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4. 15:38ㆍ지맥산행/거제북지맥-완주
>>>거제북지맥 2구간<<<
0. 일시: 2024. 2. 3. 09:27~17:44(8시간 17분,휴식:1시간) * 단사모 6인
0. 코스: 율천재(반깨재)-율천산-제석산-덕치재(장터재)-331.6봉-452봉-앵산-솔병산-천마산-149봉-끝(바닷가)
0. 거리: 21.1km (총: 39.7km 지맥: 21.1k 접속: 0k 누계: 39.7k 비율: 100%)
낼이 입춘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하늘이 많이 흐리다. 일찍 애마를 채찍하니 주변은 캄캄하다. 우린 기다리는 버스에 승차후 한참을 이런 저런 애기를 하다보니 목적지인 율천재에 도착한다. 지난1구간때가 벌써 1개월이 지난다. 날씨는 잔뜩 찌푸려있다. 비가 오지 않을까 염려를 하고 산길을 빠르게 진행하지만 오후부턴 작은 비가 솔솔 내리니 마음은 더 바쁘다. 오늘 최고봉인 앵산에 올라 주변 칠천도도 구경하고 더 멀리는 통영시가지도 눈에 들어온다. 지맥을 하다보면 오름과 내림길이 심한곳은 늘상 있어서인지 괘념친 않치만 앵산과 천마산을 오를적엔 많이 힘이 드는것 같다. 그것도 산행의 일부인지라 무개념하게 진행한다. 마지막 할매바위를 찾다가 내 혼자서 끝지점에 도착하여 흔적을 남긴다. 또 한 지맥이 끝을 내고 담 산길엔 어디서 진행될지 숙제를 안고 집으로 돌아온다.
# 오늘 발끝이 지나간 봉우리 흔적
# 1 들머리 율천재(반깨재)- 이곳 지명은 일반적으로 반깨재라고 알려져 있고 산행준비와 동시에 긴 여정에 돌입한다.
# 2 율천산(232m)- 출발후 36분이 지나 오늘 첫봉우리인 율천산에 도착한다.
# 3 제석봉과 제석산-주변에 있지만 하나는 산이고 하나는 봉우리로 일컫는데 아리송하다. 아무튼~~~ 출발후3.1km지점
# 4 제석봉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거가대교를 바라보면서 한장을 남긴다.
#5 대죽숲-주변에 도착하니 엄청 큰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북거제지맥을 걸으면서 이런 큰 대나무를 많이 본다.
#6 덕치재(장터재)- 이곳엔 예전에 장터가 열린 곳인지 원래 이름이 장터고개인데 우짜다가 덕치로 바뀌었을까? 옛 지명이 그립게 보인다.
#7 덕치고개 주변의 황가네 잔치 국수집- 좀 시간이 지났지만 껄쭉한 국시로 한그릇으로 점심을 때우고 출발한다. 출발후 8.7km 3시간12분을 지났다.
#8 331.6봉- 점심후 오름길을 힘차게 오르니 봉우리라 나타나지만 이름은 없고 표시판만 남아 있고 주변 암벽위에서 조망겸 흔적을 남긴다. 출발후 10.7km지점 ㅎㅎㅎ
#9 442.8봉- 출발후 13.6km지점
#10 앵산(506.7m)-오늘 진행한 산중에 제일 높은 산. 고갯마루에서 여기까지 올라서는데도 엄청 수고를 해야만했다. 출발후14.9km 지점 6시간이 지난다.
#11 칠천도를 뒤로하고 같이한 행님캉 한장-날이 맑았으면 더 좋은 사진을 얻을수가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절로절로~~~
#12 앵산에서 솔병산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200고개를 내려갔다 다시 440m 봉우리를 올라서야만했다.
#13 앵산에서 솔병산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200고개를 내려갔다 다시 올라서야만 하는데~~~
#14 솔병산(440m)- 앵산에서 급 내리막길(급다운)후 급 오르막길(급엎)을 25분간 사투를 벌인다.
#15 잘 심어서 잘 키운 편백나무 숲길
#16 개안제(외안개)-이곳에 도착하니 산행일 끝났는줄 알았는데 아직도 봉우리랑 바위를 보러가야된다고 애기해서 마지막 힘을 쏟는다. 출발후17.1km지점 출발후 8시간정도 걸린 지점
#17 천마산(151.3m)- 낮은 산같더니 올라보니 장난이 아니다. 급오르막 100여미터가 많이 지치게 만든다. 뒤를 돌아보니 바닷물이 출렁거리는게 보인다. 다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뿔사 아직도 남았단다.ㅇㅇㅇㅇ
#18 149봉-북거제지맥의 최종 봉우리인것 같다. 내려가면서 할매바위를 찾아 나서지만 찾기가 어렵다.
#19 바닷가 근처여선지 군데군데 땅꺼짐현상을 많이 목격된다. 어떤곳은 사람키보다 더 깊게 꺼져 있다. 위험!!!!
#20 최종점- 반바지님이 표시판을 붙여 놓아서 끝지점임을 알수가 있고 뒤로 50여m를 내려가면 바닷가와 만난다.
#21 북거제지맥 최종점에 다달라 남해바닷를 잠시 감상하면서 지맥을 마무리한다. 일행들은 다른곳으로 가서인지 고함을 치고 불러도 인기척이 없어 혼차 흔적을 남기고 일행을 찾으러 또 나선다. 북거제지맥 힘들었지만 그래도 또 한 지맥을 무탈하게 걸을 수가 있어서 행운인것 같다.
** 돌아 나오면서 중소기업 조선소마당을 지나면서 바지선을 뒤로하고 흔적을 남겨본다. 明天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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