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바닷길 나들이-직원

2018. 12. 9. 11:12산따라 길따라

>>>>>>영덕 해맞이공원 바닷길 나들이<<<<<<

-불루로드: 해파랑공원+해맞이공원+죽도산-

0. 일시: 2018.12.8.(토) 08:00 ~18:00 날씨: 굿, 바람:강, 마음: 넘좋다.

0. 코스: 바다전망대+해파랑공원+해맞이공원(불루로드B코스)+죽도산(2번째)

0. 누구랑: 직원들(10)

    보름전부터 준비하고 계획을 잡아본 영덕 불루로드 나들이 길...과거  그 덥던 여름 휴가철 자전거를 타고 끌고 메고 넘었던 아리랑고개 같은 불루로드 암벽해안 코스길(영덕해맞이공원 아래) ,,,이른 아침 추위도 간곳없이 모두다 잔뜩 기대하고 출발길에 오른다. 어제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날씨가 꽤나 춥다. 현지로 이동하는 와중에도 고속도로의 힘찬 바람을 쾌속으로 뚫고 지나는 애마도 힘이 부딪히는지 엉금엄금기는 듯 해보인다. 알고보니 차량 자체가 고속주행이 불가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는것 같았다. 기온이 급강하하니 다니기가 힘들면 어쩌나 하고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바닷가는 생각만치 많이 춥지 않다. 곳곳엔 많은 구경꾼 특히 눈에 띠는것은 해파랑길(부산-강원도 고성,,750여 km)을 대형버스를 대동하고 움직이는 트레커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이 길은 山이 아니라서 男女老少가 걸을수만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가 완주가 가능한 코스인듯하고, 중요한것은 본인 의지에 달려있다고본다.(내가 아는 산악회는 아마도 부산에서 우리가 다녀왔던 길까지 트레킹하고 있지 싶다.)  산보단 훨씬 쉬울듯한 데크길...물론 거리감은 가깝지는 않는길...그렇지만 도전정신을 으로 길을 채촉하는 트레커들이 내 눈엔 넘 부럽게만 보인다. 1대간 9정맥이 끝나니 이젠 바닷길 트레일길이 눈에 자꾸 들어온다. 오늘 전부다 하루 집에서 있으면 이부자리에서 쉽게 나오질 못하고 뒹글거나 TV화면을 보면서 세상사를 논하고 있을 그런 개개인의 시간인데,,, 같이 한 동료들에게 감사할 따름이고,, 또한 오늘 하루를 행복하고 같이 했다는 그런 아름다운 마음가짐으로 각자에게 많은 추억으로 남는 그런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혼자 생각해본다.  또 하루가 이렇게 훌딱 지나간다..내년에도 또 다른곳에서 웃고 즐기면서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모두다 홧팅!!!!


# 영덕 해파랑공원- 이곳은 과거 몇년전만해도 바다였다. 바다를 메우는 기술력은 대단한다.그 결과 이렇게 커다란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강구 상인들과 방문객들에게 휴식공간과 주차공간으로 변모되었다.몇 해전에 올때는 바다 메우기 공사가 진행되었는데,,,이러다가 울릉도 독도까지 다 메워저서 육지로 연결되는것은 아닌지 몰따.ㅎㅎ

#1 첫방문지,,영덕 바다 전망대- 여기는 몇번이고 지나면서 올라와보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이곳을 지나가본다. 주변엔 시퍼런 바닷물과 갈매기 바람 그리고 울 일행들뿐이다.

# 같이 동행한 일행들- 분위기가 어째 좀 설렁해보인다.

#2 두번째 방문지,,영덕해파랑공원-영덕 강구항에 위치한 해파랑공원은 영덕대게축제 등 넓은 공간이 필요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장소 조성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공원이다. 해파랑공원 옆에는 대게거리가 있고 공원에서 바닷길을 따라 영덕 블루로드길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 식사 후 동해안의 눈부신 바다를 보며 산책하기에 알맞다.

