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봉-백마산-향로산 환종주

如 犀 角 獨 步 行

>>>향로봉-백마산-향로산 환종주<<<

0. 일시: 2020. 10. 4.(일) 08:57 ~ 16:10 (7시간 47분 휴식:1시간)  * 필자,이*성,이*희

0. 코스: 쌍미륵사-향로봉(727m)-백마산성-백마산(776m)-달음재-향로산(976m)-전망바위-선리보건소-원점

0. 거리: 18.1km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다. 어제 비로 산행을 못하고 대신 밀양과 양산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향로봉-백마산-향로산으로 가을 산길에 나선다. 아침 날씨가 조금 흐리더니만 산행을 시작하니 날씨는 덥고 하늘은 파랗다. 향로산 정상에서 하늘의 구름이 산꾼의 마음을 확 잡아챈다. 간간이 구절초 향기도 콧등을 자극한다. 향로산 정상에는 다른 코스로 올라온 사람들이 몇몇이 보인다. 아직도 태풍의 여파로 커다란 나무들이 부러져 길을 막고 있고 산길은 떨어진 낙엽으로 미끄럽다.오늘 같이 한 산꾼들 덕분에 백마산도 접수하고 즐건 추석연휴 마지막 산행을 마무리한다. 다음 또 다른 좋은 산길에서 같이 하기를~~~~(기원)

 

# 오늘의 최고봉인 향로산(976m)정상- 여긴 2015년에 올랐으니 6년만인것 같다. 오늘 올라보니 전망도 좋고 하늘의 구름이 완연 가을을 알리는듯하다. 동행한 산꾼들 모두가 환성이다. 이 맛에 산을 오르나 싶은게 산꾼의 마음을 확 잡아챈다.

#1 초입지-사무구 패밀리팬션 앞 (思無垢: "생각함에 더러운것을 없애라") 

#2 쌍미륵사(舊, 성불암) - 절 뒷편의 암벽과 절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한폭의 그림같이 보인다.

#3 향로봉 근처에서 동행한 산꾼일랑 한장- 고목과 하늘이 파란색깔로 더 선명하게 나타난다.

#4 향로봉(727m)정상- 초입지에서 3.5km, 급 오르막 1시간 21분 올랐는데 날씨는 덥고 힘이 많이 든다. 여기 향로봉과 정상 향로산은 이름은 비슷하지만 완전 다른산

#5 580봉

#6 고압철탑- 아마도 이 철탑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2013년도인가 많은 마찰이 있었던 철탑이지싶은데 굉장히 높다. 아마도 50미터는 넘을 듯하다. 제일 높은 봉우리가 향로산 정상.

#7 임도- 우틀하면 버드리마을로 향로산 앞 마을

#8 백마산성- 난데없이 한무리 염소들이 우릴보고 지나가는데,,,아마도 마을에서 방목해서 키우는 녀석들인것 같고 세월이 지나서인지 산성을 일부 흔적만 남아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9 울산고속도로(언양)-중앙고속도로(밀양IC)연결선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백마산 정상 아래로 지나간다. 요샌 기술이 좋아서 高峰은 터널로 연결하여 자연훼손을 최대한 줄이고 길은 일직선으로 만드는것 같다. 신불산도 뚫고 백마산도 뚫어 터널과 교량으로 연결하는것 같다.

#10 백마산(722m)정상- 오늘의 2번째 봉우리인 백마산은 향로봉에서 3.5키로 지점이지만 오르기엔 힘이 많이 든다. 출발후 2시간 52분만에 힘들게 도착..생각보다 오르막이 힘이 많이 든다.

* 함께한 일행들과

#11 달음재- 향로산과 백마산의 중간지점으로 급 오르막 1.4km를 더가야만 향로산에 도달한다.

#12 향로산근처의 안부- 향로산 정상석을 배경삼아 흔적을 남겼는데 주변 경치가 넘 아름답게 나온다.

#13 향로산(976m)정상 -여기는 2번째다. 넘 오랫만에 오른다. 뒤로 보니 재약산, 천황산 앞으로보니 간월산,신불산,영축산,시살등 등이 가지런하게 보이면서 아래로 표충사도 보인다. 구름 경치가 넘 아름답다. 그야말로 일망휘재다.

#14 재약산과 선리마을 3거리 길- 여기서 선리마을 쪽으로 우틀하여 내려간다.

#15 길가에 간간이 보이는 구절초

#16 가을단풍의 잎이 노랗게 물 들어있어 가을이 코앞에 왔음을 실감한다.

#17 아름다운 소나무의 경관속으로 빠저들어가 본다.

#18 620봉

#19 선리 보건지소- 여기로 도착하면서 산행길을 끝나고 차량회수를 위해 3.5km 배내골 포장도로를 따라 지나가는 차량들의 ?배웅을 받으면서 애마가 기다리는 초입지에 도착 18km의 산길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