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27. 19:05ㆍ대한민국 山/경상도
>>>청도 翁江山-文福山 종주<<<
0. 일시: 2019.1.27.(일) 09:25 ~ 15:01(5시간 36분) * 단독산행
0. 코스: 신원리-용둔봉-옹강산-삼계리재-서담골봉-문복산-계살피계곡-삼계교
0. 거리: 14.5km정도
청도군의 운문댐을 끼고 있는 옹강산, 가까이 있으면서 가보지 못한 산.. 왜 翁江山? 산행을 하면서 산세를 유심히 살폈다. 문복산에서 지나온 산길을 보니 큰 갓을 쓰고 있는 형상이다. 그래서 翁(어르신 옹)자를 쓰는구나 생각해본다. 옹강산 입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길은 자갈밭이면서 급오르막이 2.9km나 이어지다보니 쉽게 지치기 쉽다. 산길은 잔석과 온통 낙엽투성이요 약간의 눈이 있어 그래도 겨울인가를 체험하게 한다.어렵게 도착한 첫봉우리 용둔봉 그리고 옹각산, 삼계리재를 지나 서담골봉 그리고 마지막엔 문복산,,문복산은 10 수 년 전 함박눈을 맞으면서 산행한 기억이 아득하다. 문복산에 오르니 드뎌 오늘 산꾼을 만난다. 넘 반갑다. 이분들은 운문령에서 올라왔나보다. 그런데 수리덤 계곡 주변은 넘 많은 팬션이 난립해서 주변 경관을 많이 헤치고 있는듯하다. 그러나 좋은 날씨속에 한바퀴도는 산행의 묘미를 마음껏 느낀 하루였다.
* 문복산(1,014.7m)- 영남알프스 1000미터 이상 고지중의 하나이지만 영알에선 홀로 많이 떨어저 있는 산이다.
#1. 들머리 수리덤계곡 입구-주변엔 많은 팬션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 용둔봉 오름길의 된비알-경치는 좋지만 산세가 많이 험하다.
#3 주변 잔석들이 산길을 점령하고 있다.
#4 용둔봉(641m)-오늘 첫 봉우리 여기까지 오르는데도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5 옹강산(831.8m)- 한참만에 오른 오늘 2번째 봉우리인 옹강산. 막상 오르니 정상은 넘 편편한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고~~1시간 20분 정도 소요//출발후 2.9km지점
#6 삼계리재- 옹강산에서 급 내리막길을 30분정도 내려오니 마루금이 나타나고,,,여기서 우틀하면 바로 수리덤계곡으로 내려간다.
#7 사담골봉을 진행중에 지나온 옹강산을 잠시 뒤돌아보고 11시방향으로 저멀리 팔공산도 가물거리면서 보이고 있다.
#8 768.5봉-외로운 소나무에 산의 높이만을 알리는 시그널이 달려있어 높이를 알 수가 있어 준.희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9 고사목- 껍질을 썩어서 없어지고 심만 남아서 골격을 이루고 있다. 사람도 죽어지고 고사되면 저렇게 되었다가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는것인지?세월의 무상함을 실감해본다.
#10 서담골봉(837m)-하늘이 넘 파랗고 산꾼의 옷은 오렌지색 안내석은 흰색 조화가 맞나 모르겠다.
#11 울 산행꾼들중 지나가면 왔다갔다간 증표를 나무에 걸어본다.(단사모 시그널)
#12 오늘 산행지는 아름다운 소나무가 엄청 많이 눈에 들어온다.
#13 암벽인데 별로 나타나지도 않는다.ㄴㄲㄹ~~~
#14 문복산(1014.7m)-오늘 산행지의 최고봉이자 4번째 지나는 봉이다. 여기서 우틀하며 삼계리 방향으로 하산한다. 10.1km지점이지만 아직도 4km가 남았다.
* 2008년도 눈산행 사진
#15 삼계리로 내려오다 보니 아름다운 소나무가 눈을 집중하게 만든다. 지금 보니 눈이 즐겁지만 이렇게 크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과 고난의 세월을 지탱했을지 생각하니 소나무에 고마움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다.(枯死되지 말고 千年歲를 누리길~~~(기원)
#16 마당바위- 소나무에 "단사모 시그널"이 대롱대롱 달려있는게 보인다. 지난번 회원들이 다녀간다고 하더니만 그 흔적이지 싶다.
#17 반은 넘어져 있지만 그래도 죽지 않고 잘 살아나고 있어 다행이다.
#18 ?통천문- 큰 바위아래 조그만 구멍이 있다. 신기하여 한참을 둘러봤다.
#19 용머리 나무- 용트림하면서 승천하는 모습과 비슷한것 같은데...내혼자 생각인지~~
#20 2개의 돌띠- 크게보면 2개인데 자세히 보니 돌이 갈라져 여려개가 합쳐진것 같다.
우측돌은 금방이라도 떨어질것 같은데 좀 위험하게 보인다.
#21 역사의 상흔(傷痕)- 우리가 힘없던 시절 안 좋은 역사의 흔적이다. 왜넘시절에 관솔을 取한다고 소나무를 이따구로 만들어 놨다.(ㅆㄲㄸ) 이런 상흔은 여기뿐 아니고 전국 유명산 아름다운 고목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겨 역사전시관을 방불케할만큼 상흔이 깊다. 한번 안 좋은 역사를 되돌리수도 없고 소나무의 흔적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아직도 이넘들은 지들의 잘못을 모르는게 적반하장으로 애기를 하고 있다.
#22 삼계교 부근 청도 화랑정신의 발상지
#23 성황당도 있고
#24 날머리인 삼계2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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