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북지맥1구간(옥녀봉-분기점-국사봉-대금산)

2024. 1. 7. 13:44지맥산행/거제북지맥-완주

>>>거제북지맥 1구간<<<

0. 일시:  2024. 1. 6. 09:33 ~17:37(8시간  4분,휴식:1시간) * 단사모 4인

0. 코스: 거제고-옥녀봉-515(분기점)-명치-국사봉-봉산재-대금산-상금산-율천재(반깨재)

0. 거리: 22.1km (총: 43.2km   지맥: 18.6k   접속: 3.5k 누계: 18.6k  비율: 48.9%)

 2024년 첫 산길 오늘은 거제도에 있는 거제북지맥길을 걷고자 나선다. 6시는 되었지만 바깥은 깜깜하다. 애마를 타고 버스가 대기하는 곳까지 가 기다리는 버스로 환차하여 2시간여를 달리니 들머리가 나온다. 3.5km접속 구간속에 있는 옥녀봉을 올라서니 발 아래 한화오션에서 커다란 배를 건조한다고 바쁘게 움직이는게 보인다.한동안 거제 경제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넘 바쁜것 같다. 분기점에서 사진을 찍다가 대전에서 온 "다방"님을 만난다. 산에서 많이 본 시그널 당사자를 만나서 인사도 하고 시그널도 교환하고 하면서 각자의 목적지로 향한다. 걸으니 남쪽지방인지라 추워야 정상적인 날씨이지 싶은데도 반대로 덥다. 8.7km지점 국사봉을 도달하니 지나온 산길이 타원형처럼 바다를 끼고 돌고 있어 출발지도 선명하게 보인다. 오름과 내림을 반복 봄이되면 진달래가 유명한 대금산에서 일몰도 보고 동쪽으로 거가대교의 경관과 가덕도 그리고 부산 신선대까지 보인다. 마지막 율천재까지 도착하니 6시에 다다르면서 산행을 마치고 거제시장근처에서 회 한모타리를 먹으면서 힘들었던 첫구간을 마무리한다. 아무리 길고 짧은 거리라도 산길은 늘 어렵고 체력과의 한판승부인것 같다.ㅎㅎㅎ

 

# 오늘 지나온 거제도 산 봉우리

#1 들머리인 한화오션의  웅장한 조선소가 발아래 보이기 시작한다. 출발후 30여분 지난 옥녀봉 근처에서

#2 옥녀봉(547m)-출발후 급 오르막길을 힘차게 올라 정상에 오르니 주변조망이 넘 아름답게 보인다.출발후1.4km/53분경과

#3 515봉(분기점)-여기서 서쪽으로 진행하면 거제지맥길. 우틀하여 북지맥으로 향한다. 여기서 대전에서 온 산꾼인 "다방"님을 조우하여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다.  출발후 3.5km/1시간 40분 경과

* 같이 한 떼사진

#4 명치재

#5 거제북지맥의 안내판이 있어서 흔적도 남긴다.

 

#6 옥녀봉에서 바라다 본 거대한 암석- 앞에 와서 보니 크기가 대단하다. 같이 한 일행이 한장을 남겨 준다.

 

#7 국사봉(464m)-하늘도 선명하고 바다도 선명하면서  같은 푸른색인지라 경계선을 판단하기가 어렵다. 국사봉은 조복을 입은 신하가 어전에 읍을 하고 있는 형상이라하며 나라의 선비들이 즐겨 찾았다하여 국사봉으로 불린다고 하며,국사봉 동쪽 중봉의 명당지엔 거제반씨의 시조인 반부 묘가 있다고 한다. 출발후 8.7km/3시간14분 경과

 * 정상석 설치가 오래되어선지 옆면에 무궁화 꽃같은 이끼가 그림을 그리것과 같이 붙어 있다.

 

* 반대편 옥녀봉 정상과 출발지가 가깝게 보이고~~

 

#8 수월재

#9 14번(통영가는길) 지방도 거가대로 옆 현대오일뱅크 아리랑주유소(연초면 송정리)옆을 지나 옥포고등학교에서 좌측산길오른다.  출발후 12.0km/4시간 37분 경과

 

#10 장골재- 힘이 지칠무렵 0.8km대금산 이정표가 나타난다. 힘들지만 오르막길은 힘차게 오르니 대금산이 눈에 떠억 나타난다. 출발후18.7km/6시간 45분 경과

 

* 엄청 큰 대나무숲을 구경하면서 지난다. 큰 대나무를  참 오랫만에 보는듯하다. 잘라다가 죽통밥을 해 먹으면 좋으련만~~

#11 대금산(437.5m)- 뒤로 보니 아침에 건너온 남해랑 거가대교가 한눈에 쏘옥 들어 온다. 처다보고 있노라니 다리 만드는 기술이 어마어마함을 또 한번 느낀다. 안으로 통과할땐 느끼기가 어려웠는데 그카고보니 침매터널은 2번째 지난다. 해가 반대편 서녘엔 해가 가물가물 내려가기 1보직전이라 마음은 바빠진다. 이 산은 봄철 진달래 산행지로 유명하지만 지금은 무수한 진달래나무만이 봄을 기다리고 있어 보인다. 출발후 20km/7시간21분 경과

 

 

#12 날머리인 율천재(반깨고개)- 걷고 걷고를 반복하다보니 해는 떨어지기 일보직전에서야 목적지에 도달한다. 힘들었던 산길이지만 또 한구간을 끝이나니 시원함을 느낀다. 또 담구간엔 무슨 산이 나타날려는지 기대하면서~~~ㅎㅎ.  출발후22.1km/8시간4분 경과 후 도착

 

  * 거제시장에서 조촐한 회 한접시로 피곤함과 허기진 배를 채우면서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