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3. 08:26ㆍ산따라 길따라
>>>>>>포항 호미곶 해안둘레길 나들이<<<<<<
-2코스:선바위길&호미곶&오어사-
0. 일시: 2017.12.3.(토) 날씨: 넘좋다.
0. 코스: 해안둘레길 2코스(선바위길 6.5km)+호미곶+오어사
0. 누구랑: 직원들(7)
날씨가 넘 좋다. 아침엔 조금 쌀쌀하지만 그래도 신나는 마음으로 함께 동해 바닷가로 날라간다. 가면서 도란도란 애기꽃도 피우고 휴게소에서 맛나는 김밥이랑 우동으로 배터지게 먹는다. 맛나다. 그말 그대로하면 꿀맛이다.ㅎㅎ 우리가 가는 포항 호미곳 해안둘레길은 한반도 지도에서 일명 호랑이 꼬리 부분으로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어 나와 있는 동해면과 구룡포, 호미곶, 장기면까지 해안선 58㎞를 연결하는 트레킹 로드이다.그 중 4개의 주요 코스는 25km정도의 거리란다. 오늘은 4코스 중 제일 경치와 풍경이 좋다는 선바위길을 체험하고자 한다. 선바위길은 한반도 해맞이와 석양이 아름다운 천혜의 해안을 따라 기암절벽과 찰랑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 걸을 수 있는 힐링로드로 전국최고라 해도 손색이 없다고 하고. 이코스는 절벽과 파도로 인해 접근이 불가했던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까지 700m구간을 14억원의 예산과 마을주민과의 협업으로 해상 데크로드를 설치하여 끊어진 마을간의 연결과 그 동안 감춰졌던 기암절벽에는 집단으로 자생하는 해국군락지가 새롭게 발견됐고,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 선바우, 힌디기, 하선대를 비롯하여 여왕의 왕관를 닮은 여왕바위, 계곡바위, 킹콩바위, 배바위 등 각종 사물을 닮은 바위들이 신비감을 더한다.특히 해질녘이면 기암절벽 사이로 넘어가는 석양이 너무 아름답다. 해가 지면 포스코의 야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그에 따라 여러가지 설화와 전설이 전해내려오고 있는데, 선바위는 평택임씨가 처음 마을을 개척할 당시 마을 앞 해안에 높이 6m 가량의 우뚝 선 바위에 연유하여 입암리란 마을이름이 생겼다고 하며,반대편에서 바라보면 그 모양이 꼭 남성을 상징한 모양이다. 마을이 번창하라는 뜻이 숨어 있다. 또 힌디기는 성이 노씨인들이 처음 정착하여 살 때 흥하게 되라는 뜻으로 흥덕에서 음이 변하여 힌디기라 불려 졌다고 하고, 이곳의 큰 구멍이 있는 흰바위 앞에서 소원을 빌면 부자가 된다는 전설이 있다. 그리고 하선대는 옛날 용왕이 매년 칠석날 선녀들을 초청하여 춤과 노래를 즐기곤 하였는데 용왕은 그중 얼굴이 빼어나고 마음씨 착한 선녀에 끌려 왕비로 삼고 싶었으나, 옥황상제가 허락하지 않아 용왕은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바다를 고요하게 하고 태풍을 없애는 등 인간을 위하는 일을 하자 황제가 감복하여 선녀와 혼인을 허락하여 용왕과 선녀는 자주 이곳에 내려와서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아무튼 시원스럽게 연결된 데크를 따라 시원한 파도소리도 또한 일품임에 틀림이 없고 우린 웃으면서 기념사진도 담아본다. 먹바위서 차량을 회수하러 주차장으로 가는길은 생각보다 멀었다. 구절양장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온길로 내달렸으면 금방갔지 싶은데 판단착오다. 