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0. 19:48ㆍ2바퀴 인생(自行車)
>>>DMZ(휴전선) 잔차 라이딩<<<
0. 기간: 2020.10.9.~ 10.11. (2박 3일) * 라이딩 버스 동행 (* 60년지기 최*교)
0. 인원: 21중 중 2명(필자,벗1)
0. 코스: 강원도 진부령-원통-양구-평화의댐-파로호-말고개-철원고석정-경기도 연천군청-화석정-임진각
평화누리공원~파주 오두산 정상(관람)
0. 거리: 320km(진부령 → 임진각) 중 100km 진행
- 1일차(150km/ 7시간19분): 진부령-원통-양구펀치볼-돌산령/방산면-평화의 댐-해산령-화천읍중 100km 진행
- 2일차(140km/ 시간 분): 화천읍-파로호-산양리-말고개-와수리-고석정-노동당사-신탄리역-연천군청:포기
- 3일차( 30km/ 시간 분): 연천군청-장남면사-화석정-문화체육공원-임진각(종료)~오두산(차량):포기
무한도전!머나먼 길 DMZ종주 라이딩! 강원도와 경기도 고갯마루를 수없이 넘고 넘어 달리는 휴전선 라이딩길. 예전인 2008년도에 동해안 종주 라이딩(거진-포항 352km)을 했으니 벌써 13년의 세월이 지난것 같다. 또 좋은 추억을 가져오고 싶은 마음으로 장도에 오른다.출발전일 밤 11시 집결지에서 차량을 싣고 현지로 이동해서 진부령에 도착하니 칠흑같은 어둠이면서 기온이 넘 차갑다. 얼른 차량에 들어가서 겨울바지를 꺼내 입는다. 이곳 진부령은 백두대간의 도착(출발)지점으로 2012년 백두대간때 종줏점에 왔으니 안내석을 넘 오랫만에 보는것 같아 엄청 반갑다. 라이딩 준비하고 새벽 5시 50분 여명이 뜨는 시간에 출발을 하지만 10분도 되질 않아서 잔차가 말썽을 부린다(기어 변속 어려움). 다른 일행들은 손쌀같이 용대리로 내려가는데 도저히 따라 갈 수가 없다. 겨우 내려가니 먼저 간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다. 장거리인 장비가 말썽을 일으키지 않아야하는데...겨우 겨우 힘들게 양구 펀치볼 도솔산 전적비까지 진행하고 잠시 쉬다가 돌산령을 넘어간다. 잔차와 거리랑 싸우다 보니 기운도 많이 소진했고 오늘 탈 분량만큼 탓다고 생각되어 점심후 잔차를 버스에 싣고 수리하러 춘천시내로 출발하면서 오늘 라이딩을 마친다. 그러나 오후 4시경 춘천에서 다른 사람 잔차를 수리하고 있는 와중에 벗에게 연락이 온다. 넘어져서 좀 다쳤다는 전화다. 마음이 덜컹한다. 많은 거리에 서로 떨어져 있으니 어찌할 수도 없고~~ 119를 타고 병원에 온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에서 한참을 기다리니 나타난다. 모든 운동엔 안전운동이 필수인데 갑작스런 사고로 아프다는 벗을 보니 넘 답답하다.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그냥 난감하다. 응급실에 한참대기후 검사와 주사액 치료후 10시가 넘어 병원에서 나와 여관에서 1박하고 다음 모든 일정을 포기하고 아침 일찍 집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내려온다. 도착하여 벗은 큰 병원에서 MRI를 찍어보니 목 경추 5번과 오른쪽 눈 언저리위의 뼈가 미세하게 금이 가 있다고 저녁에 연락이 온다. 넘 안타깝다. 벗이 하루 빨리 쾌차하여 본업에 충실하기를 기도 및 기원해본다. DMZ종주 랠리라는 커다란 과정 마음 준비는 했어도 몸이 준비가 덜된 아쉬운 라이딩길이었다.(자평)
# DMZ 출발점 진부령(529m/통상 고성에서 출발하지만 이번 코스는 진부령에서 출발)-차에서 내리니 주변은 안개가 많이 끼었고 체감온도가 차갑게 느낄 정도로 추워서 겨울 바지로 바꿔 입는다. 넘춥다.(여기서 고성까지는 46km정도 거리)
# 40여분만에 도착한 설악카라반 오토 켐핑장과 인제꽃축제장- 사진찍으로 들어갔더니 근무자가 엄청 머라칸다.(식겁)
# 동국대 만해마을 입구-백담사와 12선녀탕 가는길 이정표(여기서 아침 식사)
# 인제 평화 누리길 안내판
# 양구 해안면 펀치볼 관광지 안내판 앞에서-여기서 양구까지 30여 km로 지속 북쪽방면으로 달린다.
#한국 DMZ평화 관람관-뒤로 보이는 길이 진행해야하는 양구가는 길
#양구안보교육관의 키다리 아저씨-도솔산전망대에 오를려면 여기 안보교육관에서 교육을 받도 전망대로 이동한다.
* 같이한 60년 지기 友
#양구 도솔산 전적비
# 돌산령 터널 진입로에 있는 휴전선 자생식물원 입구-라이딩로 옆 밭에는 많은 씨레기를 생산하는 무가 벌판을 수놓고 있을 정도로 무농사를 많이 하고 있다.
#돌산령 터널-터널길이가 2km를 넘고 잔차를 타도 한참 지나간다. 원래 길은 위로 넘어가면 부대도 나오고 도솔산과 대암산도 나오지만 터널을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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