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11. 11:50ㆍ지맥산행/아름다운 가볼 곳(국내)
관매도 [觀梅島]
위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딸린 섬.
주소: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
현황:
면적 4.08㎢, 인구 480명(2001)이다. 하조도에서 동남쪽으로 약 7㎞ 지점에 위치하며, 다도해의 일부를 이루는 독거군도에 속한다. 1600년경 나주에서 강릉 함씨가 처음 섬에 들어와 살았으며, 그후에 제주 고씨, 전주 이씨, 김해 김씨가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
옛날에는 새가 입에 먹이를 물고 잠깐 쉬어간다는 뜻으로 볼매라고 불리다가 1914년 지명을 한자식으로 고칠 때 볼을 관(觀)자로 표기하여 관매도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약 1700년경 조씨 성을 가진 선비가 제주도로 귀양가던 중 약 2㎞에 달하는 해변에 매화가 무성하게 핀 것을 보고 관매도라 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최고봉은 돈대산(219m)이며, 주로 낮은 구릉지를 이루고 있다. 해안의 대부분이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으나, 북서쪽 해안은 모래가 풍부한 사질해안이며, 특히 남쪽 해안은 높은 절벽과 해식동이 많아 절경을 이룬다. 썰물 때에는 인접하여 있는 각흘도·항도·방아섬과 연결되기도 한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주요농산물은 고구마이며, 그밖에 쌀·보리·콩·유채 등이 생산된다. 근해에서는 멸치·조기·민어·삼치·농어 등이 잡히며, 김·미역·톳 등이 양식된다. 특히 돌김·미역·활선어 등은 특산물로 유명하다.
해안을 따라 가면 관매8경이 펼쳐지는데, 방아섬, 서들바굴 폭포, 하늘다리 등의 볼거리가 있으며 기암절벽과 숲으로 우거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수령 약 800년인 후박나무(천연기념물 212)가 있다. 설화와 전설로는 꽁돌과 형제섬, 구렁바위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배시간표)
관매 8경
관매도에는 뛰어난 자연풍광으로 꼽는 것이 8개 있는데, 이를 관매 8경이라 한다.
관매 8경은 다음과 같다.
제1경은 관매도 해수욕장이다.
전국에서 가장 넓은 3만 평 규모의 소나무 숲, 완만한 바닷물 깊이, 깨끗한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
제2경은 방아섬(남근바위)이다. 관매도 해안을 따라 높이 약 10m 이상 되는 방아(남근) 모양의 바위가 우뚝 서 있다.
선녀가 방아를 찧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다.
제3경은 돌묘와 꽁돌로 관매2구인 관호마을 뒷재에 있다.
꽁돌은 지름 4~5m 정도의 바위로 손바닥의 손금 모양이 새겨져 있으며, 그 앞에는 왕의 묘를 닮은 돌묘가 있다.
제4경은 할미중드랭이굴로 관매도 서북쪽 방향의 산등성을 넘어 해변에 위치한다.
비오는 날 밤이면 할미도깨비가 나온다는 굴로 깊이도 깊고 생김새도 험상궂다.
횃불을 들고 굴에 들어가면 산소가 부족해서인지 금방 불이 꺼져버린다고 한다.
제5경은 하늘다리이다. 파도에 의해 갈라진 50m 높이의 바위섬 두 개가 3m 간격으로 나란히 서 있다.
바위섬 사이에는 다리가 가설되어 있다.
제6경은 서들바굴 폭포로 관매도 서쪽에 위치한다.
선녀들이 목욕을 했다는 서들바굴 폭포는 폭포수 안쪽에 10m 정도 되는 서들바굴이 있다. 서들바굴 폭포는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제7경은 서들바굴을 지나 구렁바위가 있는 다리여이다.
다리여는 한 달에 4~5회 정도 바닷물이 빠졌을 때 갈 수 있다.
제8경은 하늘탑(벼락바위)이다.
이 곳은 옛날 당제를 지내던 용머리인데,
한 청년이 이 곳에서 금기를 어기고 사랑하는 여인을 만났다가 벼락을 맞아 구렁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관매도 트레일 길 및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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