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4. 17:05ㆍ지맥산행/문경대간(운달지맥)-완주
如 犀 角 獨 步 行
>>>문경대간(운달지맥)1구간<<<
0. 일시: 2023. 6. 3.(토) 10:19 ~ 17:29 (7시간 10분) * 휴식:1시간/1대9정3기18지맥/단사모 8명
0. 구간: 여우목고개-840봉-국사봉(943)-마전령-964봉-장구목-운달산(1097)-석봉산-조항령-석봉리
0. 거리: 31km(13.2km 지맥:11.2k 탈출:2k 계: 11.2k 진행율: 36.1%)
백두대간 대미산에서 남쪽으로 분개하는 지맥이 운달지맥이다. 대산까지 같은 길을 걷게 되는게 또한 문경대간길인것같다. 여우목에서 길도 없는 급오르막길을 한참 치고 오르니 840봉 나온다. 바람이 많이 불어 흘러내린 땀을 한방에 씻어버린다. 녹음이 우거진 산길을 걸으니 햇볕이 없어서 많이 시원하다. 단 급 오르막 치고 오를땐 땀을 많이 배출시킨다. 출발후 9km지점에 운달산에 도착 잠시 쉬면서 예전에 성주봉에서 이쪽으로 올랐던 기억이 새롭다. 조항령에 도착하니 주변엔 가시산딸기가 벌겋게 땅을 덮은 듯 많다. 이것 저것 따 먹으면서 내려와 간단하게 씻고 저녁에 모임이 있어 하산식은 집근처에서 하는걸로 하고 신나게 내려와 일행들과 헤어진체 지하철을 타고 이동 애마를 다시 바꾸어 타고 벗들이 있는 식당에 도착 한참만에 만난 벗들과 도란도란 애기를 하면서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인다. 새벽에 집에서 나가 일행들과 산길걷기, 저녁엔 벗들과 모임 바쁘게 하루가 지난다. 넘 바쁜것도 안 좋을때도 있는듯하다.ㅎㅎㅎ
# 오늘 걸은 흔적들이 한눈으로 쏘옥~~~
#1 들머리- 여우목고개 주변엔 산으로 오르는 길이 없어서 산길 진행에 애를 먹고 겨우 출발하지만 급 오르막길이 만만찬다.
* 같이한 단사모 대원들 8명들캉
#2 839.6봉-여우목고개에서 고도 220m차이 오름길을 힘차게 치고 올라서니 나타나는 봉우리인데 45분 동안 잡목과의 전쟁길이요 길도 희미하게만 보인다.
#3 독초라고하는데 꽃은 넘 이쁘다. 이름?
#4 국사봉(943m)- 정상푯말이 걸려 있는 봉우리로 푯말이 없고 GPS가 없으면 그냥 지나치기 좋은 봉우리인것 같지만,바람이 넘 시원하게 불어오니 얼굴에 흘러내리는 땀이 금방 없어진다. 희미하게 없어진 글씨를 우리 일행이 새로 적어 놓은다.
#5 마전령-국사봉을 지나 한참동안 급 내리막길에 나타나는 마전령으로 내려가면 또 급 오르막길을 치고 올라가야하는 수고스러운 고갯마루로 그냥 평평한 길이면 쉽게 건너갈 수가 있을건데 하는 푸념을 내뱉는다.ㅎㅎㅎ 급오름과 급내림길이 엄청 많아서리 10,5백원짜리가 설설나온다.
#9 926봉- 국사봉에 출발 마전령을 거쳐 30분 점심후 1시간동안 쉼없이 오르기를 반복하니 녹음이 우거진 산정상 이정표를 만난다.
#10 붓꽃- 보라색의 붓꽃이 눈을 호강시켜주기도 하지만 딱 2그루만 볼 수가 있었다.
#11 장구목(877m)- 출발때부터 금방 도착한다던 운달산을 도대체 어디에 처박혀 있는지 산은 보이질 않고 다른 이름들만 눈에 나타난다. Ai 왕짜증!!!!!
#12 전망대- 하늘과 구름 그리고 한장으로 어울리는 산꾼
#13 운달산(1097m)- 야 드뎌 도착이다. 출발후 4시간 50여분만에 바라고 바라던 운달산에 도착하니 10원짜리가 설설나온다. 요긴 2009년과 2019년 3월 16일에 성주봉에서 이곳으로 올라서 김용사로 내려갔던 기억이 새롭다. 성주봉에서 운달산 구간이 절경이었는데....누구든지 한번은 완주해볼 필요가 있는 구간이지 싶다.
* 2019.3.16. 눈이오는 산길 성주봉과 운달산
#14 석봉산(823m)- 예나 지금이나 정상판은 변함이 없지만 산꾼은 시간이 흘러 4년을 더 익게 만들었다. 오늘은 우틀하지만 당시엔 울타리가 없어 뒤편으로 내려가서 김용사로 내려갔던 기억이 새롭다.
#15 더덕- 산에서 걷다보면 무수히 보이는 더덕인지라 오늘은 몇개를 건져본다. 뿌리는 작지만 향은 넘 강하게 뿜는다.
#16 산딸기 잔치- 조항령에 도착하니 주변엔 산딸기가 도배를 한 듯 넘 많아서 얼릉 따 입에 넣기가 바쁘다.ㅎㅎㅎ
#17 조항령- 여기서 직진하면 대산(문경모노레일)이 나오지만 여기서 오늘 구간을 마무리하고 차가 대기중인 곳으로 2km를 손쌀같이 내려선다. 모임시간이 급한지라 마음도 넘 바빠진다. 급하게 차랑에 몸을 맡기고 모임장소에 도착하니 8시를 간당간당 넘긴다. 이미 벗들은 깊은 고기맛에 빠져 있는듯하다.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쉼없이 배속으로 게갈스럽게 집어 넣으면서 힘들고 지친 산길을 마무리한다. 휴~~ 넘 바쁘게 하루가 지나간다. ㅇㅇㅇㅇ
# 과거 근무한 공장 마당엔 초파일이 지난지라 연등에 분홍색을 띠고 산꾼을 맞이한다.
'지맥산행 > 문경대간(운달지맥)-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경대간 2구간(단산-오정산-진남교반) (0) | 2023.06.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