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각지맥 1구간(시코봉-양각산-회남령)

2023. 9. 2. 20:30지맥산행/양각지맥-완주

>>>양각지맥 1구간<<<

0. 일시:  2023. 9. 2. 09:11 ~14:34(5시간  23분) * 단사모 7인

0. 코스: 거창 수재마을-수도산3거리-시코봉(1,237/분기점)-양각산(1,115)-흰대미산-회남령

0. 거리: 12.3km (총: 38km   지맥:9.8k   접속:2.5k     누계:9.8k  비율: 25.8%)

날씨도 가을에 접어드는 9월 초. 또 다른 산길인 거창에 있는 양각지맥길에 나선다.시코봉은 수도지맥때 지나온 봉우리인지라 눈에 많이 있다.  양각지맥(兩角枝脈)은 백두대간 대덕산에서 분기한 수도지맥의 수도산(1317m) 서쪽 1.7 km(우두령 3.9km) 지점인'시코봉’이라 불리는 1,237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양각산(1151m), 흰대미산(1018m),보해산(911.5m), 금귀산(837m –0.8km), 박유산(712m –0.6km), 일산봉(625.4m),감토산(517.6m)을 지나 가천천/황강 합수점 까지 이어진 상거리 31km 되는 산줄기이다. 9월이면 가을녘인데도 아직도 기온이 많이 덥다. 마루금을 타니 그나마 조금 바람이 부는것 같고, 좀 늦게 출발한 탓에 회남령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주변의 사과밭을 보니 가을이 눈앞에 왔음을 실감하게 만든다.

 

# 오늘 진행한 시코봉,양각산과 흰대미산

#1 초입지 수재마을 표지석- 동네 이름이 수재마을인지라 아마도 공부 잘하는 인재가 많이 나온것 같은 느낌이~~

#2 수도산3거리-더위와 땀으로 범벅이 된 체로 올라서는 3거리엔 부서진 이정표만이 산꾼을 맞이한다. 6년전 수도-가야산종주때의 생각이 절로 난다. 그 당시엔 넘 덥고 물이 모자라서 가야산을 넘어 주차장가는길엔 어둠이 깔렸던 기억이 새롭다.

#3 시코봉(1,237m)- 백두대간 초점산에서 수도지맥이 분기되어 이곳에서 다시 남쪽으로 양각지맥이 분기되어 나가는 지점

*2017.4.15. 수도지맥 진행 당시의 사진

#4 1,166봉- 양각지맥 이정표가 눈에 들어와 흔적을 남겨본다.

#5 양각산(1,150m)-암릉위에 설치된 양각산의 정상석과 저 멀리 단지봉과 가야산의 정상부분이 구름과 맞닿아 보인다.

#6 아흠자리고개

#7 흰덤이산(흰대미산/백석산)- 부르는 명칭에 따라 산이름이 3개로 나눠지고 있는 듯하다.

#8 회남령- 출발후 12.2km지점을 5시간 넘게 걸려 도착하니 허기가 지고 해서 여기서 마무리하고 간단하게 씻고 점심 겸 저녁을 해결하고 집에 도착하니 8시를 왔다갔다하고 있다.

* 회남령 주변의 새빨간 사과가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사과를 보니 가을은 분명 코앞에 왔는듯한데도 덥기는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