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종주

2019. 7. 28. 19:15산따라 길따라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종주<<<

-2코스:선바위길/3코스:구룡소길/4코스:호미길-

0. 일시: 2019.7.27.(일) 날씨: 넘 덥다.(체감온도 40도) * 단독(2차)

0. 코스: 18.5km (해안둘레길 2~4코스)

 

    날씨가 흐리다. 아침부터 푹푹 찌기 시작한다. 신나는 마음으로  동해 바닷가로 날라간다.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한반도 지도에서 일명 호랑이 꼬리 부분으로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어 나와 있는 동해면과 구룡포, 호미곶, 장기면까지 해안선 58를 연결하는 트레킹 로드이다.그 중 4개의 주요 코스는 25km정도의 거리로란다. 오늘은 2~4코스 중 완주하기로 마음먹어본다. 바닷가를 지나니 하늘에서 직사광선이 바로 내려온다. 머리도 뜨겁고 팔다리는 따갑다. 많은 피서 인파들이 바닷가와 백사장에서 물놀이를 하느랄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있는듯하지만 난 18키로를 종주할라니 땀을 많이 뺀다. 천혜의 해안을 따라 기암절벽과 찰랑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 걸을 수 있는 힐링로드로 전국 최고라 해도 손색이 없다고 하고. 이 코스는 절벽과 파도로 인해 접근이 불가했던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까지 700m구간을 14억원의 예산과 마을주민과의 협업으로 해상 데크로드를 설치하여 끊어진 마을간의 연결과 그 동안 감춰졌던 기암절벽에는 집단으로 자생하는 해국군락지가 새롭게 발견됐고,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 선바우, 힌디기, 하선대를 비롯하여 여왕의 왕관를 닮은 여왕바위, 계곡바위, 킹콩바위, 배바위 등 각종 사물을 닮은 바위들이 신비감을 더한다.이 코스는 여러가지 설화와 전설이 전해내려오고 있는데, 선바위는 평택임씨가 처음 마을을 개척할 당시 마을 앞 해안에 높이 6m 가량의 우뚝 선 바위에 연유하여 입암리란 마을이름이 생겼다고 하며,반대편에서 바라보면 그 모양이 꼭 남성을 상징한 모양이다. 마을이 번창하라는 뜻이 숨어 있다. 또 힌디기는  성이 노씨인들이 처음 정착하여 살 때 흥하게 되라는 뜻으로 흥덕에서 음이 변하여 힌디기라 불려 졌다고 하고, 이곳의 큰 구멍이 있는 흰바위 앞에서 소원을 빌면 부자가 된다는 전설이 있다. 그리고 하선대는 옛날 용왕이 매년 칠석날 선녀들을 초청하여 춤과 노래를 즐기곤 하였는데 용왕은 그중 얼굴이 빼어나고 마음씨 착한 선녀에 끌려 왕비로 삼고 싶었으나, 옥황상제가 허락하지 않아 용왕은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바다를 고요하게 하고 태풍을 없애는 등 인간을 위하는 일을 하자 황제가 감복하여 선녀와 혼인을 허락하여 용왕과 선녀는 자주 이곳에 내려와서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전 구간이 구절양장이다. 지나면서 구룡소와 장군바위, 독수리 바위 마지막엔 호미곶 전망대까지 내달려 본다. 2017년 아쉽게 남은 전 구간을 오늘에서야 숙제를 완수하는 느낌이다. 인터넷상엔 버스가 있다길래 안심하고 종주를 선택했더니만 버스는 하루에 4번만 다닌다고 한다. 할 수없어 부르는 차를 타고 오니 22,900원의 운반비가 나온다.ㅇㅇㅇ

 

 

 

#1 출발지-연오랑새오녀 테마공원은 연오랑과 세오녀의 전설설화를 그림으로~~(연오랑과 세오녀는 바닷가 금실이 좋은부부였다.로 시작~~~(중략)

 

 

#2 저멀리 포스코가 지척에서 보인다.

 

#3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안내판과 같이~

 

#4 선바우길 진입로

 

#5 시원한 바닷물에 잠시 휴식도 취해보고~

 

#6 선바우-

 

#7 선바위 주변 달걀같은 바위들

 

#8 왕관바위-꼭 여왕이 머리에 왕관을 씌고 있는것 같은 형상인데 대신 내가 뒤집어 쓴 기분이다.

 

#9 힌디기-옛날 성이 盧氏인들이 처음 정착하여 살 때 흥하게 되라는 뜻으로 흥덕에서 음이 변하여 힌디기라 불려 졌다고 하고, 이곳의 큰 구멍이 있는 흰바위 앞에서 소원을 빌면 부자가 된다는 전설이 있다.

 

#10 커다란 암벽을 힘차게 밀어 올려본다.ㅋㅋㅋ

 

#11 하선대-옛날 용왕이 매년 七夕날 선녀들을 초청하여 춤과 노래를 즐기곤 하였는데 용왕은 그중 얼굴이 빼어나고 마음씨 착한 선녀에 끌려 왕비로 삼고 싶었으나, 옥황상제가 허락하지 않아 용왕은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바다를 고요하게 하고 태풍을 없애는 등 인간을 위하는 일을 하자 황제가 감복하여 선녀와 혼인을 허락하여 용왕과 선녀는 자주 이곳에 내려와서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다는 전설이 있지만 바다속에 있어서 접근 할 수가 없다.

 

#12 향나무과 나무가 암벽을 감싸고 있다.

