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옥-도덕-봉좌-어래산 환종주

2020. 9. 30. 20:18대한민국 山/경상도

如 犀 角 獨 步 行

>>>자옥-도덕-봉좌-어래산 환종주<<<

0. 일시: 2020. 9. 30.(수) 08:18 ~ 15:40(7시간22분  휴식: 2시간) * 단독

0. 코스: 토산토요-자옥산(570)-도덕산(707.5)-배티재-봉좌산(625)-동봉정-지게재-어래산(572)-조망바위-옥산서원

0. 거리: 17.5km

낙동정맥때 지났던 길 봉좌산과 도덕산. 넘 오랫만에 당시와 반대방향(남→북)으로 걸어본다. 초입지 자옥산부터 된비알의 시작이다. 날씨가 차갑다고 긴티를 입었더니 땀이 전신에 흘러 내린다. 지난 태풍에 낙엽이 산로에 많이 쌓였다. 좌옥산에서 도덕산은 큰 내리막과 큰 오르막이 공존한다. 도덕산에서 봉좌산 5km거리는 왜 그리 멀어만 보이는지..건너편 어래산은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지만 발이 잘 움직이질 않는다.에~~고 하염없이 오르내리기는 반복하여 힘들게 봉좌산에 도착하니 점심때가 다가온다. 봉좌산에선 대구-포항 고속도로와 동해바닷가,포항시내 그리고 호미곶도 보인다. 간간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친한 벗인양 너무 반갑고 포항비행장에서 떠오르는 민항기 소리가 잔잔히 들여오는 음악소리같이 들려온다. 힘들게 어래산에 도착 언양읍을 구경하고 옥산서원으로 내려오는 도중 송이 채취로 통행 금지를 하는지 길을 막아 놓았다. 지키고 있는 사람과 실랑이를 벌인다. 송이도 좋지만 산길을 막는것은 아니고 정 막을려면 다른 산길을 만들어놔야할것 아니냐고 따지듯 말은 한다.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자-도-봉-어 還종주길이었다. 옷을 정리하고 주변 정옥당과 귀후재,장산서원   그리고 정혜사지13층 석탑(국보 제40호), 하마비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나무를 구경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 봉좌산(626m)정상- 대구-포항고속도로 서포항 IC부근 이리재(임고 4터널)위에 있는 산 정상

#1 초입지 -토산도요는 도자기체험 학습장인것 같으나 아침이라선지 조용하다.

#2 자옥산 전망대- 뒤로 동해바다가 희미하게 보이지만 지척인것 같다. 지나가는 바람결이 넘 시원하게 느껴진다.

#3 紫玉山(570m) - 오늘 첫 봉우리 자옥빛이 나는 자옥산인지 대흥사에서 올라와도 여기서 만나는곳이다.

#4 자옥사로 내려가는 3거리길목

#5 도덕산(702m)-오늘 자도봉어 종줏길중 제일 높은 봉우리다. 여긴 낙동정맥때 왔으니 2번째로 오는것 같다. 그 당시엔 눈이 많이 쌓인 겨울철인것 같았는데..

#6 도덕산 전망대바위-저멀리 포항 호미곶도 보인다.

#7 자연쉼터 바위-사람이 많으면 여기서 일괄 점심을 먹어도 좋을듯한데 오늘은 혼자라서 넘 넓어 보인다.ㅎㅎ

#8 기차 머리같은 바위에서

#9 천장산가는 3거리길-좌틀하면 천장산과 배태재로 우츨하면 봉좌산이자 낙동정맥 길

#10 봉좌산 1전망대 정자-뒤로 포항으로 가는 차들이 이리재 터널에서 손살같이 빠저나오고 들어가기를 반복한다.

#11 鳳座山(626m)정상- 이곳 정상은 봉황새가 앉아 있는 듯한 산이란 뜻으로 뒷편이 확 틔어져 있어 넘 좋을뿐아니라 포항 기계면 논밭들,멀리 동해바다까지 배경도 아름답게 관망되는곳인것 같다.

