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지장사 종주

2019. 6. 30. 18:45팔공산 자락

>>>북지장사 종주<<<

0. 일시: 2019.6.30.(일) 09:28 ~ 14:30 (4시간 58분)

0. 코스: 북지장사-인봉-노적봉-갓바위-북지장사

0. 거리:5.1km정도(겨울,69당님)

    북지장사 뒷길 인봉과 한번도 올라가보지 못한 노적봉을 향하여 산을 나선다. 정맥때 같이 한 산꾼들이랑 같이하고자 얼굴을 보니 넘 반가움이 다가선다. 4월에 남해지맥할때 잠시 봤으니 3개월이 지나는 느낌이다. 오늘 영덕 팔각산에 가기로 계획을 잡았지만 비가 많이 와 산 계곡 건너기가 어렵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일정을 바꾸어서 전에부터 오르고 싶은 인봉과 노적봉코스를 택하게 되었다.같이 한 산행길이 넘 조용하지만 많은 더위 덕분에 입었던 옷은 금방 물이 뚝뚝 떨어진다. 팔공산 노적봉은 갓바위 뒷 봉우리로 집에서도 늘 보이는 정상 암릉이지만 오늘에서야 그 정상을 밟아 볼 수가 있었다.


# 노적봉(890.7m)-팔공산 갓바위 주변을 보면 제일 먼저 눈에 오르는 봉우리인데 여태까지는 장군봉이라고 알았는데 올라가보니 노적봉이었다. 오르기도 힘이 들지만 올라보니 조망이 압권이다.

#1 초입지 북지장사-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1192년(명종 22)에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창건하였다고 한다.그러나 1040년(정종 6)에 최제안(崔齊顔)이 쓴 경주 천룡사(天龍寺)의 중창과 관련된 신서(信書)를 보면 북지장사의 납입전(納入田)이 200결(結)이라고 기록하고 있어, 이 절이 매우 규모가 컸던 큰 절이었다는 것과 1040년 이전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옛날에는 팔공산 동화사를 말사로 거느렸던 큰 절이라고 한다. 그러나 보조국사의 중창 이후 이 절의 역사는 전혀 전래되지 않고 있다. 다만 대웅전의 기와 중에 강희 4년(1665)의 명(銘)이 있는 것과 1623년의 명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절이 1623년(인조 1)에 중창되고 1665년에 중수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1767년(영조 43)에 편찬된 『대구읍지(大丘邑誌)』에 북지장사가 언급되어 있고, 부속암자인 청련암(靑蓮庵)과 도명암(道明庵)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1799년(정조 23)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도, ‘북지장사가 팔공산에 있다.’는 내용이 보인다. 또한 1832년(순조 32)에 편찬된『경상도읍지』에 북지장사가 청련암·도명암과 함께 동화사에 소속되었다는 기록이 있어 사찰의 변화를 알 수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을 비롯하여 삼성각·산신각·대문(大門)과 3동의 요사채가 있다. 이 중 대웅전은 정면 1칸, 측면 1칸 반인 특이한 구조로서, 보물 제80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밖에 대구광역시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 삼층석탑 2기와 대구광역시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석조지장보살좌상이 있다. 대웅전의 동편에 남쪽을 향하여 나란히 서 있는 탑은 고려시대의 탑으로 추정된다.원래 이 탑의 뒤쪽은 법당이 있던 곳으로 많은 석재 유물이 산재하여 있다. 이밖에도 대웅전 앞에는 지장사유공인영세불망비(地藏寺有功人永世不忘碑)가 있는데, 이 비문에도 지장사가 신라시대의 고찰이라는 기록이 있다.

#2 인봉(579m)- 인봉에도 정상석이 자리를 잡고 있다. 주변 암반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의 기상과 자태가 제일 머리속에 남아 올때마다 생명력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3 팔공산 골프장      

#4 암벽위의 소나무

#5 노적봉과 주변 봉우리들


#6 노적봉(890.7m)-처음 올라보는 노적봉 정상과 주변 사진

#7 삼층석탑-1979년에 대구광역시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다. 동탑과 서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이가 각 3.8m이다. 동쪽과 서쪽의 쌍탑(雙塔) 배치인 이 석탑은 신라시대 일반형으로 이중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塔身部)를 올렸는데 두 탑의 규모와 형식이 비슷하다. 지복석은 2개의 판석을 붙여서 깔았고 기단(基壇)의 면석(面石)에는 하층에 탱주(撑柱) 2개와 상층에는 우주(隅柱) 2개씩을 조각하였다. 또 갑석(甲石)에는 부연과 2단의 굄을 조각하였다.옥신(屋身)과 옥개석(屋蓋石)은 모두 한 개씩의 돌인데, 탑신 면석에는 우주 2개를 조각하고 옥개에는 4단 받침과 1단의 굄을 조각하였다. 이 두 탑은 원래 2층 옥개까지만 남아 있고 3층 옥신과 옥개는 땅속에 묻혔거나 주위에 흩어져 있던 것을 1981년 5월에 보수하여 다시 복원하였다. 

#8 대웅전-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북지장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불전. 정면 한 칸, 측면 두 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건물에 비해 지붕이 커서 모서리 끝에 가는 기둥을 대어 받치고 있다. 최근까지 대웅전으로 사용하였으나, 해체ㆍ보수하면서 영조 37년(1761)에 지장전으로 상량했다는 글이 발견되어 지장전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보물 정식 명칭은 ‘대구 북지장사 지장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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