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계산행4구간(헐티재-비슬산-조화봉-관기봉-개실마을-120107)

2015. 12. 14. 17:13팔공산 자락

>>>대구시 경계산행<<<

0. 일시: 2012.1.7.

0. 코스: 헐티재-비슬산(대견봉)-칼바위-조화봉-관기봉-950봉-용고개-개실마을

0. 거리: 17.5키로

0. 시간: 7시간 30분

 

산행 들머리인 헐티재(해발 535m)는 대구시와 청도군을 연결하는 902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고개로 비슬산(琵瑟山1,084m) 북동릉상에서 시작하는 비슬산 등산로의 기점이다. 북동릉은 정상과의 표고차가 크지 않아 헐티재에서 677.9m봉 오르는 구간과 비슬산 주능선 오르막길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진다.

 

이 구간은 헐티재~관기봉, 관기봉~용고개~713.8m, 713.8m~개실마을 구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헐티재에서 시작해 암릉과 전망이 뛰어난 여러 봉우리를 지나 관기봉에 이르기까지는 능선길이 뚜렷하여 별 어려움없이 산행을 이을 수 있다. 관기봉을 지나 용고개로 내려서는 구간도 전망은 별로지만 길은 뚜렷한 편이다. 특히 916.6m봉에서 용고개로 내려서는 구간은 과거와는 달리 길이 뚜렷해 후반부에만 조금 신경을 쓰면 무리없이 용고개에 이르러 713.8m봉으로 오를 수 있다.

 

이번 4 구간에서 가장 문제 구간은 713.8m봉에서 564m봉 안부를 거쳐 개실마을로 내려가는 구간이다. 713.8m봉에서 564m봉 안부까지는 배낭을 잡아 채는 잡목과 잡풀로 고생은 하지만 길은 뚜렷한 편이라 큰 고민할 필요는 없지만, 564m봉 안부에서 개실마을 구간은 아예 길이 없는 초유지와 같다. 이전구간에서는 다른탐사팀들도 그 길을 잡아 내려섰지만 이번 이구간에서 만큼은 각각이 그 나름대로에 원칙을 가지고 내려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시와 잡목과 너덜이 이어지는 내리막길에서 남쪽 방향으로만 내려간다는 생각으로 너덜이나 무덤을 따른다. 길이 끊어지면 우회해 앞의 일을 반복하다 보면 개실마을에 이르게 된다.

 

 

 

 *비슬산 대견봉(1083.6m)-달성의 최고봉이자 철쭉꽃으로 유명한 비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