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2. 18:04ㆍ팔공산 자락
>>> 환성산-무학산 나들이<<<
0. 일시: 2019.6.2.(일) 08:29 ~ 13:10 (4시간 41분) * 단독
0. 코스: 불굴사-3거리-능성3거리-환성산-3거리(왕복)-무학산-불굴사
0. 거리: 12.1km정도
참 오랫만에 환성산에 오른다. 등산로는 녹음이 짙다. 늘 가까이 보이는 정상이지만 접근은 늘상 어렵다. 집 주변이라서인지 더더욱 시간내기가 힘들다.등하불명이라고 했던가? 처음 올라보는 무학산..무학산은 경남 마산에도 있지만 거기랑은 완전 다른 육산이다. 지난3월 갓바위 환종주때 장군봉에서 마주보고 있는 무학산을 언제 가보나 하고 생각했는데 지금에서야 올라본다. 덩달아 환성산 주변에 끼고 있는 암자들도 들러볼 좋은 기회였다. 차량만 회수만 가능하면 반야월 초례봉으로해서 안심으로 내려가고 싶지만 그게 안되니 안타깝다. 무학산에 오르니 경산 하양읍과 경산시가지 및 대학가가 한눈에 들어온다. 나중 대학가에서 초례봉으로도 함 올라봐야겠다.
#1 환성산(811.3m)-오랫만에 오른다. 대구와 경산방향 조망이 엄청 좋고 날씨도 넘 청명하다.
#2 초입지 불굴사- 불굴사는 팔공산 남쪽 기슭에 있으며 자연으로 이루어진 석굴 안에 부처님을 모셨다고 하여 불리워진 절로 신라 신문왕 10년(690)에 창건한 것으로 흥성기에는 50여동의 와가(瓦家) 12개의 부속암자, 8대의 물방아를 갖춘 대사찰이었다고 전해 온다. 조선 영조 12년(1739년)에 홍수로 떠내려가 없어지게 되었으나, 그뒤 전라도 송광사 노스님이 다시 세웠다고 한다. 경내에는 보물 제429호로 지정된 불굴사 3층석탑과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 약사여래입상 부도 등이 있으며, 원효대사가 수도한 석굴이라 전하는 굴이 있는데 이를 "원효굴"이라 부르며, 석굴속의 약수터는 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아동제일약수(我東第一藥水) 라는 글귀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다. 구전에 의하면 이 약수는 장군수라고도 하는데 김유신 장군이 이 물을 마시면서 삼국통일의 염원을 기도하였던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특이한 것은 불굴사 주변 일대에 우기가 있으면 불상의 얼굴 부분에 땀이 나고 특히 큰비가 오기 전에는 불상의 온몸이 흠뻑 젖는다고 하는데 지금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거나 하면 반드시 석불의 몸에 습기가 가득 찬다고 한다.(펀글)
#2 홍주암-원효와 김유신이 수련하였다는 원효굴 또는 불암으로 부르는 석굴에는 홍주암(紅珠庵) 독성전이 있다. 석굴은 1976년에 내부를 보수하던 중 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불상 1점이 발견되었으며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한다.
#3 전망대- 저멀리 장군봉과 관봉도 보이고 발아래 와촌휴게소가 손에 잡힐듯 가깝다. 정확한 위치는 와촌유게소 바로 뒷편이다.
#4 바위와 소나무사이- 소나무랑 또 다른 나무사이 서서 자리를 잡아 본다.
#5 바위군
#6 관봉(능성재3거리)-우틀하면 능성재, 직진 환성산으로 나누어지는 3거리 길
#7 환성산 정상-불굴사에서 출발후 약 2시간이 소모되었다.
#8 단사모 시그널도 달려 있다. (옆에 있길래 잘 보이는곳으로 이동하여 재설치..)
#9 넷쌍둥이 바위군
#10 저멀리 팔공산과 관봉 그리고 능성마을이 가까이서 보인다.
#11 무학산(575m)- 처음 오른다. 뒤로 보이는게 하양이다. 대학가랑 아파트 촌이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이기도한다. 정상엔 산딸기가 군집을 이루고 있어 맛을 보니 시큼하다.
#12 2층 바위-크레인으로 올려놔도 이렇게는 가지런히 놓기가 힘들듯~~
#13 불굴사 은진미륵- 자연석위에 자리를 잡고 갓바위 관봉을 주시하고 있는것 같다.
#14 불굴사 전경을 한눈에 볼 수가 있고 祭를 하는지 검은색 옷을 입은 상복을 입은 상주들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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