望 공산(김시습)
2020. 9. 1. 17:00ㆍ팔공산 자락
>>>팔공산을 바라보다(望 公山)<<<
매월당 김시습
公山峭峻聳崢嵘(공산초준용쟁영) 험준(險峻)한 공산(公山)이 우뚝하게 솟아서碍却東南幾日程(애각동남기일정) 동남(東南)으로 막혔으니 몇 날을 가야할고.
多少風光吟不得(다소풍광음부득) 이 많은 풍경(風景)을 다 읊을 수 없는 것을
只緣憔悴病中生(지연초췌병중생) 초췌(憔悴)하게 병(病)들어가기 때문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