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MUSIC] 멋진 곡인데 내겐 웬지 뽕삘이 느껴지는 곡 -

2016. 12. 29. 09:17지맥산행/세월은 지나도 노래는 그대로~♪

며칠 전 차를 타고 가다가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들었다.




웸(Wham)의 Where did your heart go -


대충 들리는 가사도 노래의 흐름과 너무 딱딱 맞아 떨어지는 데다가

유창한 보컬의 느낌 플러스 - 적당한 끈적거림과 유들거리는 섹스폰소리까지 -

뭔가 밤무대가 떠오르는 듯도 하고 -

블루스 타임이 온 것 같기도 한 -

뽕삘이 팍팍 -


가사가 딱딱 맞아 떨어진다고 느낀건 중간 부분 -


Listen to the radio -


I love you, I love you, it said -



라디오를 들어봐.


거기선 사랑해, 사랑해 - 라고 말하고 있고 -



알러뷰, 알러뷰, 잇 세드 -


정말로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 가사가 그렇게 말하는 듯이 

알라뷰 그 부분은 단조롭게 반복되는 멜로디 -

그리고 잇 세드 - 에서는 주욱 뽑으며 그대로 한 소절 마무리 -


가사가 별 것 아닐 수도 있는데 멜로디에 딱 실리면서

시적인 감흥을 가지게 된 듯 싶다.


I spend my nights down on the wharf
In unlit alleyways
By the church downtown
Where Sally prays
Come down sometime
We'll share a rusty can of corn...
And listen to the radio
I love you, I love you, it says...

[CHORUS:]
Where did your heart go
Did you put it on a train
Did you leave it in the rain
Or down in Mexico

You cry, but I don't know
I've heard it all before
There it goes again, the slamming of the door
Sometimes the river calls me
And at night it calls my name
Says "put your troubles down beside me"
Things have always been the same...
And rock 'n' roll won't teach me
What the river said that night
I jumped into this beauty
And drifted out of sight...

[CHORUS]


위의 가사를 번역해보면 그리 괜찮은 편은 아니다, 전체적으로는 ;;;;;



이게 86년 7월에 발매된 웸의 3번째 앨범, Music From The Edge Of Heaven 의 곡이란다.


가만 생각해보니 이것과 비슷한 노래가 웸의 노래 중에 또 한 곡이 있었던 듯 하다...


떠올려보니 그게 Careless whisper 이다. 

부주의한 속삭임. 경거망동 속삭임 -

그거이 뭐시다냐...?



 

 



ㅠㅜ


그러고 보니 내가 기억하는 조지 마이클의 모습은 탱탱하던 그 시절,

터질 듯한 반바지를 입고 발랄하게 뛰어 다니던 모습.


그 후 그 누구시더라? 영국의 안경 모으기 좋아하고 피아노 잘 치시는... 다이애나비를 위해

노래도 헌정했던.... 그 아저씨.... 아... 이름이....아.! 엘튼 존 -


그 분이랑 듀엣할 때 본 것 같다. 이후, 퀸의 사망한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기리는 특별 공연에서

노래하던 무대도 봤었고 -


그 때만 해도 중년의 멋이 느껴졌었는데 -


저 영상에선 중년도 아니고 장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듯 보인다....ㅜㅠ

수정된 영상에선 중년으로 보인다.



할려는 말은 그게 아니고 -


케어리스 위스퍼라는 이 노래는 85년도를 강타했던 노래이다.

2월 6일부터 3주간 빌보드 차트 1위를 지켰고, 그 해에 빌보드 선정, 최우수 싱글로 뽑혔던 노래이다.


케어리스 위스퍼와 웰 디드 유얼 하트 고 , 두 곡은 웬지 유사점이 많게 느껴진다.

섹스폰 연주가 주요 포인트라는 점도 그렇고 - 

무엇보다 -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

조지 마이클의 보컬 컬러가 너무 강하다 보니 -

약간만 비슷한 스타일이다 보면 다 유사하게 느껴진다는 점이기도 하고.


케어리스 위스퍼로 재미를 톡톡히 본 조지가 아마 그 스타일로 주욱 밀고 나가

다지기 한 판 들어갔던 게 어쩌면 저 네 심장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Careless Whisper

Wham!|2집 Make It Big



I feel so unsure

As I take your hand, and lead you to the dance floor

As the music dies

Something in your eyes

Calls to mind a silver screen

And all its sad goodbyes

 

나는 지금 무척 불안해요

당신의 손을 이끌어 무대로 향하지만

음악이 잦아들면 당신의 눈에서

낡은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죠, 슬픈 이별들...



