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8.(일)-첫번째 전화 통화

2018. 1. 28. 18:33긴 여행길(子-軍入隊)

2018.1.28.(금)    날씨:맑음   기온:-3~10

아들 올 하루는 잘 보내고 있나?

오늘은 입대2주차 2번쨰 일요일구나!

아마도 오전엔 종교활동을 했지 싶고 오후엔 자유시간이 주어지지 않나 생각된다. 종교활동에서는 마음 편하게 기도하듯 하루를 생각해보는 그런 시간으로 보냈으면한다.

그러고 오후엔 뭘하고 지내는지 아빠가 무척 궁금하네!!!

병영생활은 주어진 틀에서 움직여야하니 사회와는 사못다름을 느낄수 가 있을것이다.

어제(1.27. 14:30분경) 엄마랑 전화통화를 했다고 하는데, 몸은 괜찮지?

아픈데는 없고? 아빠가 직접 통화를 하지 않아서 아들 전화 음성을 듣지 못했지만  그래도 병영생활을 잘하고 힘들지만 재미있게 하고 있지 싶다.

사회와 병영의 군사문화가 아직 몸에 잘 익숙하지 않아서 잠시 힘들수도 있지만 적응기간이니 넘 크게 걱정은 하지말고  기초군사 훈련을 무탈하게 잘 받고 어엿하게 자대로 배치될 것으로 기대를 해본다.

늘 매사에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분명 좋으리라 생각되고, 군생활 심적 부담을 하지 않을것으로 여겨진다. 아빠 아들이니 잘 하리라 믿는다.

지금 2번째 일요일이 조용하게 지나간다.

사회에서 하루24시간은 불빛같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지만 아마도 군생활에서는 같은 시간임에도 느낌이 다르게 올 수가 있기에 중요한것 마음가짐이라고 판단을 해본다.

또 내일이면 3주차에 접어드는 훈련에 임할것으로 보인다.

그러고 보니 1월도 3일 남았다.

2월 첫 토요일에 전화가 오지 싶은데 더 힘찬 아들 목소리가 울려퍼질것

전화가 기다려진다.

아들 오늘밤도 내일도 미래도-----웃으면서 보내고~~~

늘 건강하고 안전한 군생활이 되기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