그러나 주저함도 없이 늦을새라 많이 뛰었더니 주차장에 도착하니 등에서 땀이 흘러내린다. 차량에 시동을 거는 순간 전화가 날라온다. 긴급 페달을 밟는다. 한 15분정도에 도착한것 같다. 차량은 호미곶을 달린다. 커다란 야구글러브가 눈에 확들어오는걸 보니 호미곶이구나는 느낀다. 얕을 물에 있는 물고기를 잡는다고 장난도 치다가...점심먹으로 또 페달을 밟아본다. 도착지점이 죽도시장,,,사람이 없다고 하는것 엄살인것 같다. 왜 사람들은 평소보다 조금만 적게오면 언론에서 설래발을 칠까? 꼭 속은 기분이 팍 드는게 기분이 50% 안좋다.ㅎㅎ 반대로 장사가 잘될때 가면 사람 짐짝 취급을 하면서 말이다.!!! 늦은 점심을 먹고 운제산 오어사를 돌아다보고 천년고찰과 천년향의 고목들의 정기를 듬뿍받아본다. 마지막 얼큰 국시한그릇으로 야유회 하루일정을 마무리 한다. 오늘 다 보지 못한 코스는 훗날에 또 주파를 하기위한 나 혼자의 숙제를 남기기로 하면서~~
# 선바위 코스의 대표적인 기념석 및 입암리의 이름이 유래된 "선바우"
#1 호미반도 둘레길 안내판(1~4코스: 이곳은 2코스인 연오랑세오녀주차장)
#2 연오랑과 세오녀의 전설설화를 그림으로~~(연오랑과 세오녀는 바닷가 금실이 좋은부부였다.로 시작~~~(중략)
#3 연오랑세오녀주차장 부근 동해면의 절벽 해안선과 솔나무
#4 솔나무랑 필자~
#5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이정표(좌:진행방향,,우측:출발지점)
#6 시원스런 파도와 바다건너 포스코가 내 눈앞에서 흰연기를 쉼없이 뿜어내고 있다.
#7 해안둘레길 바다 데크 위와 울 직원들(6명)~~자동으로 눌렀는데 그런데로 나왔지~
2016년 부산 태종대보다 모델 몇명 교체~~
#8 그냥가면 섭섭해서 혼자 또 한장~모델도 좋고 경치는 더 좋다.말 그대로 일망무제인것 같다.ㅋㅋ
#9 선바위길을 갈려면 여기서부터 출발하면 제격이지 싶다. 이름하여" 계림횟집"
네비주소: 경북 포항시 동해면 입암리395번지(호미로2790번지)
*이건 절대 광고가 아니고 길라잡이 포인터임.
#10 선바우-선바우는 "입암"이라고 하며 입암리의 기원이 된 바위라고 한다.
평택임씨가 처음 마을을 개척할 당시 마을 앞 해안에 높이 6m 가량의 우뚝 선 바위에 연유하여 입암리가 생겼다고 하며, 반대편에서 바라보면 그 모양이 꼭 남성을 상징한 모양이다. 마을이 번창하라는 뜻이 숨어 있다.
#11 선바위옆 데크길- 저푸른 바다위에 그림같은 배를 띠우고~~~한백년 살고 싶어...
하늘도 파랗고 물도 파랗고 그러나 내 옷만 붉다.ㅋㅋ
#12 찹살떡 돌- 선바위옆 찰떡을 뭉친것 같은 형상의 아름다운 돌~~
#12-1 남근바위
#13 왕관바위- 꼭 여왕이 머리에 왕관을 씌고 있는것 같은 형상인데 대신 내가 뒤집어 쓴 기분이다.
#13-1 폭포바위-아쉽게도 스쳐 지나간것 같다.
#14 힌디기-옛날 성이 盧氏인들이 처음 정착하여 살 때 흥하게 되라는 뜻으로 흥덕에서 음이 변하여 힌디기라 불려 졌다고 하고, 이곳의 큰 구멍이 있는 흰바위 앞에서 소원을 빌면 부자가 된다는 전설이 있다.
#15 하선대-옛날 용왕이 매년 七夕날 선녀들을 초청하여 춤과 노래를 즐기곤 하였는데 용왕은 그중 얼굴이 빼어나고 마음씨 착한 선녀에 끌려 왕비로 삼고 싶었으나, 옥황상제가 허락하지 않아 용왕은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바다를 고요하게 하고 태풍을 없애는 등 인간을 위하는 일을 하자 황제가 감복하여 선녀와 혼인을 허락하여 용왕과 선녀는 자주 이곳에 내려와서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다는 전설이 있지만 바다속에 있어서 접근 할 수가 없다.
