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10.2.-훈춘사건(경신참변)
2018. 10. 2. 07:47ㆍ역사속의 오늘
훈춘사건("경신참변"1920.10.2.)
일제가 1920.10.2. 중국 훈춘에서 조선인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에 앞서 6월 봉오동전투에서 독립군에게 크게 패한 일제는 중국인 마적단 수괴 창장하오를 매수해 독립군을 소탕하기위해 공작을 꾸몄다. 일제의 사주를 받은 마적단은 이날 오후 4시 훈춘내 일본영사관 분관을 습격해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이 사건으로 일본이 13명이 죽고 3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일제는 이를 조선인 소행으로 몰아 붙인뒤 일본인을 보호한다는 구실을 내세워 조선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제19사단 등 2만 여명에 달하는병력을 투입해 훈춘의 조선인 마을을 모조리 파괴했다. 3개월에 걸친 대살육으로 인해 일대엔 조선인의 피가 강물을 이룰 정도였다고 한다. 이것을 "훈춘사건"또는 "경신참변"으로 불린 일제의 이 같은 무차별 학살로 3,700여명에 달하는 조선인이 이국땅에서 죽었고, 조선인 가옥 3,300여채가 불에탔는 사건을 일컫어 훈춘사건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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