曲江詩-人生七十古來稀 杜甫 곡강1(曲江1) 一片花飛減却春 (일편화비감각춘) 꽃잎 하나 날려도 봄이 가는데 風飄萬點正愁人 (풍표만점정수인) 수만 꽃잎 흩날리니 사람의 근심 어찌 할가 且看欲盡花經眼 (차간욕진화경안) 지는 꽃 보고 어른거림 잠깐 사이려니 莫厭傷多酒入脣 (막염상다..
扶桑驛春夜 강흔 扶桑館裡一場歡 宿客無衾燭燼殘 十二巫山迷曉夢 驛樓春夜不知寒 부상관 속엔 한 바탕 즐거운 사랑/ 자는 객은 이불 없고 촛불도 가물가물 열두 봉우리 무산에서 새벽 꿈에 미혹되어/ 역루의 봄밤이 찬 줄도 모르겠네 姑射仙姿玉雪肌 曉窓金鏡畵蛾眉 卯酒半酣紅入面 東..
問喪때 상주에게 쓰는 표현 1. 부친상: 大故 말씀을 무어라 여쭙겠습니까? 2. 모친상: 상사 말씀을 무어라 여쭙겠습니까? 3. 남편상: 天崩之痛이 얼마나 크십니까? 4. 부인상: 叩崩之痛이 오죽하시겠습니까?(叩:두드릴고) 5. 형제상: 割半之痛이 얼마나 크십니까? 6. 자식상: 西河(喪明)之痛 혹..
마음을 다스리는 선시(禪詩) 한 수(首) 是是非非都不關 옳으니 그르니 하는 말다툼 모두 다 쓸데없는 것 山山水水任自閑 산(山)은 산대로 물은 물대로 저절로 한가(閑暇)로운데 莫問西天安養國 서방(西方) 극락 세상(極樂世上) 어디냐고 묻지를 마라 白雲斷處有靑山 구름 덧없이 흘러가는..
去者日疎 去者日以疎(떠난 사람은 나날이 멀어지고) 來者日以親(오는 사람은 나날이 친해지네.) 出郭問直視(성문을 나서니 곧바로 바라보니) 但見丘與墳(보이는 것은 언덕과 무덤뿐이네) 古墓爲田(옛 무덤은 무너저 밭으로 되어 있네.)
如犀角獨步行 如獅子聲不驚 사자처럼 소리에 놀라지 말고 如風不繫於網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말고 如蓮花不染塵 연꽃처럼 진흙에 물들지 말고 如犀角獨步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걸어가라 주)繫:맬계, 犀:무소 서
以短攻短(이단공단): 자기의 결점을 생각지 않고 남의 잘못을 비난한다. 責人則明(책인즉명): 남을 꾸짖는 데에는 밝으며 자기의 잘못을 덮어두고 남만 나무란다. 賊反荷杖(적반하장): 도둑이 도리어 몽둥이를 든다. <비슷한 속담> 똥묻은 개가 겨묻은개 나무란다 가랑잎이 솔잎보고 ..
孟子曰堯舜(맹자왈요순)은 性之也(성지야)요 맹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요·순은 본성대로 하신 것이요 湯武(탕무)는 身之也(신지야)요 탕왕과 무왕은 몸소 실천하신 것이요 五覇(오패)는 假之也(가지야)니라 5패는 그것을 빌렸던 것이니라. 久假而不歸(구가이불귀)하니 惡知其非有也(오지..
성삼문 절명시 擊鼓催人命 북을 둥둥치면서 사람의 목숨을 재촉을 하니 回首日欲斜 머리를 돌려 바라보니 해는 벌써 지는구나 黃泉無客店 황천에는 쉬어갈 객주집이 없다 하는데 今夜宿誰家 오늘 밤에는 누구네 집에서 자고 갈거나 주)세조가 조카 단종을 끌어내리고 직접 왕위에 오르..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지금은 남의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나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끄을었느냐 누가 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