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2. 21:15ㆍ산따라 길따라
如 犀 角 獨 步 行
>>>낙단보 들러보기 <<<
0. 일시: 2021. 6. 12.(토) * 김*영,유*오
0. 간곳: 의성 낙단보 주변
퇴직후 의성에 정착하여 안빈낙도를 즐기고 있는 일행을 둘러 보러 의성 구천면으로 달린다. 그곳에서 낙동강 낙단보도 별로 멀지 않다고하여 저녁 식사 겸 보를 구경하러 간다. 낙단보는 낙동강을 중간에 두고 의성군과 상주시는 나누고 있으며 4대강 공사때 만들어진 洑로 다른곳의 洑보다는 규모가 좀 적어 보인다. 주변을 가서보니 보 공사때 발견된 마애보살좌상도 있다. 당시에 불상이 어찌 발견되었는지는 소상하게 알 수는 없지만 하마터면 영원히 발견되질 않았을것 같기도하고 또 잘못하여 공사중에 파손되었으면 커다란 손실을 볼 뻔했지만 다행히도 온전하게 보존되어 구경꾼들이 볼 수가 있으니 그나마 큰 다행스런일이다. 전국을 많은 마애불상을 볼 수가 있지만 불상마다 특이한 형태를 이루고 있는게 또한 특색이 아닌가 생각되고 볼때마다 선조들의 아름다운 솜씨에 탄복하지 않을수가 없음을 느끼게 만든다. 더운 날씨지만 짧은 시간에 여러곳을 둘러볼수가 있었으니 다행이다.
# 낙단보 제방- 낙동강 자전거길로 유명한 낙단보 잔차꾼들이 많이 보이지만 언젠가 잔차를 타고 부산에서 인천까지 갈날을 기약해본다. 혼자 사진을 찍고 있으니 주변에 근무중인 해설사님이 다가와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장을 남겨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해설사님이 찍은 사진//존암은 알 수가 없음.)
# 낙단보 준공 조형물
# 낙동강물에 손을 담그니 뜨거운 날씨를 잠시 잊을수가 있고 주변엔 모터보트를 타는지 강위엔 소리가 요란하다.
# 낙단보 타임 켑슐-2012년8월에 타임켑슐을 현 위치에 묻어두고 100년후인 2112년 8월에 연다는 안내문이 있다. 표지석은
낙강경(낙동강수루)의 시(작자:이황)가 적혀 있다.(洛水吾南國。尊爲衆水君。樓名知妙悟。地勢見雄分。野闊烟凝樹。江淸雨捲雲。匆匆催馹騎。要爲趁公文/낙동강물은 우리 남국의 자랑 뭇 강물의 으뜸이라네/누각이름은 묘리의 깨달음을 알게하고 지세는 웅대하게 분리됨을 보네/들을 넓어 안개가 나뭇잎에 엉기고 강물은 맑아 비온뒤 구름이 걷히었내./총총히 역마를 재촉해 달리니 공문을 진달하기 때문일세.). 관수루(觀水樓)는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낙동강가에 있던 누각으로 낙정(洛井)나루(지금의 낙단대교) 바로 옆 층암절벽에 위치한다. 낙정나루는 조선시대에는 상주, 문경, 구미, 예천, 군위 일대의 18개 역참을 연결해주는 교통의 요지였다. 관수루는 고려 중엽에 강의 서쪽(상주)에 건립되었으나 1653년,1734년,1842년,1874년 중수(重修)와 중건(重建)을 거듭하면서 강의 동쪽(의성)에 옮겨 짓게 되었다. 현재의 관수루는 1990년 복원된 모습이다. 근년에 근처에 낙동강 8개 보(洑)중의 하나인 낙단보가 건설되었다. 거창 수승대에도 동명(同名) 관수루가 있다. (펀글)
# 통신사공원 - 수차앞에서
# 의성 생송리 마애사 마애보살좌상- 낙단보 통합 관리 센터 부지 조성 공사 중에 발견된 생송리 마애보살좌상은 경북 유형문화재 제43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불상의 규모는 전체 높이 213cm, 불상 높이 164cm 크기의 마애보살좌상으로 이 불상은 고려 전기에 널리 일반화되었던 마애불 제작 기법으로 판단되며, 세 개의 산 모양인 삼산관을 쓴 유물은 흔치 않은데 우리나라에서 삼산관의 대표적인 유물로는 국보 제83호인 금동미륵반가 사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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