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속군위댐돌기
2024. 11. 9. 18:01ㆍ산따라 길따라
如 犀 角 獨 步 行
>>>단풍속 군위댐 주변 돌기<<<
0. 일시: 2024. 11.9. * 오전/100년지기
군위댐주변은 차량으로 몇 번 지난적이 있다. 오늘은 걷기행사가 있어 단풍도 보고 시원한 호수물도 볼겸 찾아 나선다. 현장에 가서 걷기 접수를 할 찰나 접수가 마무리 되었다. 할 수없이 그냥 호수주변을 걷기로한다. 호수주변엔 길 안내하는 안전요원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다. 몇년전의 나의 위치가 오버랩된다. 저멀리 화산정상도 보이고 팔공지맥 산길도 아스라이 눈앞에 왔다가사라지고를 반복한다. 가을철. 낙엽이 길을 메운다. 그 위를 밟으면서 가을이 이만큼왔음을 눈과 발로 느껴본다. 주변산 호수의 산그림자가 호수로 빠져 있는 듯하다. 입동도 지나고 보니 곧 겨울이 찾아오지 싶다. 겨울엔 호수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 걷기행사 출발지점- 경쾌한 음악소리도 흘러나오고 추첨발표도 하면서 행사는 무르익어간다.
# 군위호 안내석과 주변 조형물
# 여름철 더웠던 시절에 올랐던 화산 정상부
# 호수주변길 붉게 익은 나뭇잎속으로 빠저들어간다.
# 벌써 낙엽이 산로에 깔려 있어 가을이 이만큼 왔음을 실감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