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지맥 3구간(분계령-남산-우두산-비계산-산제치)

2017. 4. 30. 14:12지맥산행/수도지맥-완주

>>>>>>수도지맥(3구간)<<<<<<

0. 일시: 2017.4.29.(토) 08:45  ~ 19:01 (10시간 16분, 휴게시간 2시간)

0. 코스: 분계령-두리봉-남산-큰재-작은가야산-우두산(의상봉)-비계산-산제치

0. 거리: 26.5km(전체:105.8km중  지맥:24.5km,총계:59k 접속:2k진행:55.8%)

 수도지맥의 하이라이트 코스다.그 전에도 우두산과 비계산은 오른적이 있지만 암벽능선과 시시각각으로 나타나는 기암괴석들이 대미를 장식하는 구간이다. 초반 15 키로 정도는 그냥 육산이다. 작은 가야산 암벽과 우두산 의상봉 그리고 마장재로 진입하는 암벽구간의 좋은 비경을 카메라에 담는다고 여기저기서 사진 사진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지르는 방향으로 샤터를 누르기에 정신이 엄다. 다른 사람들은 거의 12시에 통과하였다고 해서 초반에 피치를 올렸더니 그래도 1시간정도를 당길수가 있었고 아쉬움은 마지막 오륵스 시스템이 길 안내를 잘못하는 바람에 30분간 알바도 했지만 10시간 조금넘게 구간을 통과할 수가 있었다. 마장재 부근의 많은 철쭉이 곧 개봉이라도 하려는듯 잔뜩 부풀어져 있다. 닭이 날아간다는 비계산,,거창휴게소에서 뒷편에 암벽이 우뚝 솟아 오른 봉우리...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니 현기증이 날 정도로 경사도가 심하다. 수도지맥 3구간 힘들었지만 머리속에 많은것은 담아온 그런 날이었다.

 

# 구간의 대미를 장식하는 의상봉 정상(1,038m) - 고속도로를 지나다보면 산 중간에 봉우리 한개가 우뚝

솟아 있는곳이 바로 여기다.

#1 초입지 상계금 마을

 

#2  상계금 마을 지나 분계령 중간지점의  자연의 소리 이정표

 

#3 남산(1,112,9m)- 출발후 6km지점

 

#4 진달래 군락지- 오늘 산을 타면서 진달래 철쭉 이름 모를 산꽃 등 봄꽃을 한번에 다 볼 수가 있었다.

 

#5 고불암 종루 극락문 앞에서- 종각은 올라가는게 법도에 어긋날것 같아서 일부러 오르지 않았다.(합장)

 

#6 고불암 대웅전앞과 돌탑- 대웅전과 돌탑 그리고 새파란 하늘이 한장의 그림같다.

 

#7 큰재(상황재)- 출발후 13km 지점

#8 지나다가 저 먼발치  자연의 이치를 발견하고 한장- 사람이 쌓아도 힘들 정도로 주변과 조화롭게 쌓여져 있다. 신비~~

 

#9 작은 가야산 일대의 암벽 군락들

#9 코끼리 바위- 코끼리의 코가 바닥에 처박아 놓은 상태인것 같은 괘상한 암벽이 돌3개로 싸여져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힘들게 올랐다.(찍사 땡큐)

 

#10 여러곳이 전부다 비경이다.

 

#11 제일 먼곳 봉우리 2개가 보이는곳이 우리가 가야할 비계산인데 아득히 멀기만하다.

 

 

 

 

#12 우두산 정상(1,046m) -여기서 직진 왕복 1km지점의 의상봉 정상으로 진행하니 날씨가 넘 덥고

바로 근처에서 빤히 보이는곳인데 힘이 많이 든다.

 

#13 가조1경인 의상봉(1,038m)진행 안내판

#14 의상봉(1,038m)-정상에 오르니 바람도 시원한데다가 조망도 좋고 한참동안 내려가고 싶지가 않았다.

       그러나 진행코스가 정해져 있으니 한가롭게 마냥 앉을수도 없는 노릇~

 

 #15 의상봉 오르는 계단의 높이가 넘 힘들어 보인다.

 

#16  마장재 가는 길목의 암벽능선

 

 

#17 암벽에 힘들게 자라고 있는 철쭉

 

#18 병아리바위이지 싶은데- 돌이 무너지는가 실험중,,,끄덕도 안하고 있음 나중 밥 더 먹고 와서 다시

밀어봐야것다.ㅋㅋㅋ

#19 마장재-주변엔 철쭉으로 가득하지만 아직 만개하지는 않고~

 

#20  마장재의 9절송- 아무튼 가지가 9개로 뻗어 있고 그늘아래엔 시원하다.

 

 #21 1,106봉(학봉)- 봉우리 이름이 없어서 鶴峰으로 이름 지어놓고 왔다.

 

#22 거창휴게소를 뒷산( 저 멀리 아래가 거창 휴게소) 

#23 비계산 다리- 거창휴게소에서 올려다 보면 두 봉우리 가로 질러 보이는 다리인데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하기도 하지만 눈이 아른거려 무서움이 가득해온다. 

#24 가조4경-비계풍혈로 정상 바로 아래 굴이 있다고 하는데 위험해서 내려가기가 어렵다. 예전엔 이런 안내판도 없었는데 많은 안내판을 만들어 놓은게 세월이 지남을 알 수가 있었다.

#25  가창과 합천의 경계인 비계산(1,136m) - 먼리서 보면 닭이 날라가는 형상이라고한다라고 飛鷄山으로 이름이 지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2개군에서 서로 자기의 산이라고 여겨 정상석도 별도로 만들어 놨다.

 

 

#26 길라잡이 시그널- 이 시그널은 이산 저산을 다니면서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진정한 산꾼의

안내 시그널이다.

#27 ? 통천문(하늘굴)- 이 위 암벽을 넘어서야만 마루금으로 연결된다. 어렵게 올랐는데 바람이 넘 세게 불어 바로 옆으로 피신~~하여 하산을 채촉한다.

#28 산제치- 오늘의 마지막 고갯마루다.여기까지 오는데 10시간이나 걸렸는데 지난번 수도-가야 종주때나 거리는 4km 짧음에도 시간은 많이 차이가 나지 않음을 무슨 까닭일가? 아마도 암벽에서 사진 촬영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였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주변엔 골프장 입구라서인지 고급 승용차들이 수시로 들어가고 있다. 그러고 보니 수도지맥 구간중 제일 구경거리가 많은 구간을 지났으니 아름다운 암릉을 제대로 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