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곡산-오봉산 종주

2017. 12. 31. 13:20대한민국 山/경상도

>>>>>>토곡산-오봉산 종주<<<<<<

(2017 단사모 종무산행) * 기차산행

0. 일시: 2017.12.30.(토) 8:22 ~ 17:45(9시간 23분, 휴게시간: 1.5시간)

0. 코스: 원동역-석이봉-토곡산-신선봉-매봉-새미기고개-제2오봉산-오봉산-물금역

0. 거리: 22km(단사모 산꾼 9명 출조)

     산행하면서 기차를 타고 산행을 시작한건 생전 처음인듯하다. 아침 일찍 집합장소인 ***역으로 모인다. 새벽이라 기온은 몸시 차다. 일행을 만나 기차에 몸을 싣고 목적지를 향하여 기차는 소리도 없이 출발한다. 출발지 원통역에 내리는 사람들은 우리 일행밖에 없다. 가방과 산행을 위한 여장을 준비하여 초입지로 출발한다.여기는 2006년12월30일날 이곳 토곡산에 왔는데 11년이 지난 오늘 또 여기를 찾는다는것 우연 아니고는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가 넘 어려운것 같다. 그 당시엔 용골산-토곡산을 올랐었는데...세월이 넘 많이 지난 느낌이 든다. 세월이 지나감에 산꾼도 세월속으로 한참을 달렸지만 주변 산야도 많이 변해저 있다. 과거엔 완전 한가한 촌 지역으로 유유히 강물만 흘렀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의 주변지역은 마천루를 연상할 정도 고층아파트 도시로 변해 있으니 11년 세월이 얼마나 많이 발전되었는지 내 눈을 의심할 정도다. 물로 낙남정맥때 시내 변화사항을 보기는 했지만...좋은 코스지만 여지간한 마음을 먹지않고는 이 코스를 돌아보기는 어려울듯하다. 힘들게 2017년 단사모 종무산행을 준비해주시고 코스를 선택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좀 힘이 들었던 구간이었는데......내만 그랬나?ㅎㅎㅎ

 

 

 

#0 출발지 동대구역사 주변의 조명(06:45)과 & 산으로 향하는 기차안

 

#1 경부선 원동역- 양산시의 원동역이다. 이역사로는 처음 하차하는것 같다. 산행은 원통초등학교옆을 지나면서 시작되고~(아래 사진은 오늘 동행하는 산꾼 일행들)

 

 

 

#2 원동역 포토존-산꾼과 학이 곧 하늘로 날라갈듯 활짝 날개를 펴고 있다.

 

#3 초입지 원통초등학교옆 임도길을 접어들어 50여 미터 진행하면서 우틀 대신 직진하면서 석이봉을 경유하고자  산행은 시작하고,,,

 

#4 산행 진행중 으뜸 자비 생각과 마음이란 글귀가 산꾼의 진행을 막아선다. 산길은 온통 낙엽과 잔석 투성이로 진행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만든다.

 

#5 석이봉 오르는 중간지점 -5분간 휴식하면서 흐르는 땀을 씻어본다. 뒷편 발아래 보이는 곳이 낙동강이요 건너편 산길은 과거 낙남정맥의 최종점인 동신어산이 근접해서 보이고 있다.

 

#6 석이봉 진행 방향 중 암벽위- 급 오르막이 산꾼을 지치게 만들고~

 

#7 석이봉 정상(553m)- 초입지에서 바로 보이지만 올라와보니 장난이 아니다.

 

#8 토곡산 진행중 일행들과 낙엽속으로 파묻혀 걷고 있는데-- 엄청 많이 쌓인 낙엽이 진행을 수시로 방해하고 있고~ 무릎까지 올라온다.

 

#9 토곡산(855m)- 2006.12.30.일날 올랐으니 정확하게 11년만에 다시 오른다. 감회가 새롭다. 세월이 지나니 산정상도 많이 바뀌었다. 과거엔 조그마한 정상석만 있었는데 지금은 데크까지 설치되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10 신선봉(755m)- 뒤엔 높은 낭떠러지이고 조금 멀리엔 골프장, 발아래는 공사가 한참 진행중인데 산야가 또 파헤쳐지고 있다. 여기서 점심후에 오봉산 방향으로 진행해야하는데 시간이 넘 많이 지체되었다.(지도상 2번째 동그라미 지역)

 

#11 매봉(매바위)를 뒤로 하고

 

#12 매봉을 오르는 계단에서~~높이가 높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서 가슴이 콩알만하게 작아졌다.ㅎㅎ

 

#13 매봉 정상(704m)인데 정상석은 어느 산꾼들이 장난을 친것인지 부서지고 뿌리만 남아 있다.

 

#14 매봉 끝지점에서 양산시를 배경삼아~발아래가 양산시

 

#15 내려가는 와중에 이정표를 퍼담아본다.

 

#16 새미기재- 동구 환성산부근에도 새미기재가 있지 싶은데 이름이 비슷하다.

 

#17 475봉-새미기재에서 1.5km를 헥헥거리면서 올라온 475봉

 

#18 제2 오봉산(450.2m)- 정상위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산꾼을 맞이한다.

 

#19 오봉산(533m)- 뒤로는 양산시의 고층 아파트촌이 주변산과 높이를 견주고 있는듯 하늘로 높게 치솟아 있다. 부산 주변의 위성도시들이 넘 빠르게 변화하는듯하다.

 

#20 물금주변의 낙동강

 

#21 내려온 뒤를 배경삼아서

 

#22 양산시 물금지역의 야경-아파트가 마천루를 만들었다. 주변엔 번화가로 변모해서 상전벽해를 이루고 있다. 어렵게 도착하니 온 전신과 다리가 고통을 주기 시작한다.

 

#23 물금역사 앞- 하산주 후 물금역으로 옮기니 역사 주변은 암흑천지와 다를바가 없다.

 

#24 물금역- 기차를 타기 직전 함께 산행을 즐긴 산꾼이랑 기념사진을 남겼는데 주변이 어두워서 얼굴 식별이 어렵다.(좌에서 2번째가 필자)--아무튼 힘들게 종주하고 2017년 종무산행을 뜻깊게 같이 한 산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적어본다.

 

              2018년도 지속적인 산과의 전쟁은 이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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