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23. 09:20ㆍ1대간 9정맥 산행/7. 금북정맥-완주
>>>>>>금북정맥(4구간)<<<<<<
0. 일시: 2017.7.22.(토) 8:13 ~ 17:5(8시간 52분, 휴게시간: 2시간)
0. 코스: 양곡교-국사봉-국수봉-차령고개-봉수산-개치제-곡두재(터널)
0. 거리: 22.3km(전체 286km 중 22.3km(11.5), 정맥: 67.3k, 진도: 23.5%)
오랜만에 금북에 발을 내딛는다. 지난번은 TMB간다고 빠졌으니 꼭 1달만이다.아침에 일어나니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닌듯 머리가 어지럽다.가지말까를 망설이다가 억지로 가방을 둘러메고 애마를 끌고 버스를 타는곳으로 달린다. 비몽사몽이다. 대충 짐을 챙겨 차에 올랐는데 아뿔사 휴대폰을 차에다 두고 온것 같다. 아직도 TMB 다녀온 시차인가? 하기야 금번주는 내내 아침 일찍 출근을 했으니 쇠 몸뚱이라도 비실거릴때가 되었을터,,,신발을 신으니 발이 무척 졸리는 느낌이다. 비가 올것으로 예상하고 헌신발을 신고온 게 잘못된 판단이 될줄을 산행을 진행하면서 절실히 느끼게 만들었다.왼쪽 발가락이 아파서 걷기가 힘들 정도였는데 조금 진행하니 조금은 나은것 같았지만 그래도 통증을 계속되었다. 초입지는 길도 없고 공사판이라서 엉망이다. 우선 길을 개척하기 위하여 산으로 올라보니 모기떼, 더위, 땀 3박자가 산꾼의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 힘들게 마루금에 도달하니 전신이 땀범벅이다. 겨우 30분정도 걸었을 뿐인데..발도 안 좋고 체력도 고갈되었고 10여km를 진행하다가 중도에 이탈하여(차령고개) 버스로 곡두재까지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느림의 미학으로 산행하는 방법을 바꿀거나? 속도 산행은 많은 체력 소모를 가져온다.
#1 초입지 양곡교 부근-주변엔 공사로 인해 도로가 난잡하다.(카메라 시간 조정이 안되었다. 여기서 +7,,이것은 프랑스 현재시간이다.ㅋㅋ)
#2 국사봉(402.7m)-첫 봉우리이지만 특별한 경치는 없고 그냥 표지판만 구경 간간이 바람은 불러 주지만 넘 덥다. 여름산행의 애로사항은 산길이 아니고 더위와의 한판전쟁이다.
#3 진행중 전기 철탑도 카메라에 담아 본다.(찍을 만한 경치가 없다.)
#4 국수봉(382.8m)- 동네 뒷산같은 분위기라 특별한 기억은 남아 있질 않고~
#5 차령고개- 천안시와 공주시의 경계고갯마루로 아래로 터널이 뚫혀서 이곳은 거의 차량이 다니지 않아서 완전 절간 같은곳,,,점심후 발이 아파서 산행은 여기서 그만두고 휴게소 안에 들어가서 싸워랑 옷도 갈아 입고 버스가 올때까지를 기다린다.
#6 곡두재-여기까지 10여km를 버스로 이동하여 오후 2시경에 다른 일행들이 내려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5시가되어서야 하나 둘씩 내려오기 시작한다. 산행도 힘들지만 사람 기다리는것도 엄청 힘이 많이 든다.ㅋㅋ
중탈하여 일찍 목적지에 도착해서 조용하게 산꾼들을 기다리니 그것도 또한 산행의 묘미임에는 틀림없다.
체력도 고갈되었고 마음도 고갈되었는지 산행의 흥미를 못 느낀 오늘 산길이었다.
그래도 한 구간을 억지로 마칠 수가 있어서 다행이었고, 일행 중 산에서 다리에 쥐가나서 애를 먹은 대원떄문에 선두가 많이 늦게 내려오느걸 보니 안타까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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