#12 동봉정

#13 지게재-우틀하면 포항 승마장으로 간다는 이정표를 뒤로 하고~

#14 연리지- 나무가 사각형태이다. 원래는 한뿌리였는데 자라면서 붙어서 연리지가 된것같다. 신기..

#15 기계면 들녘

#16 305 임도 3거리-포항과 경주시의 경계지점

#17 억새밭

#18 御來山(572m) - 안부에서 여기까지 급 오르막길을 30여분 동안 힘차게 올라와보니 조망이 압권이 정상이 나온다.

뒤로 안강읍이 시원스럽게보인다.

* 어래산 정상판 뒷편엔 34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등진 친구의 애절한 시가 담겨져 있어 마음을 아프게한다.(2007.12.1.)

#19 옥산서원-유네스코에 등재된 9서원중 하나(2번째 방문)

(옥산서원 주변 나들이)

# 獨樂堂-독락당은 회재 이언적 선생의 제사를 받드는 옥산서원 뒤편에 있는 사랑채로 조선 중기에 지어진 5백 년이 된 목조 건물이며,집 자체가 보물 제413호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歸厚齋-조선후기에 가면 각 마을마다 자제들을 교육하기 위한 서당, 강학당을 건립해 나가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였다. 귀후재도 이 범주에 속하는 문중자제들을 위한 강학당이다. 역사적인측면에서 귀후재는 옥산에 약 450여년간 세거해온 여강이씨의 대표적인 강학당(講學堂)이라는 점에서 역사성을 부여할 수 있다. 인근 양동마을의 대표적인 서당인 강학당(講學堂, 중요민속문화재 제83호, 1870년 건립), 안락정(安樂亭, 중요민속문화재 제82호, 1780년 건립) 보다 건립시기가 이르고 한국전쟁 이후까지도 26세손인 이지하(李志厦)에 의해 강학기능이 유지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ㆍ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어 문화재자료로 지정한다.

#정혜사지13층 석탑-석탑은 국보 제40호. 높이 590㎝. 토축 기단 위의 1층 옥신은 매우 크게 만들고 나머지 12층은 일정한 비율로 체감시켜 만든 특이한 형태의 유일한 이형석탑이다. 경주 정혜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흙으로 쌓은 1단의 기단(基壇) 위에 1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인데, 통일신라 시대에서는 그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이다. 1층 탑몸돌이 거대한데 비해 2층부터는 몸돌과 지붕돌 모두가 급격히 작아져서 2층 이상은 마치 1층탑 위에 덧붙여진 머리 장식처럼 보인다. 큰 규모로 만들어진 1층 몸돌은 네 모서리에 사각형의 돌기둥을 세웠으며, 그 안에 다시 보조 기둥을 붙여 세워 문을 만들어 놓았다. 이렇듯 문을 마련해 놓은 것은 열린 공간을 추구하고자 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고 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을 조각이 아닌 별개의 다른 돌로 만들어 놓았고, 직선을 그리던 처마는 네 귀퉁이에 이르러서 경쾌하게 들려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의 받침돌인 노반(露盤)만이 남아있다.통일신라시대인 9세기 즈음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측되는 이 탑은 13층이라는 보기 드문 층수에, 기단부 역시 일반적인 양식에서 벗어나 당시의 석탑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비교적 옛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1층을 크게 부각시킨 후 2층부터 급격히 줄여나간 양식으로 인해 탑 전체에 안정감이 느껴진다.

# 장산서원-1780년(정조 4) 지방 유림의 공의로 이전인(李全仁)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경상도 영천군 임고면 수성리에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해오던 중 1868년(고종 5) 대원군의 서원철폐로 훼철되었다. 장산서원 사우는 후손들에 의해 2006년 11월 복원되었는데,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위치한다. 2008년 4월 11일 장산서원 복원 건립기념식이 거행되었다. 경내 건물로는 선계묘(善繼廟), 지습당(知習堂), 심고재(尋古齋) 등이 있다. 서원의 유물로는 문집이 보관되어 있으며, 재산으로는 밭 1,800평, 대지 1,000평 등이 있다.

# 下馬碑-이 비는 이 앞을 지나갈때는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말에서 내리라는 뜻인바, 경의를 표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 아름다운 소나무랑

 

# 초가을의 가을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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