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지맥1구간(천왕산-열왕산-영취산)

2021. 2. 28. 19:40지맥산행/열왕지맥-완주

如 犀 角 獨 步 行

>>>열왕지맥 1구간<<<

0. 일시: 2021. 2. 28.(일) 07:35 ~ 16:30 (8시간 55분/휴식: 1.42시간) * 박*우,이*성

0. 구간: 천왕산-왕령지맥3-천왕재(왕복)-감골재-안산-열왕산(662.5)-화왕지맥3-영취산(738.8)-보름재

0. 거리: 25.1km(총: 37.6km 지맥: 21.5km 접속/이탈: 2.4/1.7km 합계: 21.5km 진행: 60.6%)

비가 올려는지 찌부둥한 날씨속에 또 다른 지맥을 찾아 창녕으로 애마를 끌고 출발한다. 이른 새벽에 출발하니 날씨는 차갑다. 천왕재에서 2.4km의 비슬지맥 산길인 천왕산에 도착하면서 열왕지맥은 지맥의 산길이 시작된다. 오늘 걸은 대부분이 육산이지만 간간이 가시넝쿨도 나타난다. 많은 낙엽이 쌓인탓에 산길은 엄청 미끄럽다. 우리 일행 3명이 지난 산길에 우리 외는 아무런 산꾼도 없다. 오르내리길을 많이하다보니 영취산 오름길에선 배가 고파서 맥이 쭉 빠지는 상황도 있었지만,그래도 재미난 열왕지맥 첫구간이었다. 창녕 성산면 근처에서 늦은 점심 겸 저녁을 먹었지만  음식맛이 영 아니었다는 느낌이다.

 

# 천왕산 정상(618m)- 비슬지맥 줄기인 천왕산 정상에서 분기된 열왕지맥은 왕령,화왕지맥을 재분기하면서 밀양강까지 이어지는 시발점이기도 하다.

#1 들머리-천황재에서 출발 천왕산까지 왕복 4.8km를 갔다와야만한다. (밀양시 청도면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

#1-1왕령지맥 분기점으로 담 지맥길에선 여기서 성산면 방향으로 진행한다. 

#2 천왕산(618m)-출발후 33분간 급 오르막길을 힘차게 올라 열왕지맥의 분기봉에 도착, 뒤로는 비슬산 조화봉도 보인다.

#3 열왕과 화왕의 분기점으로 지나가는 지점

#4 천왕재- 여기 천왕재를 출발 천왕산까지 갔다오는 되돌이표로하니 거리가 4.8km가 진행된다.(당초 출발지점으로 1시간25분이 걸렸다.)

#5 감골재의 아름드리 나무위에서

#6 안산(일명 597봉)-지도상엔 597봉으로 표기가 되어 있다. 출발후 2시간 24분이 지나간다.

#7 열왕산(662.5m)- 열왕지맥이 불리어지게 된 산봉우리이지만 조망도 없고 경치도 없는 동네 뒷산인것 같다.

#8 운지버섯이 나무를 완전히 감싸 자라고 있다. 시작이 있음 몇개라도 따 왔음하는 마음이지만....

#9 화왕지맥 분기점- 열왕,왕령지맥이 끝나면 지나게 될 화왕지맥 분기점으로 화왕지맥은 일부 산은 지나가보니 경치가 아름다운 암릉길이 많을것 같다.

#10 MTB길 안내판-잔차를 타고 지나가는 라이딩어가 보이지만 아무래도 그냥 잔차는 아닌듯하다. 오르막을 고속으로 올라오는 MTB꾼을 본적이 없는데도...

#11 이정표도 한장- 진행방향이 부곡하와이 방향으로 지속 진행되다가 덕암산에서 내려가면 부곡하와이가 나오지 싶다.

#12 소나무 전망대- 아름다운 소나무 3그루가 조화롭게 전망대를 지키고 있다.

#13 복수초- 영취산 주변 오름길에 복수초가 산을 도배하듯하다.

#14 영취산 3거리-주변엔 영취산이 3곳이나 있지만 전에 가본 영취산은 아닌듯 하다. 이곳 오르막길을 올라오는데 배가 고파 오르는데 애를 먹었다.ㅎㅎ

#15 보름고개- 오늘 지맥은 여기까지로 마무리하고 애마가 기다리는 곳으로 임도를 따라 1.6km정도 내려간다.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종암산인것 같다.

#16 고로쇠나무에 물을 받는다고 링겔호스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억수로 아프겠다. 나무가~~~

#17 구계마을을 지나면서  차량 반사경에 한장

#18 구계마을회관- 아침에 주차하면서 두고간  애마가 주인장을 눈빠지게 기다렸는지 힘이 없어 보인다. 오늘 25km 산길 덥지만 재미나고 즐거운 산길이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