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 4암자 돌기

2020. 11. 15. 16:29산따라 길따라

如 犀 角 獨 步 行

>>>운문사 4암자 돌아보기<<<

0. 일시: 2020. 11. 15.(일) * 마눌 /음력 10월 초하룻날

0. 코스: 운문사,북대암,내원암,청신암,사리암(별도),운문사로 귀寺

운문사 주변 4암자를 구경삼아 운문사방향으로 키를 잡아본다. 원래는 주변 복호산과 지룡산 그리고 내원봉 사리암봉을 돌아볼 예정있었는데... 여의치 않아 4암자나 돌아볼까 생각하고 집을 나서본다. 운문사 사리암으로 갈려고 한다. 예전에 지인이 사리암은 유명한 암자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운문사 경내를 지나 암자로 향하니 차량이 정체가 넘 심하다. 30여 분을 기다리다 안될것 같아 회차하여 내원암과 청신암으로 올라간다. 절 입구엔 아름드리 나무가 엄청 많고 아름다운 단풍이 많다. 이 좋은 곳을 여태껏 운문사만보고 갔으니 오늘 안 왔으면 영영 보지 못할 뻔했다. 임도는 넘 조용하고 아늑하지만 방문객은 엄청 많다. 한참을 오르니 청신암이 보이고 더 올라가니 내원암이 나온다. 암자는 지룡산의 암릉을 배경으로 잡아서 남쪽방향으로 자리를 잡았다.  뒤로 보니 지룡산 줄기가 까마득한 언덕위로 보인다. 내려오면서 청신암도 잠시 둘러본다. 주변 나무를 보니 오래된 절인것 같아 보인다. 나오면서 북대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운문사 정면 산 중턱에 있는 암자)북대암으로 오른다. 급 오르막이다. 차량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다리품을 좀 팔았지싶다. 오늘은 절만 구경.나중엔 북대암을 출발 사리암까지 산길을 돌아볼 계획이다. 내려와서 운문사를 돌아보고 사리암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나중을 기약하고 집으로 향한다. 집에와서 왜 그렇게 차량이 많을까이상하다 싶어 달력을 보니 10월 초하룻날이었다.일설에 의하면 사리암에서 3번 방문 기도하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한다고 전한다. believe or not~ㅎㅎ

 

# 운문사(虎踞山)-운문사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 불교 조계종 제 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며, 청도군에 속해 있으나 교통 편의상 대구와 생활권이 밀접해 있다. 서기 560년 (신라 진흥왕 21년)에 한 신승(神僧)에 의해 창건되어 원광국사, 보양국사, 원응국사 등에 의한 제8차 중창과 비구니 대학장인 명성스님의 제9차 중창불사에 의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경내에는 천연기념물 180호인 처진 소나무와 금당 앞 석등을 비롯한 보물 7점을 소장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고찰로서, 사찰 주위에는 사리암, 내원암, 북대암, 청신암, 문수선원의 5개의 암자와 울창한 소나무, 전나무 숲이 이곳의 경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이곳은 신라 삼국통일의 원동력인 세속오계를 전한 원광국사와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 선사가 오랫동안 머물렀던 도량이다. 지금은 260여 명의 학승들이 4년간 경학을 공부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비구니 교육기관이 자리한 사찰이다.(운문산=호거산)높이 1,188m 로 태백산맥의 가장 남쪽에 있는 운문산은 동으로 가지산·남으로 재약산, 영축산 등과 이어져 있어 산악인 사이에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고 있다. 운문산은 산세가 웅장하며 나무들이 울창하여 등산객이 많이 찾는 산이다. 이곳에는 운문사를 비롯한 크고 작은 절과 암자가 있고, 주변 경관은 매우 아름답다.

# 내원암-내원암(內院庵)의 최초 창건주는 원응국사로 운문사 중창 연대와 같다고전한다.1694년 설송 연초대사가 중창하고, 1831년 운악화상이 중수하였다.산령각은 유긍파 스님이 지었다. 설송스님이 주석하면서, 내.외저 강석을 열어 후학들에게 학문을 전수하였다.초대 원주는 유섭스님이었고, 1992년 이후 오늘까지 원주 재문스님이 중창불사를 시작하여 도량의 모습을 일신하였다. (펀글)

# 내원암 무량수전과 석탑

# 내원암으로 올라가는 진입로

#아름드리  수림이 시원함을 더해준다.

