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1. 16:40ㆍ팔공산 자락
>>>>>원효대사 구도의 길 탐방<<<<
(오도암-하늘정원-팔공산정상(비로봉)-떡바위)
0. 일시: 2018.4.1. 08:56 ~ 12:46(3시간 50분)
0. 코스: 주차장-오도암-714계단-청운대-군위 하늘정원-팔공산 비로봉-떡바위-왕복
0. 접근위치: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산74-18
(팔공산터널 지나 첫 아치형구조물 지난지점에서 좌틀해서 동산리 입구로 진입)
0. 거리: 10km 정도
원효대사가 얻은 道를 잠시나마 체험해보고자 "원효 구도의 길" 산행길에 나선다. 지난번 3월 중순 많은 눈이 온후 하늘정원과 비로봉을 보고 왔지만 오도암코스를 보지 못한게 아쉬움이 들어 시간을 잠시 내여서 오도암 코스로 진행해본다. 구도길에 접어드니 아름드리 소나무가 뿌리를 하늘로 향한체 넘어져 있고 크나큰 나무가 중간이 부러진체로 처박혀 있는게 자연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것같다. 오도암은 1970년대 군사보안의 이유로 절이 철폐되었다가 새로 아담하게 만들어져 청운대 바로 아래 터를 잡고 있다. 청운대가 바람을 맞아 따스함과 포근함이 느껴진다. 오늘은 절에서 행사가 있는지 많은 신도들이 박스랑 물건을 짊어지고 머리에 이고 낑낑거리면서 오른다. 주변엔 생강나무꽃이 노랗게 물들었고..계곡의 흐르는 물사이로 아직도 녹지않은 얼음이 간간이 보이기 시작한다. 714계단을 거쳐 하늘정원에 오르니 멀리서 온 구경꾼들이 엄청 많다. 비로봉을 거치면서 수태골로 올라온 산꾼과 같이 떡바위를 찾으러 나선다. 입구는 노란줄로 들어오지 못하게 통행금지를 알리고 있지만 살짝 비껴서 진입해본다. 어렵게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돌아서는데 부대의 군인들이 들어오면 안된다고 고함을 지른다. 미안하다고 손을 들면서 우린 들어온 방향으로 되돌아 나간다. 울 아들넘도 지금쯤 대성산 정상에서 근무에 열중하고 있지 싶다.되돌아와 하늘정원에서 물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같이 온 분은 비로봉을 되돌아가고 난 오도암으로 하산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유명한 "떡바위"를 볼 수가 있어서 목적은 달성했지 싶다.ㅜㅜㅜㅜ
* 하늘정원 안내도(다운받아서 올림) 시루봉은 팔공지맥 봉우리
#1 원효가 다녀간 그 길위에 서다.표시판에서 오도암은 청운대 바로 아래 터를 잡고 있는 이절은 664년 태종 무열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오도(悟道)를 하였다고 하여 오도암으로 이름을 지어졌다고하며, 1963년에 폐사되었다가 새로 지운 대웅전이 지금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2 초입지 원효 구도의 길 안내판에서
#3 구도의 길로 접어들면서 일주문으로 지나면서 옷깃을 여미어 본다.
#4 구도의 길에 기다리고 있는 고목도 많은 산꾼들을 기다렸겠지?
#5 눈으로 아름드리 나무가 뿌리를 들어내고 쓰러져 있다.
#6 맑은 물이 쉼없이 흘러내리는것을 보니 봄은 우리 가까이에 와 있는듯하고~
#7 나무에 걸려져 있는 시를 발견하고 담는다.
#8 계곡엔 아직도 얼음이 남아 흐르는 물을 보태고 있고~잘려져 나간 나무동이 위에 잠시 올라서본다.
#9 오도암 입구-들어가면 되는데 산꾼 통제라해서 옆으로 돌아서 올라간다.(순진) 오도암의 흐르는 물이 넘 시원하고 맛이 일품이다. 빈병에 물을 담아서 산으로 발길을 옮긴다.
#10 청운대로 올라가는 714계단-완전 득도의 계단이다.내려올때 꼬마들이 올라오는데 엄청 힘들어 한다.한걸음 걷고 하늘처다보고를 반복한다.ㅎㅎ
#11 714계단 오르는 중간지점-300계단 올랐다.좌측은 청운대 암벽이 버티고 서 있고~
#11 사자암
#12 714계단 정상이고 좌틀하면 청운대 정상 우틀하면 하늘정원과 비로봉으로 진입하는 3거리이다. 청운대 정상에보니 5명이 암벽을 타기위하여 준비하고 있다.
#13 청운대 정상에서-독야청청 소나무가 강한 비바람에도 청운대 정상에서 바람에 몸을 지탱하면서도 외롭고 힘차게 살고 있지만 천리길 낭떠러지라서인지 웬지 불안하다.ㅎㅎ
#14 군위 하늘정원- 3월 중순엔 많은 눈과 바닥엔 물로 질퍽한 길이었는데 오늘은 먼지가 솔솔 날린다.
#15 팔공산 비로봉-보름정도만에 또 다시 올라와본다.
#16 어렵게 찾아온 떡바위- 동행한 분이 찍은 사진이 잘못나와서 일부분을 자르고 다시 만들었더니 사진이 좀 작게 보인다. 근무서는 초병이 들어오면 안된다고 난리를 친다.지송
#17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하늘정원-잘될거야 그랬던 것처럼의 글귀가 마음을 확 잡아 당기는 듯하다.
#18 오도암-내려오면서 법당도 보고 부처님께 예도 취해본다. 뒤로 보이는 청운대 바위돌이 멋지게 보인다.
#19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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