# 영덕 대게 조형물 가위바위보 게임 - 집게가 곧 잡아 먹을듯한 기세인데 둘다 가위를 내면 누가 이기나? 이 게임은 지구가 없어질때까지 무승부지 싶다.ㅋㅋㅋ

# 같은 곳 다른 모양- 대게 대가리에 올랐는데,,,아프다는 소리는 없고 엄청 미끄럽다. 잘못하면 코를 깨기가 쉽상이다.

# 대게앞에서 폼을 잡아보는데 대게는 상이군인이다. 오른팔을 어디다가 팔아먹었을까?

 좀 전에 있었은데 그 새 누가 먹었는지~~~

# 조형물과 대게 조형물 이 일직선으로 나란하다. 폼을 잡고 앉았는데 어째 좀 시원찮다.

# 영덕해파랑공원 즉면 조형물 사진-갈매기인지 독수리인지 하여간 돌을 들고 날아갈 기세를 하고 있다.작은 글씨를 자세히 보니 갈매기가 맞는듯하다.ㅎㅎㅎ

# 다리 한개는 어디다 팔아 먹었을까...누군가 배가 고파서 먼저와서 잘라 먹었는것 같다.

#3 영덕해맞이공원-전국 제일의 청정해역과 울창한 해송림으로 둘러쌓여 있던 창포리 동해안 일대가 1997년 2월 대형 산불로 페허가 되어 방치되다 4년간의 노력으로 수려한 해안절경과 무인등대를 활용한 인공공원을 조성하였다. 산불피해목으로 침목계단을 만들어 산책로를 조성하였으며, 사진촬영과 시원한 조망을 위한 전망데크와 휴식공간을 위해 파고라를 만들었고, 어류조각품 18종을 실시간 방송되는 음악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하였으며, 야생화와 향토수종으로 자연학습장을 조성하였는데, 수선화·해국·벌개미취 등 야생화 15종 30만본을 식재하였고, 해당화·동백·모감주나무 등 향토수종 8종 7만 본을 식재하였다.

# 해맞이공원 풍력발전단지-윗쪽이 고불봉 정상으로 주변에 많은 풍력발전기가 세찬 바람에 힘차게 돌고 돌아가고 있다...-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 ♬....

# 약속바위-영덕 해맞이공원은 영덕에서 가장 유명한 일출 명소 중 하나이다. 이곳의 한 바위 면에는 손등이 보이게 새끼손가락을 편 왼손 주먹 형상이 있으며 이는 약속바위라 불리고 있다. 약속바위는 바위 면에 볼록하게 조각된 듯한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다.약속바위를 이루는 암석은 약 2억년의 나이를 가진 화강섬록암이다. 화강섬록암은 화강암과 유사한 성분을 가진 암석으로 화강암과 같이 흰 빛깔을 가진다. 이 화강섬록암은 약 2억년 전에 땅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굳어 만들어졌는데, 처음에는 쪼개진 틈 없이 매끈했으나 깊은 곳의 큰 압력을 받아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이때 동서방향의 큰 수직 틈에 의해 평평한 바위 면이 생겼고, 다양한 각도의 여러 틈들이 잇달아 생기면서 손가락 형태가 되었다. 약속바위의 손등 오른쪽에는 마치 점과 같은 검정 무늬가 있는데, 이는 화강섬록암이 만들어질 당시에 다른 성분의 검은 용암이 주입되어 만들어진 것이다.약속바위는 푸른 동해와 붉은 일출이 어우러지는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시에 녹색에너지로 대표되는 풍력발전단지 앞에 위치하기 때문에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을 대표하는 의미 있는 장소이다. 영겁의 세월 간 이곳을 지켜온 약속바위와 손가락을 걸고 찍은 사진은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펀글)傳說:1907년 일본군의 의병 토벌로 세력이 약화된 신돌석 장군은 자신을 토벌하기 위해 가족까지 회유작전에 이용당하자 아내 한씨가 부모를 은신시기코자 계획을 세웠다. 장군은 아내를 안심시키기 위해 해맞이 공원 바위앞에서 '당신과 가족들은 내가 죽는한이 있어도 꼭 지켜 주겠소. 혹 죽더라도 나오지 말고 은신하라'고 해서 칠보산에 은신을 했다. 1908년 현상금에 눈이 먼 사촌들에게 신돌석 장군은 암살되었지만,한씨는 칠보산에 은신하여 가족들은 禍를 면할 수가 있었다. 이후로 장군의 말이 알려지면서 약속바위에서 약속하는 풍습이 생겼다고합니다.



