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생사지(貴生死地) 선섭생자(善攝生者)이기무사지(以其無死地) 貴生 편안하고 따뜻하고 배부른 곳은 죽음의 땅이다. 즉 몸은 너무 귀하게 여길수록 더욱 나빠진다.반면 攝生(억제하고 절제하는 생활)을 잘하는 사람은 죽음의 땅에 들어가지 않는다. (攝:몰아잡아 넣을 섭) -노자 도덕경-
누항사(陋巷詞) (서사) 어리석고 세상 물정에 어둡기는로는 이 나보다 다한 사람이 없다. 모든 운수를 하늘에다 맡겨 두고 누추한 깊은 곳에 초가를 지어 놓고 고르지 못한 날씨에 썩은 짚이 땔감이 되어 세 홉 밥에 다섯 홉 죽(초라한 음식)을 만드는 데 연기가 많기도 하구나. 덜 데운 숭..
般若波羅蜜多心經 ○ 지은이: 唐나라 현장스님 ○ 글자수: 250字(불교 경전중 제일 짧은 글)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마하는 크다, 많다, 초월하다는 뜻이고, 반야는 지혜, 깨달음의 뜻이며, 바라밀다는 피안의 세계에 이르다는 뜻이며 심경은 핵심 되는 부처님의 말..
오백년 도읍지 五百年來都邑地 蕭蕭匹馬夕陽還 山川依舊人何在 煙月依俙夢裏閒
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 전국시대에 제(齊)나라는 위왕(威王)이 즉위한 지 9년이 되도록 나라가 편안하지 않았다. 그것은 못된 신하 주파호(周破胡)에 의해 국정이 휘둘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후궁인 우희(虞姬)가 주파호의 횡포와 음흉함을 왕에게 호소했다. “주파호는 뱃장이 검은 사..
1. 臥以來算老 (와이래산노) – 엎드려서 오는 세월을 헤아리며 기다린다 (인생무상, 늙어감을 헤아린다는 뜻) 2. 雨夜屯冬 (우야둔동) – 비오는 밤에 겨울을기다리듯이 3. 母夏時努 (모하시노) – 어머님은 여름시절에 힘만드시는 구나 4. 苦魔害拏 (고마해라) – 괴로운 마귀가 나를 해치..
夜之半(야지반) 黃眞伊(황진이) 截取冬之夜半强 (절취동지야반강) 春風被裏屈幡藏 (춘풍피리굴번장) 有燈無月郞來夕 (유등무월랑래석) 曲曲鋪舒寸寸長 (곡곡포서촌촌장) 동짓달 기나긴 밤 동짓달 기나긴 밤 한 허리 베어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접었다가 달 없는 밤 고은 님 불 밝..
知未時八 安逝眠 (지미시팔 안서면) 아침 8시 전에 편안히 죽은 듯 잠자고 있으면 自知主人 何利吾 (자지주인 하리오) 스스로 대접 받는 주인 노릇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하느니 女人思郞 一切到 (여인사랑 일체도) 여인이 남정네 사모하면, 모든 것 일체가 絶頂滿喫 慾中慾 (절정만끽 욕중..
'고전우화' 와이로(蛙利鷺)의 유래(由來) 고려 명종이 어느날 단독으로 야행(夜行)을 나갔다가 깊은 산중에서 날이 저물었습니다. 요행히 민가를 하나 발견하고 하루를 묵고자 청을 했지만 집주인이 집이 누추하고 대접할 음식도 없으니 조금 더 가서 주막에서 묵으라는 말에 할 수 없이 ..