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백두대간 지리산 동부 능선길)

>>>지리산 동부능선(백두대간)<<<

0. 일시: 2015. 8. 29. 08:15 ~ 16:36 (8시간 21분)

0. 코스: 중산리-법계사-천왕봉-중봉-하봉-두류봉-천이당고개(대간코스)-윗새재마을(유평리)-대원사

0. 거리:14km(대간:7 접속:7)

    모처럼 남한의 최고봉이자 백두대간의 최고점인 지리산 천왕봉을 올랐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저멀리 운해와 운무가 산꾼의 마음을 움켜잡은 산행길이었다. 지난주보단 기온도 내려간 듯 시원하고 상쾌한 것은 우리의 최고봉에 올라서일까? 아님 다른 원인일까?이 높은 천왕봉엔 왜 많은 사람들이  오를까? 단순하게 높아서일까? 오르다보면 이 멋진 풍경을 보기위함이 아닐까하는 추측도 해본다. 정상 바로 아래의 남강의 시발점인 천왕샘엔 바위틈사이로 시원한 물이 스며나오는걸보면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곤 하고 정상에서 본 먼 줄기가 작년 10월 경에 종주한 낙남의 시발점인 영신봉도 눈에 확 들어온다.낙남줄기 삼신봉,외삼신봉이 눈에 들어오니 만감이 교차한 듯한 마음이었다. 산죽으로 힘들었던 구간들이 특히 눈에 선하다.그러고 보니 사람의 힘은 무시할 수가 없는듯하다. 그 힘든 고난의 행군을 한발 한발 걷다보니 250키로의 낙남정맥도 완주할 수가 있었다. 그게 의지가 아닐런지?

 

#1 백두대간의 최고점인 지리산 천왕봉(1,915m)- 아마 3번째이지 싶다.

   

 

 

#2 시작하여 20여분만에 도착한 제석봉과 천왕봉의 갈림길인 삼거리(좌:제석정 직:천왕봉) 

 

 

#2 망바위 앞

 

 

#3 법계사 경내 -삼층석탑

 

#4 삼층석탑앞에서

 

 

#5 개선문-천왕봉 바로 아래(출발후 2시간 39분) 

 

 

#6 가을꽃-일명 구절초 사촌인 쑥부쟁이꽃이지 싶다. 

 

 

#7 지리산 천왕봉(1,915m)- 출발후 3시간 20분만에 도착(사진 박는다고 20분 대기)

 

 

#8 정상에서 낙남 능선을 배경삼아(운해가 멋 떨어진다.) 

 

 

#9 중봉-오늘 같이 움직인 동문 수학 구일선생- 나이는 내가 +2인데도 공부는 같이 했고 신기한건 2012년 중국 화산에서 만났던 인연인 학우임...그래도 멋진 포즈를 하고 블로그에 간직하고자 사진올렸는데,,,초상권은 침해하지 않았지 싶다..친구가 워낙 미남이라서리~~ㄹㄹ수고 많이 했습니다..무탈 무사 백두대간 완주,,, 화이팅!!!! 

 

 

#10 하봉-뒤로가 칠선계곡이라고 하는데 구름땜시로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11 두류봉

 

 

#12 대원사 계곡길 조무락골(유평리마을) 부근 -알탕하다 물 흘러가는 지점이 별로 안 깊을 줄 알고 들어갔다가 시겁먹은 지역.시원한 물 한잔 들이마시고 나오니 속이 시원했지만 왜 사람들이 이런 곳에서 물에 들어가서 빠지는 지를 실감했다. 헤엄을 칠 수가 있으니 빠져 나오지 안 그러면 나오기가 쉽지만을 않을듯하다. 보기보단 넘 깊다. 조심이 상책!!! 

 

       @@@백두대간 지리산 동부능선 구간---백두대간 735km + 28.8k추가 거리를 완파했다.@@@

     (빠진구간: 천왕봉-중봉-하봉-청이당고갯마루까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