(사진) 이쁜 사람의 누구손인지 모르겠지만 잠시 빌려왔다.--내려받은 사진(약속바위)

# 불루로드 B코스 진행중 암벽과 바닷사이

# 화강섬록암해안-이곳은 선명하고 멋진 일출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이다.영덕 화강섬록암* 해안에는 동해 바닷물에 의해 지속적으로 깎여 생긴 다양한 침식지형이 발달해 있다. 바닷가의 낭떠러지인 해식애, 바닷물에 의해 평평하게 깎인 땅인 파식대지, 그리고 서로 부딪혀서 둥글게 된 돌들이 모인 몽돌해변과 같은 경관은 이곳의 암석이 땅 위에 드러난 이후부터 오랜 시간 동안 파도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이러한 과정은 현재에도 계속 진행 중이다.이곳의 흰 암석은 약 2억 년 전(중생대)에 땅 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굳어져 만들어진 화강섬록암이다. 이 화강섬록암에서 관찰되는 크고 작은 얼룩(포유암*)은 오래 전 땅 속에서 화강섬록암의 마그마에 반쯤 섞인 검은 마그마로, 물에 섞인 기름방울처럼 대부분 둥근 모양을 가지고 있다.이곳의 한 바위 면에는 손등이 보이게 새끼손가락을 편 왼손 주먹모양의 약속바위가 있다. 약속바위는 바위 면에 볼록하게 조각된 듯한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오랜 시간에 걸쳐 바위가 힘을 받아 갈라지면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 화강섬록암: 화강암과 섬록암의 중간 정도 화학성분을 가진 암석
* 포유암: 마그마가 굳어 만들어진 암석 안에 포함된 다른 성분의 물질




# 조용한것 같아도 포효를 하고 있는 바다를 배경삼아 몇장을 남긴다. 아픈 다리 끌고 다니면서 사진 촬영하느라 辱도 많이 봤다.ㅇㅇㅇ

# 불루로드 암반 해변 탈출구인 대탄리 입구석

#3. 죽도산 퇴적암- 죽도산은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육지와 동떨어져 있는 섬이었으며, 섬이 거의 발달하지 않는 동해안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녀왔다. 이러한 죽도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래둔덕이 점점 쌓이면서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가 되었다. 특히 강 하구의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육계사주*는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은 지형으로, 비록 일제의 매립공사에 의해 원형이 파괴되었으나 생성 당시의 전체적인 형태는 보존되어있다.죽도산은 과거(약 1억 년 전)의 모래와 진흙, 자갈로 만들어진 암석으로 되어 있어 퇴적암*과의 관련이 매우 깊은 곳이다. 죽도산 둘레를 따라 이어진 해안산책로에는 퇴적암 해안이 잘 발달해 있고, 해안산책로 앞 강 하구에서는 강물을 타고 내려온 모래와 자갈이 펼쳐져 있다. 따라서 퇴적암의 시작인 모래, 자갈에서부터 온전한 퇴적암, 시간이 지나 깎여 나가거나 갈라져 나가는 퇴적암까지 다양한 퇴적암의 양상을 관찰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펀글,,,아는것이 힘)

* 육계도: 육지와 모래로 이어진 섬
* 육계사주: 육지와 육계도를 잇는 모래둔덕
* 퇴적암: 암석 또는 생물 조각이 쌓여 눌리고 다져져 만들어진 암석


# 죽도산 진입로


# 죽도산 팔각정 바닥에 설치된 지도판

# 죽도산 전망대- 전망대에 오르니 저멀리 넓고 넓은 동해바다가 보이고  그리고 풍광이 한폭의 그림과 같이 보인다. 올라온 김에 쓰트레스를 바람과 함께 쏴악 바닷속으로 날려 버리고가야하는데 전부다 그렇게 되었는지 몰따.!!!!


# 전망대에서 바라다보이는 봉화(대소)산 앞 바닷가 사면 영덕대게로의 끝임없는 후포항 방면의 해안선


#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물속의 고래를 찾았지만 고래는 간데없고 물만 보인다.

# 전망대서 내려다본 죽도산 주변 해안선과 풍파

# 죽도산 전시관과 해안선과 풍파

#4 불로로드 다리-죽도산 남쪽에 위치한 흔들다리-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니 좌우로 흔들리는데 중심잡기가 쉽지 않다.

# 다리 아래 사취에 옹기 종기 모여 있는 갈매기떼

# 불루로드 다리를 지나면서 한장..뒤로 보이는게 죽도산과 전망대인데 폼을 좀 잡았더니 오른다리가 아프기 시작한다. 자세를 잘 못 잡았나보다.




'산따라 길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해년 새해~  (0) 2018.12.28
눈온 뒤에  (0) 2018.12.16
김천 부항댐  (0) 2018.12.02
즐거운 추석~~~  (0) 2018.09.19
반곡지(경산시 남산면 소재)  (0) 2018.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