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7. 15:48ㆍ산따라 길따라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 호미곶 나들이<<<
0. 일시: 2017.10.6.(금) 날씨: 비가 왔다 갔다하는 날씨
0. 코스: 구룡포 일본인 거리 및 호미곶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는 개었는데 출발쯤에 가랑비가 솔솔 내린다. 채비를 하고 나선다.
포항으로 가는 길은 억센 비로 애마가 비를 헤친다고 고생을 많이 하는것 같다.
어렵게 구룡포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변 식당으로 들어가서 모둠회 중자를 시켰는데 양이 넘적다. 그러나 가격은 5만원이라고 한다. 입이 딱 벌어진다. 완전 도둑놈들의 심뽀가 다름이 없다. 이런 가게는 인터넷에 올리면 안되는가? 대충 먹고 일본인 가옥거리를 들러보러 들어가니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일본인 가옥거리는 동해 최대의 어업 전진기지였던 구룡포에 일제 강점기인 1923년 일제가 구룡포항을 축항하고 동해권역의 어업을 관할하면서 일본인들의 유입의 늘어났다. 그러면서 현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가 위치한 거리에는 병원과 백화상점, 요리점, 여관들이 늘어서고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상권의 중심 역할을 했다. 그러나 남아 있던 일본가옥들은 각종 개발과정에서 철거되고 오랜 세월동안 훼손되면서 과거 우리 민족에게 아팠던 역사의 산증거물이 사라져가는 실정을 맞았다. 이에 포항시는 지역 내 가옥을 보수 정비하여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의 풍요했던 생활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상대적으로 일본에 의해 착취되었던 우리 경제와 생활문화를 기억하는 산 교육장으로 삼고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조성했다. 2011년 3월부터 시작된 정비 사업을 통해 457m 거리에 있는 28동의 건물을 보수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2012년 12월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심활성화 사업의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그러나 구룡포 공원안에 충혼탑이 또 설치된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일까? 위치가 맞이 않다고 생각되는것은 필자만의 생각인가? 아님 다른 사람들은 그냥 그곳에 있으니 관람만 하는것인지 사못 궁금할 따름이고~~ 구경후 호미곶으로 이동한다. 인산인해가 따로없다. 비는 끝쳤는지 하늘은 맑았다를 반복하고 몇장의 기념사진을 담아본다.
#1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입구
#2 우체통
#3 일본인들이 사용한 과거의 목조 건물
#4 구룡포 공원입구 계단- 여기에 보면 돌기둥으로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내 생각엔 여기에 이름이 적혀 있는 사람들은 일본인들에게 협조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된다.
#5 공원내에 있는 하늘을 날라갈 것 같은 용
#6 도가와야스비로 송덕비-비문은 시멘트로 지워져 있어 내용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의 수치스런 내용들이 있어 누군가가 지웠지않나 추측해본다.
#7 공원내에 있는 수령이 오래된 향나무
#8 공원내 충혼각-위치가 맞지 않나 생각 중~~
#9 가지야 거피숍
#10 호미곶은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남사고(南師古)가 『산수비경(山水秘境)』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기술하였고, 백두산은 호랑이 코,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설명하였다.김정호(金正浩)는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국토 최동단을 측정하기 위해 영일만 호미곶을 일곱 번이나 답사 측정한 뒤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임을 확인하여, 호랑이 꼬리 부분이라고 기록하였다. 일명 장기곶(長鬐串), 동외곶(冬外串)이라고도 한다. 호미곶 일대는 공개산(214.6m)과 동북쪽의 우물재산(180.1m)을 비롯한 180∼200m의 산지가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연이어 분포하고 있고, 하천은 이들 능선에서 발원하여 영일만과 동해로 유입한다. 호미곶에서 구룡포에 이르는 지역에는 평균 길이 12㎞, 평균 폭이 0.8㎞에 달하는 해안단구(海岸段丘, coastal terrace)가 발달되어 있으며, 해발고도 20∼40m와 5∼20m에 이르는 2개의 단구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안단구는 융기해안의 보편적인 지형으로 우리나라의 동해안에 여러 단씩 발달되어 있다.장기곶 해안의 헤드랜드 전면에는 현 해수면 하에서 형성된 파식대와 시스택(sea stack)이 발달되어 있고, 하구의 만입지에는 모래해안이 형성되어 있다.호미곶 주변에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불을 밝힌 호미곶 등대를 비롯하여 국립등대박물관, 호미곶해맞이공원 등이 있다. 대보리의 등대는 동해안 및 포항제철소에 출입하는 수송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호미곶이 위치한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은 1986년 4월 1일에 동해면 대동배 1.2리를 편입해 대보면으로 승격되어 오다가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및 의회의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2010년 1월 1일부터 대보면에서 호미곶면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는 지난 10년간 호미곶 일대의 관광자원 개발에 따라 호미곶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함에 따라 명칭변경을 통해 관광도시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다.(퍼온글)
#12 호미곶 야구 글러브위에 갈매기 2마리가 앉아 있어 흔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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