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2. 08:59ㆍ대한민국 山/경상도
>>>>>>영취산-종암산-덕암산 종주<<<<<<
0. 일시: 2017. 3. 1. (수) 10:09 ~ 17:10(7시간 1분, 휴게시간: 2시간)
0. 코스: 법성사-영취산-병봉(꼬깔봉)-보름고개-종암산-종암산3거리-덕암산-부곡하와이
0. 거리: 16.5km
창녕 영취산-종남산-덕암산 종주산행이다. 2015년 낙남정맥 종주때에 종주코스로는 안성맞춤이고 영취산과 병봉은 암벽이 즐비하여 많은 산꾼들이 찾는산이라고 알려진 산이라고 누군가 애기를 한 기억이 난다. 울 단사모의 특별산행으로 종주하고 마지막으로 부곡에서 따뜻한 온천욕과 왕순 한우의 수구레국밥으로 피로함을 달래면서 종주의 참맛을 느끼게한 산행이었다.(*수구레란? 소의 가죽 안쪽의 쫄깃한 아교질 부위로 힘들고 어려운 시절 서민들에겐 소고기 느낌이 나는 최고의 영양 공급원이었다. 가죽에 붙어 있는 살코기 하나라도 버릴 수 없어 탕으로 끓여먹기 시작했다는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음식이다. 수구레 고기는 소 목덜미 아래 특수부위로 지금은 쫄깃한 식감에 저지방 웰빙식품으로 별미 중의 별미로 손꼽힌다. 고기와 가죽의 사이인 만큼 비계처럼 느끼할 것 같지만 부드러우면서 꼬들꼬들한 식감은 고기 맛 이상이다. 질기면서도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나 한번 맛들인 이들은 잊지 않고 찾게 되는 맛이다. 게다가 콜레스테롤과 지방성분이 거의 없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성분으로 돼 있어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며, 씹을 때 콜라겐 성분 특유의 쫀득쫀득하고 탄력 있는 식감 덕분에 일부 미식가는 수구레를 소고기 여러 부위 중 으뜸으로 꼽기도 한다. 특히 어르신들의 무릎 관절개선에도 효과적이고 비타민 B1이 함유되어 신경계질환인 각기병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수구레는 소한마리에서 2㎏정도 나온다. 수구레는 잘 끓이지 않으면 질겨서 먹기가 어려우므로 끓이는 법이 꽤 까다롭다. 그래서 오랫동안 수구레를 다룬 경험이 있어야 요리를 제대로 만들 수 있다고하며, 전골이나 국밥으로 끓여지기 전까지 정성을 들여 손질을 엄청나게 많이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 오늘 최고봉 靈鷲山-영취산은 이곳에만 2군데 있는듯하다. 올라보니 절경이요 비경이다.(영취산:한자풀이로 하면 독수리 혼령의 산이다.)
#1 법성사 부근 매화꽃
#2 臥石인데 옛 성현들이 많은 글을 새겼다.
#3 구봉사 입구-이곳 임도를 타고 직진하면 영취산이 바로 나오지만 산꼴짜기를 타기에 볼게 없고 진입후 1km지점에 좌측으로 진행하면 산능선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4 선바위- 오르다가 저만치 비경인 바위를 보고 바로 접근,,,내혼자만 ~~
#5 전망대에서 올라온 곳과 저멀리 화왕산과 관룡산이 눈에 선하다.
#6 낙락장송-독야청청하다.
#7 영취산 바로 아래 있는 구봉사로 7보 능선 중간에 자리잡고 있는게 신비롭다.
#8 영취산 정상
#9 산 정상옆 입석바위-조망이 압권이다.
#10 입석바위 뒷편 저멀리 진행할 능선과 꼬깔봉이 보이고~~
#11 산꾼은 죽어서도 산에서 이름을 남기는가? 애처로운 碑
#12 꼬깔봉 진행전 능선에서~
#13 꼬깔봉 부근 암릉길~
#14 병봉(꼬깔봉)정상
#15 한참 지나온 종암산 정상
#16 종암산 옆 5형제석~~
#17 최종지 덕암산- 종암산에서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많은 땀을 쏟았다.
#18 덕암산 전망대- 저 멀리 유명한 부곡하와이가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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