#16 시원한 바닷가-저멀리 동해바다 커다란 바다~~미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
#17 먹바위-제8대 아달라왕 즉위(정유157)에 동해 바닷가에에 연오랑과 세오녀가 부부로서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연오가 바다에 가서 해조를 따고 있던중 갑자기 한 바위가 연오를 싣고 일본으로 가버렸다.그 나라 사람들이 연오를 보고 "이는 비상한 사람이다"라고 하여 왕으로 삼았다고 한다.세오는 그 남편이 돌아오지 않음을 괴이히 여겨 가서 찾다가 남편이 벗어 놓은 신이 있음을 보고 또 그 바위위에 올라가니 바위는 그 전처럼 세오를 싣고 일본으로 갔다. 그 나라 사람들이 귀히 여겨 왕에게 알리니 부부가 서로 만나 세오를 귀비를 삼았다고 한다. 이때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없었지니 "해와 달의 정기가 신라에 있었던것이 일본으로 가버렸다고 했다. 이것은 큰 괴변이라고 했다. 그래서 왕의 사자를 일본에 보내어서 두 사람을 찾았으나 "내가 이 나라에 온것은 하늘이 시킨것이니 어찌 돌아 갈 수 있겠소. 그러나 나의 비가 짠 고은 비단이 있으니 이것으로써 하늘에 제사를 지내면 될것이요하고 비단을 내주었다.사자가 신라에 돌아와서 말 그대로 제사를 지냈더니 해와 달이 제사 전과 같아젔다고 한다. 그 비단을 임금의 창고에 보관하여 국보를 삼고 그 창고를 "귀비고"라 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낸곳을 "영일현"이라고 전해내려오고 있다. 이 먹바위(검둥바위)가 연오랑과 세오녀를 싣고간 바위로 유추한다고 되어 있다.
#18 솔나무 한 그루-차를 회수하러 가면서 뒤 돌아보니 주변과 조화롭게 이루고 있으나 절벽에 붙어 있어 위태롭기가 그지없다.
#19 호미곶-연오랑세오녀상
#20 포항하면 떠오르는 호미곶 掌風앞인데 장풍으로 지탱하기가 힘이든다.ㅋㅋ
#21 운제산 오어사-천년도량 오어사(吾魚寺) 앞쪽으로 오어호(吾魚湖), 뒤쪽으로는 운제산(雲悌山)이 덮고 있는 오어사는 신라 26대 진평왕 때 지어진 천년 고찰.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수도할 때 法力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했는데 그 중 한마리가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자 그 고기를 서로 자신(吾)이 살린 고기(魚)라 했다고 해 오어사라 불리게 되었다는 재미나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유래에서 보듯 이곳은 원효(元曉).혜공(惠空).의상(義湘).자장(慈藏) 등 당대 내로라하는 고승들이 머문 명사찰. 그만큼 주위 비경이 일품이다. 큼지막한 저수지 주위로 빽빽이 들어선 수목들이 연초록빛 싱그러움을 토해낸다. 이곳은 2008.12.6.일자로 오고 2번째로 오니 9년하고도 3일이란 시간이 흘렀다.
#21-1 운제사 지장암- 신라 천년을 유지해 온 "지장암" 다음 세대 천수년을 이어가길 기대해보고 힘없고 어린 중생들에게 광명의 빛을 전파해주기를 기원해본다. 시간에 허락되질 않아서 못 올라가본게 아쉽지만 2008년엔 잠시 본 기억이 새롭다.
#22 吾魚寺 입구- 운제산을 등받이 삼아 고즈넉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절터인것 같다.
#22 운제산 운제교-오어사 흔들다리는 일반 다리와는 조금 다르게 많이 흔들리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는듯하여 심하게 흔들린다.
#23 吾魚池- 오어지 주변 둘레길 한바꾸가 7km정도라고 안내판에 박혀있는데...또 담일정에 올 수가 있을
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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