 

(Chorus)

I'm never gonna dance again

Guilty feet have got no rhythm

Though it's easy to pretend

I know you're not a fool

 

다시는 춤추지 않을 거예요.

죄책감에 도저히 리듬을 밟을 수 없어요

아닌 척 하는 건 쉽지만, 당신은 바보가 아니죠




 

I should have known better, than to cheat a friend

And waste a chance, that I'd been given

So I'm never gonna dance again

The way I danced with you - ooh…

 


친구를 배신하고 내 기회를 버리는 일은

결코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다시는 춤을 추지 않을 거예요.

당신과 추던 그 춤.



 

Time can never mend

The careless whispers, of a good friend

To the heart and mind

Ignorance is kind

There's no comfort in the truth

Pain is the hole you find

 


시간은 아무 것도 바꾸지 못하죠

친구의 경솔한 속삭임은

모르는 게 훨씬 마음이 편해요.

진실은 괴로울 뿐이고

오직 고통만 있죠.



 


(Chorus)

And I'm never gonna dance again

Guilty feet have got no rhythm

Though it's easy to pretend

I know you're not a fool

 

다시는 춤을 추지 않을 거에요

죄책감에 도저히 리듬을 밟을 수 없어요.

아닌 척 하는 건 쉽지만, 당신은 바보가 아니죠.



 

I should have known better, than to cheat a friend (should have known better - yeah)

And waste a chance, that I'd been given

So I'm never gonna dance again

The way I danced with you, ooh…

 

친구를 배신하고 내 기회를 버리는 일은

결코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다시는 춤을 추지 않을 거에요

당신과 추던 그 춤.




 


Never without your love…


Tonight the music seems so loud

I wish that we could lose this crowd

Maybe, it's better in this way

We'd hurt each other, with the things we want to say

 

오늘 밤 음악 소리가 유난히 크네요

우리가 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떨어질 수만 있다면

어쩌면 이렇게 하는 게 나을지 모르죠.

우리는 하고 싶은 말로 서로를 아프게 할 지도 모르니까요



 


We could have been so good together

We could have lived, this dance forever

But now, who's gonna dance with me?

Please stay

 

우리 정말 잘 지낼 수 있었는데

영원히 함께 춤출 수 있었는데 

그러나 이젠 함께 춤 출 이가 없네요

제발 머물러줘요



 

(Chorus)

And I'm never gonna dance again

Guilty feet have got no rhythm

Though it's easy to pretend

I know you're not a fool

 

나는 다시는 춤을 추지 않을 거예요

죄책감에 도저히 리듬을 밟을 수 없어요

아닌 척 하는 건 쉽지만, 당신은 바보가 아니죠



 

I should have known better, than to cheat a friend

And waste a chance, that I'd been given

So I'm never gonna dance again

The way I danced with you - ooh…

 

친구를 배신하고 내 기회를 버리는 일은

결코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다시는 춤을 추지 않을 거예요.

당신과 추던 그 춤



 

(Now that you're gone…) now that you're gone

(Now that you're gone…) was what I did so wrong - so wrong?

That you had, to leave me alone

 

이제 당신은 떠나갔네요

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죠?

날 홀로 버리고 가버릴 만큼

 

 



가사가 -


가사가 -


제발 머물러줘요 - 했다가,

이제 당신은 떠나갔네요 - 했다가 -

스토리 진행 친절히 깔아 주면서도 중구난방이긴 한데

내 기분으로는 네 심장보다는 경거망동 속삭임이 좀 나은 것 같다.




요게 데뷔 즈음의 젊은 모습.





이후 내가 기억하던 메인 이미지는 바로 이것.





이것도 본 듯 하고..


아래가 최근 .



이 사진말고 웃는 사진도 있던데 그건 정말로 연세가 팍 느껴지더라.


선글라스가 많이 본 디자인이네 -


그래도 남자는... 여자보다.... 나이 들어도 그 나름의 멋이 더 있는 것 같다.


이 야밤에 예전 노래가 문득 떠올라 음악 포스팅 하나 -



검색하다가 84년도 뮤비 원본이 보이길래 그것도  링크 -









출처 : 아딸라의 사랑방
글쓴이 : 아딸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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