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지맥 3구간(용산재-마천산-죽곡산-강정보)

2021. 1. 10. 18:34지맥산행/황학지맥-완주

如 犀 角 獨 步 行

>>>황학지맥 3구간<<<

0. 일시: 2021. 1. 10.(일) 08:13 ~ 14:10 (5시간 57분/휴식: 0.5시간) * 이**,박**

0. 구간: 신동초-니비재(경부고속도로)-용재산-용산-마천산-하빈재-죽곡산-강정고령보-합수점

0. 거리: 22.0km(총: 52km 지맥: 22.0km 접속: 0km 합계: 52km 진행: 100%)

   황학지맥 마지막 구간을 위하여 여장을 준비하고 버스를 타고 나선다. 날씨는 차갑지만 온화하다. 등산로는 대체로 원활하지만 마을 주변이라선지 완만한 경사지이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산을 오르는 바이크족들이 산길을 망처놓는다. 길이 군데군데 움푹 파여져 있고 일부 구간엔 제대로된 등로가 없다. 다사 죽곡리 마을주변엔 주민들이 많이 올라온다. 강정고령보도 보고 금호강 합수점에는 커다란 버드나무 1그루가 끝점을 알리고 있다.  합수점에 흔적을 남기고 주변 식당으로 옮겨서 메기 매운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회포를 풀면서 지맥산길을 마무리한다. 1650원하는 급행버스를 타고 1시간여정도를 달려오니 따뜻한 집이 나를 반기고 있다. 이렇게 황학지맥도 무탈하게 마무리를 하고 담구간엔 또 어느지맥을 갈지 깊은 생각에 잠겨본다.

 

# 용재산(253.8m)- 오늘 최고봉인 용재산은 크게 나타나는 봉우리는 아닌듯 하고 봉우리는 등로에서 좀 벗어나 있어 자칫하면 그냥 지나칠뻔하다.

#1 초입지 신동초등학교 앞- 버스에서 내리니 차가운 바람이 몰아친다.

#2 지천면사무소- 건물이 아담하고 관공소 같지 않는 형태로 잘 지어놓은것 같다.

#3 폐교(중학교)- 경부선 지하터널을 지나 산 방향으로 진입하는곳에 한떄는 많은 학생들의 소리가 나 있을 법한데도 지금은 형색이 말이 아니게 그냥 방치되어 있다. 흉물로 되어 있는 폐건물을 정리하여 더 나쁜 범죄를 미연에 방지해야할 것 같다. 세월무상을 느끼게 만든다.

#4 왜관으로 가는 국도- 중간지점아래 배수구를 지나 산방향으로 지맥길이 연결된다.

#5 첫 봉우리인 185.4봉

#6 매복산(161.8m)-시그널 한개를 걸고 한장

#7 니비재(신동재)- 하빈면 대평리 부근 경부고속도로 지하터널로 위엔 차가 생생 신나게 지나고 있다. 칠곡물류IC 3km지점의 푯말이 보인다.(아래)

 

#8 용재산(253.8m)- 오늘 최고봉이지만 동네 뒷산인지라 크게 볼게없다.

#9 용산(244m)- 눈에 익은 시그널이 보인다.

#10 마천산(274.4m)

#11 마천산 봉수대 부근

#12 마천산 봉수대터-한때는 국난이 발생시 신호 역할을 대신 했을 봉수대로 지금은 그냥 돌무더기만 남겨져있다.

#13 마천산 산림욕장(하빈고개)

#14 부곡배수지앞도 지난다.

#15 다사초등학교 앞-여기부터 대부분이 도로를 따라 걸으니 산행인지 트레킹인지 구분이 안간다.

#16 죽곡산(모암봉)- 다사 죽곡리 아파트 단지가 발 아래 보이고 저멀리 마지막으로 가야할 금호강 합수점(골인지점)의 커다란 버드나무가 가물거리면서 보인다.(아래 사진/ 버드나무:19번 사진)

 

#17 강정고령보- 날씨가 화창해서인지 어린이들이랑 어르신네들이 잔차, 휠바이크 등을 타면서 휴일을 멋지게 보내고 있는것 같지만 코로나가 걱정이 된다.ㅎㅎ

#18 강정고령보 근처에서 낙동강을 배경삼아 흔적을 남긴다. 이곳은 잔차타고 많이 온 지역이지만 걸어서 여기까지 온것은 처음인것 같다.

#19 강정고령보 강문화 전시관 전경- 멀리서 보면 배가 강물위에 떠 다니는 영상으로 착각

#20 최종점-날머리인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지점에 도착하니 아름드리 나무 한그루가 산꾼을 반긴다. 이렇게 해서 50여 km의 황학지맥도 마무리를 한다. 같이 한 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매운탕도 멋지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