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제산 둘러보기

2019. 2. 17. 09:12대한민국 山/경상도

>>>포항 雲梯山 둘러보기<<<

0. 일시: 2019.2.16.(토) 08:40 ~ 14:51(6시간 16분) *단사모

0. 코스: 주차장-일주문-깔딱재-운제산-시루봉-산여재-422봉-원효암-지장암-오어사

0. 거리: 16.5km

    포항 운제산 환종주길이다. 운제산은 2008년 겨울산을 올랐던 적이 있고 2017년엔 오어사만 잠시 들렀던 곳이다. 그 당시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가 카메라가 바람에 넘어지는 바람에 렌즈가 깨어저서 A/S로 거금을 지출한 적이 있다. 운제산은 산보다 오어사와 앞 오어지 그리고 지장선원이 유명한 곳이다.지금은 오어지 둘레를 산책길로 잘 만들어저 있다.우리가 하산하는 시간쯤에 경기 안양 청계산 청계사의 많은 신도들이 방문하여 자장선원 급 오르막을 오르신다고 연세도 지극하신데 많은 땀을 흘리시면서 한계단식을 옮길때마다 연신 가뿐 숨을 몰아쉬고 계신다.....과거 부모님이 살아 생전에 힘들게 오르시던 모습이 잠시 오버랩된다. 보살이나 승려들의  그 넘의 得道와 가정의 무사 平溫을 위해서 말이다. "오어사는 옛날 신라 고승 원효(元曉)와 혜공(惠空)이 함께 이곳의 계곡에서 고기를 잡아 먹고 방변(放便)하였더니 고기 두마리가 나와서 한마리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고 한마리는 아래로 내려갔는데, 올라가는 고기를 보고 서로 자기 고기라고 하였다는 설화에 의하여 오어사라 하였다는 전설로 유명한 곳이다". 이 유서 깊은 곳을 새삼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고 산길 전체가 육산길이라서 한결 수월한 산행길이었다. 마지막 하산식도 포항 죽도시장에서 한 조각의 고기 회로 회포를 풀고 조용하게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늘 산행길을 마무리한다.


# 운제산 정상석(482m)-이곳은 주변 3개의 봉우리마다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1 들머리인 운제산 주차장

#2 오어사 원효교와 혜공교 가설 공덕비-오어사 경내에서 나오면 2개의 다리 이름의 가설한 공덕으로 이 비를 만들어 놓은것 같다.(주차장에서 500미터쯤 거리)


#3 해병대 교육훈련 루트-"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4 깔딱재- 재 이름과 같이 크게 힘은 들지 않는데.....

#5 포토존에서 포항 시가지를 배경삼아- 뒤로 포스코의 하얀 연기도 보이고~

#6 有志者 事竟成-뜻이 있으면 모든 일이 이룰수 있다는 명언

#7 기이한 소나무랑 한장

#8 운제산 정상(482m)-이곳은 2번째 오른다. 과거에 올랐다가 바람으로 인해 카메라가 넘어지면서 수리하는데 많은 돈을 투자한 적이 있던곳이다.ㅎㅎ


* 이건 정상석인지 산악회 홍보석인지 ~~~정상은 1곳이면 되는데 3개봉우리가 다 운제산 정상이란 말인지?

#9 운제산 대왕암(천자봉)-올라보니 암벽의 운치가 좋고 제단이 설치되어 있어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는듯하다.


#10 시루봉 3거리-이곳에는 포항 홍계리서 올라오는 많은 산꾼들을 만나고 우린 우틀하여 시루봉방향으로 진행한다. 곧장 가면 경주 무장산도 나온다고 하니 여기서 경주가 별로 멀어보이지 않는 느낌이 든다.

#11 망외봉이라고 이정표속에 적혀 있다.

#12 시루봉(502)-오늘 실제적인 최고봉이다. 정상에 오니 정상석만 반기고 있다.


#13 원효암-노승이 햇볕을 감상하시는지 양지바른 방문 앞에서 앉아서 쉬고 계신다.

#14 오어사 관음보살상

#15 자장선원-산신각과 설법전을 뒤로하고

#16 자장암에서 저 아래 오어사 경내와 바로앞 호두석(호랑이 머리 모양)

#17 하산중 자장암 산신각의 자태를 한장 담아 본다. 높은 암벽위에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다.

#18 오어지 둘레길과 오어지 구름다리(운제교)


#19 운제산 오어사의 일주문- 잠시나마 저 세상(신선)의 세계을 여행하고 이승으로 나오면서 마지막 인사를 나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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