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등반

2019. 7. 24. 11:38대한민국 山/강원도

>>>오대산 등반<<<

 

오대산 비로봉 정상(1,565.4m)은 태백산맥에 솟아 있는 산으로 비로봉, 동대산,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등 5개의 봉우리가 있다. 봉우리 사이 사이에 중대·동대·서대·남대·북대가 있다.기반암은 화강암·화강편마암이며, 오랜 풍화·침식 작용으로 곳곳이 평탄하다. 한국의 대표적인 산림지대로 동식물의 종류도 다양하고 풍부하다. 우아한 산세, 뛰어난 계곡미, 울창한 수림, 많은 유물·유적 등이 조화를 이루어 평창군·홍천군·강릉시 일대가 1975년 국립공원(총면적 298.5㎢)으로 지정되었다. 오대산의 상원사는 6·25전쟁 때 오대산에서 불타지 않은 유일한 절이다. 경내에는 상원사동종(국보 제36호)·오대산상원사중창권선문(보물 제140호) 등이 있다. 주변일대는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오대산 비로봉 정상(1,565.4m)

 

# 상원사 문수전-상원사는 조카인 단종을 폐하고 왕위에 오른 세조와 인연이 깊다. 피부병이 심했던 세조가 상원가 계곡에서 몸을 씻다 동자승으로 현신한 문수보살을 친견한 것이다. 세조는 환궁 후 자신이 본 문수보살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려 했지만 어떤 화공의 그림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스로 찾아온 노승이 그린 문수보살의 모습을 보고 너무 기뻐 그의 이름을 물으니, "영산회상에서 왔노라"는 답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이러한 인연으로 세조의 딸 의숙공주 부부가 1466년 세조의 수복(壽福)을 빌기 위해 문수보살상을 조성했다. 상원사 문수전의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국보 제221호)이 그것이다.

 

#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국보 제48호. 높이 15.2m. 6·25전쟁 때 일어난 화재로 이 절의 건물과 함께 심하게 손상되었으나 현재 일부가 보수되었으며, 특히 상륜부가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 팔각형의 2층 기단 위에 9층의 탑신과 상륜부가 올려진 특이한 형식의 석탑이다. 기단부는 낮은 편으로 지대석 위에 놓여 있는데, 하층기단의 각 면에는 안상이 2개씩 조각되었으며 그 위를 덮고 있는 갑석 윗면에는 복련의 연꽃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하층기단과 상층기단 사이에는 상층기단의 중석을 받치는 별석이 끼워져 있다. 상층기단의 각 면에는 우주가 새겨져 있고 그 위로 갑석과 탑신을 받치는 별개의 8각 받침돌이 차례로 얹혀 있다.

탑신부는 옥개석과 옥신석의 크기에 따라 1개 또는 2, 3개의 돌로 구성되었으며, 각 층의 옥신에는 우주를 새겼는데 특히 1층 옥신에는 4면에 장방형의 감실이 표현되어 있다. 옥개석은 전반적으로 수평을 이루고 있고, 밑에는 각형과 반원형의 받침돌이 있는 것이 특이하며 처마 끝에는 풍령이 달려 있다. 상륜부는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데, 노반(露盤)·복발·앙화·보륜은 석재로 만들어진 반면에 보개·수연(水煙)·용차(龍車)·보주 등은 금속제로 되어 있다.

이 석탑은 전체적으로 체감비율이 서서히 줄어들면서 2층 탑신부터는 거의 같은 폭으로 되어 안정감을 주며, 기단이나 탑신이 팔각형이고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점 등에서 고려시대에 유행한 다각다층(多角多層) 석탑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1970년 해체·보수할 때 1층 옥신석에서는 동경·경문·향목 등의 사리장치가 나왔으며, 5층 옥개석에서는 은도금 불입상 1구가 발견되었다 .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적멸보궁은 석가모니불의 진산 사리를 봉안한 사찰 건물을 말한다. 적멸은 모든 번뇌가 남김없이 소멸되어 고요해진 열반의 상태를 말하고, 보궁은 보배같이 귀한 궁전이라는 뜻이다. 한반도에는 다섯 곳에 적멸보궁(寂滅寶宮)이 있는데,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상원사, 정선 정암사, 영월 법흥사, 양산 통도사 이다. 적멸보궁에는 석가모니불의 사리를 봉안했기 때문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것이 특징이다.                

 

 

 

# 오대산 비로봉- 주봉인 비로봉(1,565m), 호령봉(1,566m), 상왕봉(1,493m), 두로봉(1,422m), 동대산(1,434m)등이 원을 그리고 이어져 있다.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오대산은 진고개를 지나는 국도를 사이에 두고 비로봉,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의 다섯 봉우리와 그 사이의 많은 사찰들로 구성된 평창의 오대산지구(월정사지구), 그리고 노인봉 (1,338m)을 중심으로 하는 강릉의 소금강지구로 나뉜다.기암괴석의 소금강 지역을 제외한 오대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사계절 언제나 오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하얀 설화가 환상적이다.장엄한 산세에 어울리게 오대산의 단풍은 중후한 세련미까지 느끼게 한다.단풍 절정은 10월 중순경.일시에 불타오르는 듯한 것이 일품이며 색상이 뚜렷하고 진한 점이 특징이다.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주계곡(9km)과 비로봉 산행은 오대산 최고의 단풍코스다. 상원사를 지나 왼쪽 계곡길로 들어서면 걷는 이의 가슴까지 붉게 물들이는 단풍 천지다. 오대산의 겨울 설경은 주봉인 비로봉에서 상왕봉을 잇는 능선의 싸리나무와 고사목 군락에 핀 눈꽃이 절경이다.오대산은 유서 깊은 명찰 월정사를 위시해 상원사, 적멸보궁, 등 불교문화 유적이 즐비하다.오대산국립공원의 제1관문격인 월정사에는 팔각구층석탑 (국보 제48호)이 있고 진입로 2㎞ 구간에 전개된 아름드리 전나무 숲길은 매우 특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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