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3. 09:00ㆍ지맥산행/양각지맥-완주
>>>양각지맥 2구간<<<
0. 일시: 2023. 12. 2. 08:04 ~16:39(8시간 35분,휴식:1.5시간) * 단사모 8인 중 3인 결석
0. 코스: 살피재-무병봉-박유산(712m)-분기봉-일산봉-오가리재-317봉-가천교
0. 거리: 16.9km (총: 38km 지맥:16.9k 접속: k 누계:26.7k 비율: 70.2%)
첫구간을 9월에 했으니 넘 오랫만에 2구간에 도전한다.기온이 영하로 급강하되어 넘 춥다. 산로에 진입하니 온갖 가시나무랑 잡목 그리고 칡넝쿨이 진행을 막는다. 이리 저리 피해나가면서 오르니 낙엽이 깔려 있어 엄청 미그럽기까지한다. Ai~~c足을 연거푸 난발한다. 지나다가 가시나무가 휘어지면서 내 손을 덮쳐 오른쪽 새끼 손가락에 가시가 박힌다. 장갑을 끼고 있어도 그냥 주사한대 맞은냥 시리고 아프다. 집에와서 살펴보니 손가락이 많이 부어 있다. 겨우겨우 지나 박유산에 오르니 가조면 주변 산이 그림처럼 조망된다. 그리고 저 먼 양각지맥 출발지점이 수도산과 시코봉 그리고 합천의 명산인 가야산 정상도 멀리서 지평선을 형성하면서 가물거린다. 그러고보니 30여km를 지나왔다는 느낌이 든다. 거창의 아름답고 기개 높은 산을 눈으로만봐도 설랜다. 이렇게 해서 또 한 지맥을 마무리하고 신년에는 거제북지맥으로 향한다고하니 기대가 된다.
#1 들머리인 살피재- 차에서 내리니 주변 날씨가 넘 차갑다. 옛날 이곳은 수목이 울창하여 도둑이 많이 출몰하였으므로 이 고개를 넘기 전에 사람들이 ‘살펴서 가라’고 하였다는 고개이름이 유래되었지 싶은데~~
* 초입지에서 같이한 대원들 캉
#2 살피재를 내려 1084번 지방도를 횡단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 도로는 아마도 과거 88고속도로선이지 싶은데 지금은 지방도로 사용하지 않나 싶다.
#3 잡목지대를 통과하고 있으며 광주-대구고속도로 살피재터널위를 넘어가고 있다.
#4 가조면과 주변 일대 산군들이 산꾼을 맞이한다. 거창의 많은 산은 늘 산꾼들이 오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다.
또한 저멀리 양각지맥 출발지점이 수도산과 시코봉 가야산 우두산 비계산 금대봉이 눈에 쏙 들어온다.
#5 불사이군의 박유산(712m)- 지맥길에서 조금 벗어난 거창의 5경중의 하나인 산,,,3거리의 이정표가 1.8km라고 적혀 있어 포기할려고 하다와보니 넘 좋다. 실제 거리는 0.7km인데 이정표의 수정이 필요한것 같다. 박유산의 내력은 아래 정상석 뒷편 글귀 참고
# 박유산에서 의상봉과 비계산을 뒤에 두고 흔적을 남긴다.
#6 529봉의 쌍소나무앞에서
#7 일산봉(627m)- 차가운 날씨지만 아름다운 하늘의 파란그림이 넘 아름답게 보인다.
#8 오가리재
#9 317봉에 설치되어 있는 산불감시초소- 우리가 지나니 근무자가 나타나 간단하게 인사도 하고~~
#10 벌목지를 지나면서 황강이 눈앞에 다가선다.
#11 날머리인 황강 가천교-수도산옆 시코봉에서 여러산을 지나 여기까지 38km정도의 산길을 걸으면서 또 한 지맥을 마무리한다. 바로뒤의 합천댐엔 많은 물이 새파랗게 찰랑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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