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7. 10:01ㆍ대한민국 山/경상도
>>> 성주봉-운달산-석봉산 종주<<<
0. 일시: 2019. 3. 16(토) 09:31 ~ 15:53(6시간 22분) * 단사모
0. 코스: 당포리-수리봉-성주봉-운달산-갈라진 위-석봉산-김룡사
0. 거리: 10km정도
2009.12월에 올랐던 雲達山,,,당시 다른 분들이 성주봉까지 갈려면 해가 떨어질때까지 완주가 힘들다고 했던곳(지금 생각하니 거짓),,,,모처럼 성주봉 갈 기회를 잡았다. 현지에 도착해서 보니 어제 내린 눈으로 8보 능선엔 흰색으로 색칠을 한 느낌이다. 성주사를 거쳐 큰 경사지(대슬랩)을 오르니 다리가 후들거린다.ㅎㅎ 첫봉우리 수리봉에서 조망은 압권이다. 뒷편과 저멀리 주흘산도 보이고...진행하면서 눈이랑 물이랑 미끄럼으로 산행이 많이 지체된다. 지나다가 왼쪽 무릎이 튀어나온 바위에 살짝 스쳤는데 지금도 조금 아픔을 느끼게 만든다. 성주봉에 3.5km를 지나는데 점심시간이다. 암벽 능선을 타니 시간의 개념이 없어진다. 성주봉에서 운달산까지는 눈 산행이다. 암벽도 많고 밧줄하강과 상승코스도 많다. 덕분에 겨울 산행 맛을 충분하게 느끼고 왔다. 춘래불사춘이라고 하던가? 봄은 눈앞에 왔으나 자연은 겨울속에서 맴돌고 있다는 느낌이다.ㅋㅋ
# 수리봉 정상 전망대- 저 멀리 포함산과 백두대간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1 들머리 당포리 경로당 입구
#2 당재를 지내는지 당재를 지낸 흔적도 보인다.
#3 마을 수호신 고목나무
#4 安東權氏 사당
#5 성주사 - 여기서 우틀하면서 대슬랩의 전주곡이 울리기 시작한다.
#6 대슬랩 오르막 데크길
#7 대슬랩 중간지점의 엄청 큰 바윗덩어리랑~~
#8 대슬랩-700미터 정도 되는 암벽 오름길을 뒤도 돌아보질 않고 오른다.
#9 대슬랩 상단부분- 뒤로 올라온 마을이 아스라이 보이고~
#10 인어 소나무- 수 많은 세월속에 소나무가 암벽에 뿌리를 박지 못하고 옆으로 땅을 찾아 가서 자리를 잡다보니 인어상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암벽에 붙어서 운치를 더해준다.
#11 수리봉 대슬립 정상부근- 발 아래는 엄청 높은 낭떠러지가 기다리고 있고..
#12 같은곳 다른 방향-백두대간 능선이 구름속에 갇혀있다.
#13 수리봉-수리봉은 독수리의 형상을 하고 있는듯 독수리 "수"자를 쓰고 있다.
#14 수리봉 전망대- 뒤는 신북천으로 댐 형태의 저수지가 운치를 더해 주고...
#15 암벽 밧줄 하강 능선-이런곳이 몇 군데를 거쳐야만 운달산까지 도달이 가능하다.
#16 어제 내린 눈이 산길에 가득하여 겨울산행의 맛을 느끼게 만든다.
#17 성주봉 가는길의 전망대에서
#18 성주봉 근처 상고대가 햇빛에 유난히도 반짝인다.
#19 산꾼이 힘들떄 쉬어 가라고 소나무가 자연적인 의자를 만들어서 산꾼을 기다리고 있다.
#20 낭떠러지 옆에 있는 소나무의 상고대와 파란 하늘과 산꾼
#21 성주봉(912m)- 출발후 2시간 반만에 힘들게 성주봉에 도착하고 여기서 점심을 같이 먹는다. 아직 갈 길은 먼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고 있다.
#22 암벽과 눈길
#23 석굴-자연속에 움막같은 암벽굴,,안을 보니 안락해 보인다.
#24 또 다른 암벽 밧줄길
#25 운달산(1007m)- 여긴 2번째 오른다. 벌써 10년의 세월이 지난것 같지만 정상석은 그래로인것 같다.
#26 운달산 정상 부근 암릉
#27 갈라진 바위- 바위속에 나무가 자라다 보니 바위가 둘로 갈라지고 있다.
#28석봉산(990m)- 일반 산 봉우리이고 여기서 좌틀하여 김룡사 방향으로 하산하지만 하산길이 워낙 급경사여서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가 않다. 왜 사람들이 조항령으로 해서 원점회귀하는지는 하산해보니 느낄 수가 있었다.
#29 양진암-양진암은 대성암 입구에서 북쪽으로 700m거리에 있다.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지만 포장이 잘 되어있고 주변 산새의 비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이곳은 비구니스님 암자로 스님들이 아름답게 꾸미고 가꾼 도량에 또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곳이다. 양진암(養眞庵)은 1658년 효종 9년에 설잠대사가 창건했다. 1664년 현종5년에 화재로 일부 전각이 소실되었고, 1749년 영조 25년 환월대사가 중건했다. 이후 1769년에 무영스님이 1825년 순조 25년 해운, 경봉스님이 1840년 헌종 6년 정봉 스님이 각각 중수했다. 정봉스님의 부도는 아직까지 김룡사에 남아있다. 근대에 들어와서는 1928년 인택스님이 중건했고 가람의 구성은 자연 암석으로 경계를 두르고 있다
#30 대성암-대성암은1800년 정조24년 영월대사가 김룡사의 청하전(靑霞殿)을옮겨 창건한암자이다.청하전은 수연대사가 세운전각이었는데 이곳으로 옮긴 자세한 기록은 남아있지않다.영월대사는 이 절을 완성하지 못한채 입적하셨고 몇 해뒤에 혜월대사가 일을 마쳤다.
# 31김룡사-김룡사는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김룡리 운달산에 있는 절로 서기588년 운달대사(雲達大師)가 창건하여 운봉사(雲峰寺)라 했다. 1625년 혜총이 중창하고 소실된 것을 1646년 의윤(義允)과 무진(無盡)이 중수했다. 절 이름을 김룡사라 한 것은 문희(지금의 문경)부사 김씨가 이 산에 불공을 드려 신녀(神女)와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의 이름을 용(龍)이라 했더니 가문이 번창하므로 이에 불공드렸던 곳을 김룡동이라 하고, 운봉사를 김룡사로 바꾸어 불렀다고 한다. 또한 금선대(金仙臺)의 금자와 용소폭포의 용자를 따서 금룡사라 했다는 일설도 있다. 현존 당우(堂宇)로는 대웅전·극락전·응징전·금륜전·명부전·상원전 등 전각 48동이 있다. 절 입구에 '경흥강원'(慶興講院)이라는 현판이 걸린 건물이 있는데 이는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온돌방으로서 자연지층을 그대로 이용하여 건축한 것이다. 일제시대에는 31본산의 하나로 50개의 말사를 거느린 큰 절이었으나 현재는 직지사의 말사이다.
#32 김룡사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