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팔환초 3구간(능성동-환성산-초례봉-안심역)

2016. 1. 2. 20:09팔공산 자락

>>>>>가팔환초(가산-팔공산-환성산-초례봉) 3구간)>>>>

0. 일시: 2016.1.2.(토)   08:50 ~ 13:30 (4시간 40분)

0. 코스: 능성동(지경마을)-환성산-낙타봉-초례봉-나불지-신서혁신도시 LH아파트 앞

0. 거리: 13.5키로 

대구광역시를 어우르고 있는 대구와 경산 고령 칠곡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줄기중 가산에서 출발하여 파계봉,삼성봉,비로봉,미타봉,갓바위(관봉),장군봉,능성동마을,환성산,낙타봉,초례봉 및 반야월(안심)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즉 이름하여 가팔환초 종주길 38 여km를 종주함에 있어 전구간을  단번에 끝낼수도 있겠지만(14시간정도) 그렇게하기보단 대구주변과 고향 산천의 산야를 더 아름답고 더 깊게 느끼기 위하여 3구간에 나눠서 종주해보기로 구상하고 오늘 그 첫구간이자 신년 산행지로 환성산-초례봉 종주길(3구간,마지막구간)로 혼자 18여키로의 코스를 발을 디뎌본다. 가팔환초 코스는 여러번 밟아온 산길로 어느 돌하나가 다 눈에 선할 정도다. 오늘가는 이 코스는 2011년 대구시계산행 1코스로도 익히 밟아본 코스라 그 당시엔 아카시아 꽃이 만발한 5월적이었는데 세월의 지남을 아쉬울따름이다. 오늘은 방향을 반대로 해서 능성동(지경마을)에서 출발하기로 마음먹고 401번 버스에 몸을 담아 진인동 3거리에서 25분간 걸어서 초입지(지경마을)에 도착하여 출발을 하게 되었다. 생각보단 날씨가 춥지를 않아 오히려 땀이 날 지경이었고 출발후 많은 시간동안에는 아무 산꾼도 만나지를 못하다가 낙타봉 주변에서 반대편에서 산꾼들이 도열하여 올라오는걸 보니 대구 근처가 맞긴 맞는 모양인것 같았고, 초례봉에서 혁신도시 아파트에 사시는 분을 만나서 산행 애기를 하면서 점심도 같이 먹고 나불지까징 하산 5km를 같이 할 수가 있었다. 하여간 산에서 만난 이름조차 모르는 분이지만 친근감이 묻어 오는것 서로가 산을 좋아하기 때문이지 싶다. 그분도 무탈하게 지속적으로 산행을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1 초입지 능성동 지경마을 입구-뒤로 다음에 내려올 장군봉(장군석)이 보일락 말락하고,,,그러고보니 이곳은 내가 소시적에 뛰어다녔던 뒷동산이구먼~~..


#2  마을에서 300여미터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오다 보니 인입지가 나타난다. 2011년보다 산길이 많이 정비되어 있고 팔공산 숲길 코스로도 많은 산꾼들이 찾는듯하다.


#3 오르다 보니 첫 봉우리가 암벽봉우리~..

#4 1시간정도 올라온 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다. 저멀리 갓바위와 팔공산도 보인다..


#5 대구방향 진인동 마을 주변과 갓바위 집단 시설지구가 보이고~글로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도 저 아래서 움직인다, 많은 차들이~~


#6 환성산 가기전 잘 정리된 안내판-직진은 환성산 우회전은 도림사로 내려가는 길목


#7 장군석도 아닌것이 우뚝 솟았다.


#8 좌측으로 가면 경산 와촌의 ?무학산과 환성산으로 가는 3거리--우쨰끼나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서 알바하기나 다른 길로 빠질 염려는 없다, 과거엔 우리 일행이 길을 잘 못 들어서 도림사로 내려가서 길이 없어서 혼이 낮다고 하던데~..


#9 환성산 이정표-많은 산꾼들이 지나간 흔적들이 걸려 있다. 다른 산에서도 익히 많이 본 시그럴이 많이 보인다.


#9 환성산- 드뎌 도착해서 셀폰으로 한장 박았다. 여기는 5번쨰 올라오지 싶다.


#10  환성산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 카메라를 배경삼아~ 이건 대구 어디에서도 보이는 유일한 탑중에 하나다.


#11 낙타봉 가는 중 매여동으로 내려가는 이정표


#12 초례봉-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이자 대구 안심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산행하면서 올라오는 산,,여기로 산불이 나서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그게 벌써 20여년이 흘렀는것 같다.

(오늘 유일하게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여 한장 박았다.)


#13 나불지로 내려가는 길목에 나무가 붙어서 삼각형을 이루고 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서 한방~~~~


#14 나불지로 내려가는 와중에 산불 복원지 안내문--여기 산불 진압한다고 무척 애를 썼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벌서 26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산야는 황폐하다. 이러니 산불은 내지않고 후손들에게 고스란히 물려 주어야할 대한의 산야가 아니던가? 이렇게 2016 병신년 신년 산행을 조용하게 마무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