쪽 다리가 조금씩 아파서 걷는데 애로사항이 있었고, 성거산을 지나 내려가는 도중 천안에 계신분 블로그를 통해서만 서로 인사를 나눈 "익은배"님이 우리를 위해 가방속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씩을 따라 주시는데 넘 감사할 따름이다. 언제 우리 고향 대구로 오면 원수를 갚기로 하고,,,오후가 되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을 하지만 많은 양이 아니라서 먼지 발생만 조금 줄여줄 따름이고 영인지맥 분기점 근처에선 핵폭탄님을 지원나오신 "?하얀능선님"(이름이 맞는지 모르겠음)이 많은 양의 켄맥을 손수 지고 올라오시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 한번 감동을 먹었다.사람이 마음만 있지 그렇게 행동으로 움직이는것 여지간한 마음이 없음 어려운데 기쁨 마음에 사진 한장을 박았는데 초상권 침해엔 걸리지 않겠지? 넘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우린 가는길이 있어 길게 시간갖고 인사를 못 나누었지만 넷을 통하여 깊은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 산에서 만난 인연은 늘 산에서 즐겁게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두분에게 우리 산악회를 대표해서 감사함을 올린다.

 

#1 초입지 이티재(백곡면 표지석)에서 -지난번 대전에서 온 팀이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

 

#2 산나리꽃- 이 가뭄속에서도 아름답게 피었다.

 

#3 오늘 첫 봉우리 서운산(547.4m) 정상- 좌측으론 평택시 우측으론 천안시가 눈앞에 나타나고 표지판 뒷편의 소나무가 자리를 멋지게 잡은것 같다.(아리수 자평)

 

#4 엽돈재-여기서 앞서간 대전산꾼들을 만났다.

 

#5 만뢰지맥 분기점-여기서 좌틀하면 만뢰산 우틀하면 금북정맥길인 부소산

 

#6 부소산(459m)-부소산은 솔(송)의 뜻이며 백제 온조왕이 하남 위례성에 첫 도읍을 세운곳이라는 뜻으로 하남 위례성의 진산이라고 한다.(아래 사진)

 

#7 부소령-출발한지 10여km를 지난 지점으로 옆편에 삼국사기 백제왕조 온조왕편에 나오는 설명서가 적혀져 있다.(아래 사진)

 

#8 위례산 주변

 

#9 위례산(523m)

 

 

#10 촛봉

 

#11 우물목고개- 천주교대전교규 성거산 성지와 남안리 나눠지는 3거리로 14.5km정도를 지났다.

 

#12 성거산 성지 앞

 

#13 성거산(579m)-성거산은 군부대가 위치해 있어 원래 정상은 올라갈 수가 없고 바로 인근에 정상 표지석이 위치하고 있다. 여기서 잠시 내려가다가 "익은배"님이 마주오면서 내 이름을 부른다. 어찌나 반가운지,,,아무튼 덕분에 2구간을 무탈하게 완주할 수가 있었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14 핵폭탄님의 지원꾼 ?하얀능선님-천안에서 살고 계시면서 대구 산악회를 다닌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산꾼이라고 판단,,,아무튼 고마웠습니다.(초상권 침해가 안되것제?ㅎㅎ)

 

#15 영인지맥 분기점-18km를 지나는 지점~

 

#16 유왕골 안내판

 

 #17 태조산 전망대이지만 주변 날씨가 흐려서 멀리 조망이 안되는게 아쉽다.

 

#18 태조산(422m)-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다. 여기는 2014년도 주변에서 교육 받을때 잠시 올라왔던 기억이 난다.

 

##19 이홉사리고개

 

#20 유랑리 고갯길- 오늘 날머리인 유랑리 고갯길, 여기에 도착하니 하늘에서 비가 소슬하게 내리는데 대충 씻고 하산주를 먹으로 출발하면서 길고 긴 산행길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