# 청신암(靑神庵)-청신암(靑神庵)의 이름은 칠성전에 빌어서 얻은 아이가 싱그럽게 잘 자라서 공부를 잘 하라고 지어진 이름이라 하나 후에 붙여진 이름인 것으로 알려진다. 독성각은 조선조 말최현화 화상이 짓고, 삼성(三聖)을 모셨다. 칸칸마다 현액을 달았다. 운악화상이 중건하였다. 1958년에 중수하였으며1924년과 37년, 56년에 각각 중수하엿다. 법당으로 사용되는 건물은1889년 중수하였다. 북극전은 그 안에 돌탑이 있는데,이곳에서 칠성기도를 하면 영험이 있어 틀림없이 생남을 했다고 전한다. (最初 創建年度 1840년 雲岳和尙 / 重修 1889년 崔玄化和尙 :펀글)

 

# 많고 많은 부도군

 

# 사리암-사리암은 고려 초의 고승 보량국사가 930년에 초창하였고, 1845년(조선 헌종11년)에 정암당 효원대사가 중창하였고, 1924년에 증축, 1935년에 중수하였다.이곳은 특히 나반존자 기도처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이 나반존자는 부처님이 돌아가신 후 미륵불이 출현하기까지 부처님이 계시지 않는 동안 중생을 제도하려는 원력을 세운 분으로 부처님 당시 부처 부축을 받고 항상 천태산에서 홀로 선정을 닦으며 열반에 들지 않고 말세의 복밭이 되어 미륵불을 기다리는 존자이다.사리굴은 운문사 사굴중의 하나로 옛날에는 이곳에서 한 사람이 살면 한 사람의 쌀이 나오고, 두 사람이 살면 두 사람의 쌀이 나오고, 열 사람이 살면 열 사람의 쌀이 나왔는데 하루는 더 많은 쌀을 나오게 하려고 욕심을 부려 구멍을 넓힌 후 부터는 쌀이 나오지 않고 물이 나오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천태각은 일명 독성각이라고도 하며 1845년(조선 헌종11년)에 신파 대사가 초창하여 나반존자상을 봉안하였다.이 나반존자 후면에는 1851년(조선 철종 2년)에 봉안한 독성탱화와 1965년에 경봉 화상이 점안한 산신 탱화가함께 봉안되어 있다.천태각 밑에 있는 비석은 금오당 화상이 세운 중수비이다.1977년 혜은 스님이 원주로 부임하여1978년 전기 불사를 시작으로 1980년 전 부사림회장 이인희 거사의 후원으로 삼층요사를 신축하여 1983년 신남 신녀들의 동참으로 법당불사와 1984년 자인실, 정랑 등을 개축하여 기도처로서의 면모를 일신하였다.

 

# 북대암(北臺庵)-운문사에서 보면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비집처럼 높은 곳에 지어져 있어서 북대암이라 이름 붙여졌다.557년(신라 진흥왕 18년) 초창했다고 하나 알 수 없다. 1851년 운악대사가 중수한 후 여러 차폐 수보하여 오늘날에 이른다. 북대암 법당에는 주불로 아미타부처님, 협시보살이신 지장보살님과 관세음보살님이 모셔져 있다.
법당과 칠성각, 산신각이 있으며, 근래 지장기도를 많이 봉행하고 있다. 

# 북대암에서 내려다보는 호거산 장군봉과 운문사 경내

# 호거산 운문사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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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문사 처진 소나무-천연기념물 제180호. 높이는 6m 정도이며 가슴 높이   둘레가 2.9m로서 가지는 동서방향으로 17.6m, 남북으로 20.3m 정도 퍼졌다.나무는 운문사의 앞뜰에서 자라고 있으며 반송(盤松)이라고 불려왔다. 그러나 반송은 원대가 여러 개로 갈라져서 자라지만, 이 나무는 2m 정도 자란 다음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면서 밑으로 처지기 때문에 처진소나무가 맞다.수세(樹勢)가 좋고 반원형에 가까운 수형을 이루고 있어 매우 아름답다. 사방으로 처진 가지는 계속하여 밑으로 자라기 때문에 땅에 닿지 못하도록 지주로 받치고 있다.(펀글)

# 운문사 경내에 있는  고목의 감나무엔 노란감이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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