 

#13 먹바우(검둥바위)-제8대 아달라왕 즉위(정유157)에 동해 바닷가에에 연오랑과 세오녀가 부부로서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연오가 바다에 가서 해조를 따고 있던중 갑자기 한 바위가 연오를 싣고 일본으로 가버렸다.그 나라 사람들이 연오를 보고 "이는 비상한 사람이다"라고 하여 왕으로 삼았다고 한다.세오는 그 남편이 돌아오지 않음을 괴이히 여겨 가서 찾다가 남편이 벗어 놓은 신이 있음을 보고 또 그 바위위에 올라가니 바위는 그 전처럼 세오를 싣고 일본으로 갔다. 그 나라 사람들이 귀히 여겨 왕에게 알리니 부부가 서로 만나 세오를 귀비를 삼았다고 한다. 이때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없었지니 "해와 달의 정기가 신라에 있었던것이 일본으로 가버렸다고 했다. 이것은 큰 괴변이라고 했다. 그래서 왕의 사자를 일본에 보내어서 두 사람을 찾았으나 "내가 이 나라에 온것은 하늘이 시킨것이니 어찌 돌아 갈 수 있겠소. 그러나 나의 비가 짠 고은 비단이 있으니 이것으로써 하늘에 제사를 지내면 될것이요하고 비단을 내주었다.사자가 신라에 돌아와서  말 그대로 제사를 지냈더니 해와 달이 제사 전과 같아젔다고 한다. 그 비단을 임금의 창고에 보관하여 국보를 삼고 그 창고를 "귀비고"라 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낸곳을 "영일현"이라고 전해내려오고 있다. 이 먹바위(검둥바위)가 연오랑과 세오녀를 싣고간 바위로 유추한다고 되어 있다.

 

#14 마산리 마을회관

 

#15 비문바위- 비문같이 작은선이 잘리듯이 그어저 있다.

 

#16 시원한 테크길위에서

 

#17 지나온 구멍난 바위를 배경잡아

 

#18 옹기 종기 군졸같이 많이 뭉쳐저 있다.

 

#19 홍환리 해수욕장엔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와서 물놀이에 정신이 없어 보인다.

 

#20 홍환리 말목장성-구룡포 말목장성은 해발 205m의 정상에 2층 전망대를 설치해 아름다운 해안 마을인 구룡포와 태백산맥의 호미 반도 능선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정상 부근에는 진달래, 구철초 등을 심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말목장의 석성은 말을 키우던 돌 울타리를 말한다. 정확한 축조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국유사 등 여러 기록을 살펴보면 말목장의 역사가 약 1400년 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원래는 구룡포에서 남구 흥환리까지 약 8km 길이로 쌓여 있었지만 현재는 5.6km가 남아 있다. 종6품 관리가 목장을 관리하였고, 목자군이 이곳에 살면서 분뇨를 치우는 등 잡일을 했다고 전해진다.

 

#21 여기까지 1시간 반을 지나왔다.

 

 

#22 주변 옹벽과 둘레길 그리고 바닷가

 

#23 장군바위

 

#24 바닷속에 여러가지 바위가 작은 돛단배를 연상하게 만든다.

 

#25 산같이 생긴 바위인데 이름은?

 

#26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면서~

 

#27 구룡소로 가는길목의 마봉산이 맞지 싶다.유일하게 산을 타고 넘어야만하는 둘레길.

 

#28 구룡소-포항 대보면 대동배에는 동해안의 영일만에서 매우 경치가 좋은 곳으로  구비 돌아 이루어진 아늑한 포구에는 노적암 서쪽 300m 지점에 동을 배봉이 우뚝하게 선 해안 절벽에 아홉마리의 용이 살다 승천하였다는 구룡소가 있다. 구룡소는 높이가 40~50m 정도이며 둘레가 100여m의 움푹패인, 자연만이 빚어낼 수 있는 기암 절벽이다. 용이 살았다는 소에는 맑은 바닷물이 드나들고, 바닥의 평평한 곳에 깔린 여러 형상의 바위에는 맑은 물이 출렁이고 있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아홉마리의 용이 승천할 때 뚫어진 9개의 굴이 있으며 그 중에는 5리 가량의 깊은 굴도 있다. 또한 그 굴속에는 유명한 도승들이 수도를 하였으며, 파도가 칠때는 용이 승천한 굴의 입구로 흰 거품과 같은 바닷물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은 마치 용의 입에서 연기를 뿜어내는 듯 하며 물을 뿜어낼 때의 우렁찬 울림소리는 천지가 진동하여 지금도 이 구룡소(九龍沼)를 아주  신령한 곳으로 믿고 있다.

 

#29 아직도 호미곶까지는 7.5km가 남았다고 알려주는 이정표

 

#30 대동배1리 마을회관-여기 맞은편 정자에서 이른 점심을 해결한다. 주변에 계신 아주머니도 대구에서 동생집에 피서를 왔다고 애기를 한다.

 

#31 모아이상 바위-옆에서 보면 사람 얼굴같이 보이기도 한다.

 

#32 월포 서상만 시인의 詩- 나 죽어서

 

#33 발리오데 펜션

 

#34 호미숲 해맞이터- 출발해서 15km를 통과한 지점. 낮 12시가 조금 지나니 넘 덥다. 얼굴이 완전 홍조로 변해 버렸다.

 

#35 해맞이터 뒷편에 있는 "악어바위"

 

#36 독수리 바위 근처의 쾌응환 조난 기념비-1907.7.7. 실습선이1907.9.9.태풍으로 파손~그러나 이것은 우리 수산물 농산물 그리고 경주의 문화재를 수탈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37 독수리바위

 

#38 구룡포 수협 호미곶 위판장 및 항구

 

#39 호미곶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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